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프리미어리그만 있는게 아니다! 런던 6부리그 탐방!

2021.11.20

안녕하세요, 이경환 기자입니다. 오늘은 코시국 이전인 2019년에 다녀왔었던 런던에서 축구를 봤을 때 찍은 사진을 토대로 영국 축구 6부리그를 탐방해 보려고 합니다.(출처가 공개되지 않은 사진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 당시 저희 가족은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를 볼 정도의 주머니 사정이 되지 않아 숙소에서 가까운 6부리그에 속해 있는 덜위치 햄릿 FC과 치펜햄 타운의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덜위치 햄릿 FC는 주로 상위 리그(1-4부리그)가 아닌 주로 하부리그에만 소속되어있었던 팀으로 1893년(조선시대가 끝나기 4년 전)에 창단된 매우 유서깊은 팀입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19살 햇병아리였던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피터 크라우치(사진 왼쪽)가 토트넘에서 임대되어 잠시 소속되어있던 팀이기도 합니다.





(출처:트위터)



성인은 12파운드(약 2만원),학생은 5파운드(약 8천원)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앉아있는 구역에 따라 가격이 다른 상위리그와는 달리 어디에 앉든 가격이 같았습니다. 이제 경기장을 쭉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경기장은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으로 되어 있었고 조금만 더 올라가면 팬들을 위한 펍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안에 있는 TV에서는 당시 진행 중이던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가 중개되고 있었습니다.



(무리뉴가 토트넘 감독으로 데뷔한 경기)





교체명단에 있는 선수들이 대기하는 벤치에는 그림이 그려져있어 매우 이색적이었습니다.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스토어도 있었고,





하부리그에서만 볼 수 있는 스탠딩 좌석(상위 리그는 1989년 발생한 스탠딩 좌석이 무너져 100명 가까운 팬들이 압사한 힐즈버러 참사 이후로 스탠딩 좌석을 도입하지 않음)





아직 전반전 시작까지 시간이 남아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을 보며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을 보는 것도 직관의 묘미이죠.





드디어 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남색과 분홍색 유니폼이 덜위치 햄릿,회색과 검은색 유니폼이 치펜햄 타운입니다.





전반 9분, 원정팀 치펜햄 타운의 데이비드 프랫(14번)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20분, 홈팀 덜위치 햄릿의 데니 밀스(중간에 점프하는) 선수가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전반 29분,데니 밀스 선수(아저씨 팔에 가려짐)의 연속 골로 덜위치가 역전에 성공합니다!





일단 덜위치가 2-1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되었습니다. 





영국의 날씨는 워낙 추워서 쉬는 시간에는 펍에서 시간을 보냈고 그곳에서 손흥민 선수의 골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이번에는 골대 뒤로 자리를 옮겨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이곳은 관중과 선수들의 거리가 워낙 가까워서 관중이 말을 거는 진풍경도 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 67분, 원정팀 치펜햄의 톰 웰란 선수가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경기는 2-2로 끝이 났고 자신의 멀티골에도 승리를 안겨주지 못해 아쉬운 표정을 짓는 데니 밀스 선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관중들은 조용했고 선수들도 과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팀에 대한 충성도는 잘 느낄 수 있었던 탐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 이경환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1.20

와~! 2년 전 영국에서 런던 6부리그 직관을 했군요. 무려 2년 전이네요.^^ 좀처럼 볼 수 없는 영국 축구 경기 후기 사진과 함께 소개 잘 봤어요! ^^ 다만, 기사로 보기에는 사진을 제외한 글의 내용과 분량이 좀 적어서 아쉬움이 있네요. 좀 더 자세히 내용으로 소개해 줘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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