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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漆, 아시아를 칠하다 관람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김리안 기자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 전시를 하고 있는
'漆, 아시아를 칠하다'란 전시에 다녀온 내용을 담아보겠습니다.
(출처가 없는 사진은 제가 직접 직은 사진입니다.)
이 특별전시는 옻칠에 대하여 많은 전시물을 전시하였는데요,
첫 번째로 안에 들어갔을 때에는 긴 직사각형 스크린에서 동영상이 플레이되고 있었는데요,
들어갈 때만 해도 모르던 그 동영상의 정체는 나올 때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 https://news.nate.com/view/20211221n00151?mid=n0103
안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1.'나라 안이 모두 사기와 칠기를 쓰게 하소서' [칠기를 만나다]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칠기의 존재감은 도자기나 금속기에 비해 크지 않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고무나 일회용, 또 스테인리스등 여러 물질들로 이루어진 물건들을 가지고 살았지만 요즘 칠기를 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것에도 불구하고 오래전 우리 민족들은 칠기를 참 많이, 참 실용적이게 사용했었죠.
무슨 칠기들을 사용했을까요?
여러분 고려청자를 아시나요?
고려청자는 청록색 계열의 빛을 띄는 고려시대의 청자인데요, (나무위키 참고)
이 사진은 영롱한 빛이 나는 고려시대의 화장상자와 합들입니다.
이 사진은 바로 옻칠의 과정을 만든 사진인데요,
위 '목칠기 제작과정'이란 글을 읽어보면 글이 아주 빼곡합니다.
이것이 바로 목칠기 제작과정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래 통나무부터 세 번째 줄 첫 번째 칠기 방향으로 제작 과정이 나타나여 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열 번이 넘게 옻칠을 하다니.. 마지막 반짝거리는 옻칠은 작지만 웅장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만든 사람의 정성을 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목칠기를 보며 옻칠기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저절로 경례를 표하게 되었던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목칠기 제작과정' 글 옆에 보이는 Q&A도 6번까지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한반도의 고대 흑칠기와 일본의 네고로( 굽이 높은 도자기 그릇 )이 각각 반대편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일본의 네고로는 처음 봤지만 16세기에 만들어진 도자기 같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접시의 광은 정말 반짝반짝 했습니다.
2.깜깜한 밤과 앞을 보기 힘든 어둠을 빗대어 칠흙 같은 밤 또는 칠흙 같은 어둠이라고 한다.[색을 입히다}
눈을 한번 감아 보세요. 눈을 감았을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칠흙' 같은 어둠만 영원히 펼쳐집니다.
칠흙이라는 말은 옻칠의 검은색에서 유래한 말이기도 합니다.
정제한 옻칠을 모아놓으면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 투명하면서도 깊은 검은빛을 띠지만, 정작 옻칠 자체는 투명한 도료로, 생칠을 기물 위에 발라 건조하면 갈색을 띠기도 해요! 즉, 우리가 보는 칠기의 검은, 붉은색은 여기에 특정 물질을 섞어 인위적으로 낸 색입니다.
이 사진을 한번 봐주세요~
이것은 낙랑 1-2세기의 나무 미라와 옻칠을 한 접시, 잔, 국자입니다.
저는 이 그릇을 보고 낙랑 1-2세기에 만들어진 것 치고는 굉장히 보관 상태가 좋다고 느꼈어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이 사진은 칠기 조각입니다만.. 꽤 보관 상태가 안 좋네요;;
이건 1세기 화장 용품 보관용 칠기 세트입니다! 저는 1세기에 화장을 하고 화장 용품 보관용 칠기 세트가 있는지도 몰랐답니다;;
2.2. 칠기 표면을 장식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옻칠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그리고 새기다]
이것은 칠 꽃모양 장식입니다! 이 장식은 아마 기와 장식에 사용되었지 않았나 싶네요~
화장합도 있었습니다! 이 학무늬 화장합은 1세기의 화장합으로 추정합니다.
화장상자도 있었고 거울까지 있어 정말 다양한 칠로 장식된 물건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3. 이미 기원전 1세기 중국 기록에는 칠기를 옥이나 금속이로 꾸몄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귀한 것을 붙이다]
기원전 1세기때 중국에서는 칠기를 옥과 금속으로 꾸몄다니요?
와, 정말 신기하네요!
아래의 스크린에서는 나전칠기 만들기 동영상과 AR로 아시아 칠기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했죠. 사진 올리겠습니다^^
3.1 한국의 나전칠기는 고려시대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하여 오늘날까지 목칠공예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영롱한 빛, 한국 나전칠기]
여러분은 무슨 칠기가 가장 멋진가요?
저는 이 질문에 "나전칠기!"라 답할 수 있겠습니다!
3.1.이 시작됬다는 표지판 뒤로 영롱한 빛을 내뿜는 나전칠기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어요.
무엇이 멋지고 무엇이 안 멋진가라는 생각은 나전칠기를 관람하는 당시 제 머릿속에서 쏙 빠져나가 있었답니다;;
여러 무늬와 함께 나전 칠에 깃들어 있는 조선의 나전 칠기, 정말 잘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한번 漆, 아시아를 칠하다 전시회가 아니더라도 나전 칠기를 관람하는 것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제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김리안 기자였습니다 :)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11.10
아마 '칠기'라는 게 생소할 것 같아요. 아시아에서 옻칠을 한 물건이나 그릇 같은 것을 만들었는데요. 전시에 가면 칠기 물건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칠기라는 낯선 방법에 대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고, 리안 친구가 전시에 다녀와서 찍은 사진과 함께 칠기가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잘 소개해 주었어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