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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 특별전- 바다 미지로의 탐험
안녕하세요! 저는 정호윤 기자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 특별전-바다 미지로의 탐험>에 다녀온 소감과 함께 다양한 심해 생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번동에서 열었던 특별전에서는 심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순서대로 나와 있었습니다.
출처: 현장 사진
심해는 평균 깊이가 6000미터로 빛이 거의 닿지 않아 어둡고 춥습니다. 수압도 아주 높지요. 깊이가 10미터가 내려갈 때마다 1기압씩 수압이 증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해에 가는 것은 아주 힘듭니다. 실제로 달에 다녀온 사람은 12명이지만 심해에 다녀온 사람은 3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처: 현장 사진
우리는 심해를 잠수정에 타서 탐험할 수 있습니다. 그중 유명한 잠수정이 하나 있지요. 바로 트레에스테입니다. 트레에스테는 자크 피카르와 돈 월쉬가 만든 잠수정으로 10,916미터 깊이인 마리아나 해구를 처음으로 탐사했습니다. 그전에도 물론 많은 잠수정들이 있었습니다. 심해 생물을 관찰하고 이 깜깜하고 추운 환경을 탐사하기 위한 노력은 대단했습니다. 카메라가 없었을 때는 심해 생물을 관찰한 탐사대원이 화가에게 전화를 해서 생물을 묘사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화가는 보지도 않은 생물을 설명만으로 그려내야 했습니다. 저라면 물고기인지도 알아보지 못하게 그렸겠지만 실제로 화가가 그린 그림이 실제 생물과 아주 신기하게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화가도 탐사대원도 대단합니다!!
출처: 구글 검색
아, 잠수정 하면 꼭 생각나는 소설이 있지요. 바로 해저 2만리 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쥘 베른이라는 작가의 공상과학소설이죠. 해저 2만리도 꼭 추천드립니다! 책을 보면 크라켄이라는 바다 괴물이 나옵니다. 문어같이 생긴 큰 괴물입니다. 물론 상상이었지만 생각만 해도 무시무시한 동물입니다.
출처: 구글 검색
그런데 혹시 아시나요? 크라켄의 정체는 바로 심해 생물이었다는 것을!! 해저 2만리에 나오는 크라켄은 사실 대왕 오징어라는 커다란 심해 생물입니다.
대왕 오징어 중 큰 경우는 그 길이가 18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으, 상상만 해도 탐사 대원들이 얼마나 무서웠을지가 느껴집니다. 대왕 오징어의 천적은 향유고래입니다. 대왕 오징어보다도 크죠. 하지만 가끔씩 대왕 오징어가 고래는 주기적으로 물 밖으로 나가 숨을 쉬어야 한다는 약점을 이용해서 향유고래를 이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출처: 현장 사진
그리고 또 심해에 사는 특이한 물고기가 있습니다. 바로 빙어입니다. 빙어 낚시에서 낚는 빙어가 아닌, 심해 빙어 입니다. 빙어가 뭐가 독특하냐고요? 보통 물고기들은 물 속에서 숨을 쉬기 위해 아가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빙어는 없지요. 그건 빙어의 얇은 피부에 달려 있습니다. 빙어는 얇은 피부로 물 속의 공기를 아가미 없이 공급받을 수 있답니다. 피부가 매끈해서 산소가 잘 공급이 됩니다. 그리고 혈액에 적혈구가 없어서 흰색이지요. 적혈구가 없는 대신 피부가 매끈하고 심혈관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또 차가운 온도에도 얼지 않는 결빙 방지 단백질이 있습니다.
출처: 구글 검색
출처: 구글 검색
이처럼 심해 생물들은 춥고, 어둡고, 기압이 높은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응을 합니다. 각자 그 방법이 다를 뿐이죠.
이번 심해전은 심해에 대해 몰랐던 점들을 많이 알려 주었습니다. 구성이 아주 좋았고 탐험 역사가 나와 있는 부분이 특이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꼭 한번 가보시는 것을 강력 추천 드립니다!!! 바다 생물과 탐험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는 특히 더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정호윤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2.20
바다 속 6000m이상 깊은 심해. 상상이 잘 되지 않을 정도예요. 이런 깊은 바다에 사는 생물은 정말 특수한 장비를 가진 전문가만이 갈 수 있는 세계라서 정말 신비로운 것 같아요. 심해 생물에 대해 전시를 통해 알 수 있다니 흥미롭고 유익하네요. 전시에서 본 사진, 작품 등의 내용을 자신의 말로 잘 정리했고, 전시를 통해 생각한 것도 글 마지막에 잘 표현했네요. ^^
생생취재상 축하합니다!
크라켄 무섭네요;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