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흡연이 왜 나쁠까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회 만들기

2014.04.01

 우리 가족은 모두 비흡연자들 입니다. 아빠도, 엄마도, 나도, 남동생도 모두 담배 연기를 지극히 싫어합니다. 놀이터나 공원에 놀러가면 아기를 보고 있는 아빠들이 아무 생각없이 담배를 피우고 있으면, 저는 그 담배연기 때문에 너무나 불쾌해지곤 합니다. 엄마의 말씀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흡연자가 많아도 담배를 피울때는 정해진 장소에서만 피울 수 있게 법으로 엄격하게 정해져 있어서 간접흡연을 부담 스러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간접흡연이란, 흡연을 하지 않거나 원치 않는 사람이 타인의 흡연으로 인해 담배 연기를 흡입하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간접흡연도 직접흡연(스스로 담배를 피면서 담배 연기를 흡입하는것) 만큼 몸에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80%는 자신이 담배 연기를 몸의 폐를 통과시켜서 밖으로 내뿜기 때문에 어느정도 희석이 되지만, 20%는 그냥 담배가 공기중에 연소를 하면서 나오는 연기이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똑같이 흡연을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간접흡연에 의한 건강피해는,

첫째, 비흡연자들에게도 폐암, 부비강암, 뇌암을 비롯한 여러가지 질병의 원인이된다고 합니다.

둘째, 흡연자들 가정의 아이들에게 상기도 감염이나 증상의 빈도가 증가하는 동시에 이들의 폐기능 증가 속도가 더디게 만든다고 합니다.

셋째, 간접흡연만으로도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30%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성인 남성과 달리, 여자들이나 영유아, 저 같은 어린아이들에게는 조금의 흡연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제발, 어른들이 길거리나, 공원에서 담배연기를 내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동생은 누군가 근처에 담배를 피고 있으면 멀리 돌아서 담배 연기를 피해서 가거나 코를 막고 갑니다. 하지만, 정작 담배를 피는 어른들은 저희의 괴로움에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사람들에게 왜 아무도 담배를 공공장소에서 피지말라고 말씀해 주시지 않을까요? 자신의 가족들의 눈치를 보느라, 길거리까지 나와서 담배를 피는 것 보다 다른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담배를 끊을 수는 없을까요? 우리 나라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문화가 확립되어서, 담배피는 분들은 정해진 장소에서만 담배를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4.03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관련 사진이 없는 것이 좀 아쉽네요.
다음 번에도 좋은 기사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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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네. 저도 올릴 사진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