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누리호 1차 발사 실패의 원인,밝혀지다!
10,9,8,7,6,5,4,3,엔진 점화,발사! 2021년 10월 21일 발사된 누리호.하지만 성공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걸림돌은 넘지 못하였습니다.누리호가 왜 실패했는지,한준우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사진 출저:여정의 벗
1.누리호 1차 발사 실패 원인 발표
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에 발사된 누리호는 1단 분리,페어링 분리,2단 분리,위성모사체(모형위성)을 분리하는덴 성공했지만 3단 엔진이 조기 연소(액체산소,케로신 등의 화학물질이 서로 만나 폭발을 일으키는 것,쉽게 말해 노즐을 통해 불이 나오는 것)종료되어 제2 우주속도인 초속 7.5km에 도달하지 못하고 초속 6.5km에 그쳐 위성모사체는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에 추락했습니다.한동안 잠잠했던 누리호 1차 발사 실패 원인 조사위원회가 지난 12월 29일,2600개의 텔레메트리 데이터(원격수신 데이터)를 통합해 알아낸 누리호 3단 엔진 조기 연소 종료 원인을 발표했습니다.이날 밝혀진 발사 실패 원인은 바로 '부력의 의한 3단 산화제(액체산소)탱크 내부에 있는 헬륨탱크 이탈'이었습니다.3단 헬륨 탱크의 역할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 출저:포토뉴스
2.헬륨탱크의 역할은 무엇인가?
헬륨탱크는 크게 누리호의 1,2,3단의 산화제탱크 내부에 탑재돼 추진제가 떨어진 공간을 헬륨으로 채워 압력을 유지하는 역할과,누리호 속 수백개의 밸브를 여닫는 역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누리호 1차 발사는 1,2,3단의 산화제 탱크 중 3단 산화제 탱크에 탑재된 헬륨탱크가 비행 중 제자리에서 이탈해 실패한 것입니다.산화제 탱크 내부에서는 비행 중 최대 4.5G의 부력이 발생하는데,누리호 연구진은 지상에서 발생하는 1G의 부력만 감안하고 설계했습니다.이로 인해 발사 후 40초가 채 지나지 않은 36초부터 헬륨탱크 지지구조물이 부력을 견디지 못하고 고정이 풀렸고,이로 인해 헬륨배관을 변형시켜 헬륨이 누설됬고,헬륨탱크가 계속 움직여 산화제 탱크의 균열을 발생시켰습니다.균열로 인해 산화제가 누설되고,압력이 저하되 3단 엔진으로 가는 산화제가 감소하여 연소가 조기 종료된 것입니다.이는 즉 1차 발사의 실패 원인이 '설계 오류'라는 것입니다.
사진 출저:포토뉴스
3.누리호 2차 발사도 연기되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2차 발사가 내년 하반기로 미뤄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설계 변경을 하면 검증을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자세한 일정은 1월 하순~2월 초순쯤에 공개될 예정입니다.현재 2022년 6월로 예상 중입니다.
누리호 1차 발사는 작은 실수도 실패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2차 발사 성공을 기원합니다.
짧은 기사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1.09
누리호 1차 발사 실패의 원인을 뉴스를 토대로 잘 정리해 주었네요. 여러 뉴스를 참고하며 글을 쓰다보니 참고한 자료를 완전히 다 수정하지 못한 부분이 일부 있긴 했지만, 자신의 문장으로 쓰려고 노력한 것 같네요. 또 글 마지막에는 누리로 1차 실패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2차 발사 성공 기원하는 준우 친구의 마음도 표현한 점도 좋았어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