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가족 그리고.. 나 자신

2021.11.14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기사를 쓰는 박하린 기자입니다. 이번 기사는 제가 최근에 인상깊게 읽은 책에 관한 기사인데요.

그 책의 제목은 <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 입니다:)



  ( * 사진 출처 : 집에 있는 책을 직접 찍었습니다:D )



 책을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께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지만,

<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은 말그대로 책 중반에 주인공이 호랑이를 덫에 가두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 이 책을 쓰신 ' 태 켈러 ' 작가님은 한국계이신데요. ' 태 '는 할머니의 성함인 ' 태임 '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신비한 분위기를 내뿜는다고 전 생각합니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호랑이 한 마리와, 별을 품은 듯한 유리단지가 그려져 있기 때문이예요. 표지의 ' 어떤 이야기들은 갇혀 있기를 거부한다. '는 문장은 이 책이 이야기에 관련된 책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제 책의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아직 책을 읽어보시지 않았거나, 이 책에 대한 스포를 원하지 않는 분은 이 부분을 보지 않는 게 좋으실 것 같네요^_^











( * 사진 출처 : 책에 그려져있는 그림을 직접 찍었어요 )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의 한국계 미국인 소녀 릴리는 엄마, 언니( 언니의 이름은 샘이랍니다 )와 함께 ' 선빔 '의 할머니 댁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릴리는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한국 이야기에 나올 법한 거대한 호랑이를 보게 되죠. 그렇게 할머니 댁에 도착하고, 고사 같은 영혼과 관련된 일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할머니와 같이 삽니다.



 어느 날, 할머니는 릴리에게 자신이 호랑이에게서 이야기들

( 별 )을 훔쳐 달아났다고 말합니다. 놀랍게도 며칠 뒤, 릴리는 암컷 호랑이 한 마리를 마주하고, 할머니를 낫게 해주는 대신 이야기들을 돌려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치매와 바슷한 병에 걸리죠. 결국 할머니는 릴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곁에서 듣고, 돌아가십니다.





 릴리는 호랑이를 만난 후,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 안에 숨겨진 호랑이의 내면을 발견합니다. 호랑이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야기들이 모두 할머니 또는 릴리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또 평소 사이가 안 좋아 보였던 언니의 속마음과 할머니를 어떻게든 살리려는 마음도 알게 되죠. 하지만 그런 두 사람의 마음에도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점이 안타까운 것 같네요. 호랑이의 정체가 할머니의 엄마였다는 사실도 놀라웠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D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1.14

하린 기자, <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 독후감상문 잘 봤어요. 인상깊게 본 책인만큼 줄거리를 정말 자세히 정리해서 소개해 주었네요. 물론 이렇게 줄거리를 자세히 소개하면 이 글을 읽기만 해도 책의 내용을 알 수 있지만, 줄거리를 너무 자세하게 소개하면 이 책을 읽을 때 이미 내용을 다 알기 때문에 재미가 덜 할 수 있어요. 줄거리는 오늘의 글에서보다는 조금 더 간추려 소개하고, 대신 하린 친구의 생각이나 느낌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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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저도 읽어봤어요^^
재밌답니다!!
저도 읽어봤어요:D
'어떤 이야기들은 갇혀 있기를 거부한다'
참 인상적인 문구예요!
저희 학교에서 나눠 줘서 저도 일고 있어요.
엔딩이 궁금하내요!
저도 한국어로는 다 읽었고 영어로 읽고있는 중입니다
와ㅠㅠㅠ
저책 꼭 읽어야되요ㅠㅠㅠㅠㅠㅠ
인생책이여ㅠㅠㅠㅠㅠㅠㅠ 흑흑흙흐규ㅠㅠㅠㅠ
저 이 책 영어원서로 현재 읽는 중이에요!
이거 저도 읽었는데 재밌더라구요! 영어원서로도 읽어봤는데 좋았습니다 :)
 영어원서는 안 읽어봤는데 다음에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