쥬라기월드는 사실이 아니다?

2021.11.14



 쥬라기월드, 여러분은 아마 이 영화를 보셨을 것입니다.



공룡들이 사람을 잡아먹고 랩터가 뛰어다니며 티라노사우루스가 사냥하는 생생하고 무시무시한 영화였죠.



그런데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요? 도대체 무슨 말인가요!



 



그러면 이제부터 정확한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 않은 손





 그것은 바로 공룡의 손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게 잘못됐다고요? 맞는 것 아닌가요?



사실 공룡의 손은 서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손이 꺾여있지 않죠.



 



2.랩터의 사정





 랩터는 사실 깃털이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닭만했죠.



여러분의 생각과 많이 다르죠?



괜찮습니다. 이제부터 생각을 바꾸면 되요.



 



3.스피노사우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를 죽인다?





 허걱!!



공룡의 왕 티라노사우루스가 의문의 공룡한테 쓰러지다뇨!



말도 안돼요!!!



 하지만 이것은 쥬라기공원 3편에서 나온 실제 장면입니다.



또 위에 공룡은 스피노사우루스라는 공룡인데요,



사실 이 사진 하나에서도 아주 많은 잘못된 사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에초에 스피노사우루스는 2족보행과 4족보행을 함께 해서 속도가 느리고 꼬리지느러미가 달려있어서 공룡의 2인자 기가노토사우루스보다도 약했습니다.



또 티라노사우루스의 머리는 저것처럼 작지 않아요.



 



4.모사사우루스!





 위 사진에 나온 생물은 모사사우루스라는 파충류로 수장룡이나 어룡이 아닌 도마뱀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공룡이라고 나오고 꼬리 모양도 바다뱀 모양이었습니다.



 





 



 사실 모사사우루스는 등껍질이 있지 않고 크기도 13m이며 꼬리 모양이 상어꼬리랍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1.14

영화 속 오류를 찾아낸다는 건 그 만큼 영화에 대한 애정도 많고, 또 영화 주제에 대한 관심과 지식도 많아야 가능한 것 같아요. 오늘 경하 친구가 분석하고 오류라고 지적한 것이 얼만큼 다 맞는 것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분석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있네요. 다만, 오늘 경하 친구가 말한 내용이 정말 맞는 말이라면 좀 더 정확한 객관적인 근거를 함께 제시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글의 마지막에서는 글을 마무리하는 문장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마치면 더 자연스러운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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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감사합니다!
공룡을 좋아하시나 봐요! 랩터의 손과 관련된 부분도 잘 써주었네요! 모사사우루스의 꼬리가 상어꼬리라는 점,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스피노 부분에서 조금 질문 드려도 될까요?
티라노는 성체 경우 청소부이기 때문에 공룡의 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런데다가  시속 10km 정도의 속도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반면 스피노는 티라노보다 세 배 이상 빨랐습니다. 또,  고생물학자 애버스 등이 연구를 진행한 결과, 꼬리는 시길마사사우루스의 것일 수도 있으며, 상완골(골반)은 용각류의 것일 수도 있어 충분히 이족보행만 하며 생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스피노의 팔은 모델링 분석 결과,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었고, 턱 힘도 기가노토보다 약 2000N 더 강했습니다.
오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티라노 부분에 대해서는 어릴 때는 사냥을 했고, 성체의 경우 대부분 시체를 먹었을 것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시길마사사우루스와 옥살라이아가 의문명 된 것은 맞습니다.
넵!
그런데 티라노 부분은 아직 논란중이라서 확실하지가 않은것 같아요.
또 시길마사우루스는 화석이 스피노사우루스의 것으로 밝혀져서 의문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혹시 이미지 출처도 남겨 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