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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덴마크
UN이 지정한 세계 행복의 날인 3월 20일 행복한 나라 순위가 발표되었습니다. 2016년 발표된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덴마크가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되었으며,우리나라는 58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행복 순위는 국내총생산(GDP), 사회보장 장치, 수명, 자유로운 선택의 가능성, 관용,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 등 총 여섯 가지의 주요 가치를 바탕으로 순위가 매겨졌으며, 각국에서 행복이 어떻게 분배되고 있는지 또한 살펴봄으로써 평등성과 그로 인한 영향을 측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덴마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걸까요?
덴마크는 앞서 2012년에도 전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에 올랐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 2위, 전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나라 1위, 전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1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상 진료, 무상 교육에 월 22-100만원 가량을 청소년에게 지원하고 있는 덴마크를 보고 풍부한 자연 자원 덕분에 손쉽게 복지가 발달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지금 덴마크 사회는 19세기에 구축되었는데 덴마크는 당시 1/3 영토와 5/2 인구를 빼앗긴 상황이었습니다. 스웨덴에게는 노르웨이를 내준 상황이었죠. 전쟁으로 영토의 절반을 내어주고 유럽에서 가장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로 전략하게 된 덴마크. 이때 당시 덴마크는 나라 존폐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위기에 대면하게 된 덴마크 정부와 국민들은, 당시 세계와 정반대길을 가기로 하지요. 덴마크 정부에서 특별한 정치자만 살아남는 '생존'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잘 사는 '공존'을 추구하는 정치 체계를 만들어나갑니다. 이 정신을 바탕으로 덴마크는 세계 최고의 복지 시스템을 가진 나라로 성장합니다. 이러한 덴마크의 복지 체계가 세게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에 오르는데 큰 도움이 된 것입니다.
덴마크 국민들은 의외로 자신의 소득의 절반 48%를 세금으로 낸다고 합니다. 놀랍죠? 이는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 덕분입니다. 국민들은 자신들이 낸 세금이 다시 자신들에게 돌아온다고 믿으며, 국민의 84%가 정부를 신뢰한다고 합니다.
공존을 위해서는 이웃과 국가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아는 국민들은 신뢰의 기본이 되는 사회의 투명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보통 암욕적이고 부패했다는 평을 받는 정치에서도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먼저 특혜와 특권을 거절했으며 대부분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합니다.
또, 덴마크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해고가 쉬운데, 그 이유는 안정적인 실업 금여와 높은 재취업률이 보장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덴마크 국민들은 '나는 운 좋게도 세계에서 가장 행복 한 나라에서 태어났다', '나라는 날 버리지 않는다' 등 나라에 대한 신뢰가 두텁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도 생존보다 공존을 중요시할 때가 아닐까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 기자2016.05.04
행복한 나라 덴마크에 대한 훌륭한 기사예요. 읽다보니 저도 덴마크에서 살고 싶어지네요. 제목도 좋고, 여러 자료를 꼼꼼히 찾아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했어요.
다만, 문장에서는 주어와 서술어가 잘 맞도록 해야 해요.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명시하는 것이 좋아요. [덴마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풍부한 자연 자원을 손쉽게 복지국가가 발달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덴마크를 보고 풍부한 자연 자원 덕분에 손쉽게 복지가 발달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이외에는 크게 고칠 곳이 없네요. 박수,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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