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수능을 왜 목요일에 볼까?
안녕하세요! 유지민 기자입니다.
며칠 전인 11월 18일 목요일, 대한민국의 큰 행사 중 하나인 수능이 있었죠?
그런데 왜 하필 수능은 항상 11월의 셋째 주 목요일에만 칠까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원래 수능은 지금처럼 딱 날짜가 정해진 게 아니었다는데요. 수요일이나 11월 넷째 주에 치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수능이 2007년부터 날짜가 조정돼서 11월 셋째 주 목요일로 정해졌습니다.
출처: https://www.google.com/search?q=%EC%88%98%EB%8A%A5&tbm=isch&source=iu&ictx=1&fir=YYOqW2zDJQmDEM%252C-beeAqphj9lDDM%252C_%253BY-tI68ATPI3WnM%252CZOTX4NONdX8U9M%252C_%253B-uO4Qpu3CWrRfM%252CxDYtm2JukooYSM%252C_%253BOeUQfLMlifASTM%252C9js334AOZjkm0M%252C_%253BOc9pEaWW-goOQM%252Cw9BKuwhO8YpxrM%252C_%253BZ_7fWNx-hX_gpM%252CWvu3FTydYMiwuM%252C_&vet=1&usg=AI4_-kTaXDSiS2-cz6yHlDjOKl-wXBuo-Q&sa=X&ved=2ahUKEwi5mevC1Kj0AhWJMd4KHbJmBG8Q_h16BAhZEAE&safe=active&ssui=on#imgrc=3fhrhrBvcLV3pM&imgdii=36pLUlRZFKTVBM
수능 날짜가 목요일로 정해진 이유는 바로 시험지 배송 때문입니다.
일단 수능은 전국적으로 치는 정말 중요한 시험이라 준비해야 할 것도 아주 많은데 이 중 시험지 배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험지가 늦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수능 3일 전부터 미리 각 시-도로 시험지를 배송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수능날이 수요일이라면 배송을 일요일부터 시작해야 하죠.
안 그래도 교통량이 많은 일요일에 전국 1,000개가 넘는 수능시험장에 시험지를 배달해야 하니 문제가 생겼겠죠?
그래서 수능 전 주 주말만 되면 시험지 배송 트럭들이 도로를 가득 메우며 교통 문제가 일어나게 되어버린 겁니다.
이에 교육부는 수능을 목요일로 정해서 비교적 교통량이 적은 월요일에 시험비를 배송하게 되었습니다.
또 수능이 11월 셋째 주에 열리는 데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수능이 처음 실시된 1994년에는 수능이 8월과 11월로 1차, 2차로 나뉘어 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육과정이 마무리되는 11월 말로 수능을 옮겨야 한다'라는 지적이 나와
11월 넷째 주로 수능 날짜를 옮겨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온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11월 말의 낮은 온도와 쌀쌀한 날씨 탓에 수능을 치르던 수험생들이 애를 먹게 된 것이죠.
결국 이런 이유로 교육부는 날씨가 상대적으로 덜 추운 11월 둘, 셋째 주로 수능 날을 앞당겨 치르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수능이 목요일에 열리는 이유가 금요일에 학교에 나와야
누가 죽지는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수능 날이 왜 11월 셋째 주 목요일인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이렇게 수능 날짜가 어떻게 정해졌는지 알아보니 수능 날짜를 정하는 데에 정말 애를 먹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유지민 기자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험생 분들께 드리는 말
대한민국 학생들의 가장 큰 행사인 수능! 올해 수능을 치른 많은 수험생 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응원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1.22
지난주 목요일에 전국의 고3 수험생들이 보는 수능날이었죠. 수능 시험을 목요일에 치르는 데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네요. 전국으로 시험지를 배송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 목요일로 정했군요. 날씨 때문에 너무 춥지 않도록 수능 시험의 날을 계속 고려했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요일의 이유는 지민 친구의 글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
기사 주제를 거기서 얻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