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서윤찬 기자입니다.

우리는 넓고 넓은 우주 속에 한 별인 지구에 살고 있습니다.

인류는 우주에 대해 궁금해했고, 인류가 우주로 쏘아올린 '허블 망원경'을 통해 우주가 얼마나 넓은지,

은하가 얼마나 많고 우주의 규모가 큰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블'은 지난 31년간 150만 장이 넘는 우주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가 블랙홀의 존재,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의 물기둥, 지구에서 131억 광년 떨어진 은하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렇게 '허블 망원경'은 30년 넘게 우리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허블 망원경'의 뒤를 이을 '제임스 웹 망원경'이 25년 동안의 긴 시간 동안 많은 과학자들을 통해 개발되었습니다.

오늘은 ‘제임스 웹 망원경’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린이과학동아 21년 12월 호에도 ‘제임스 웹’이 소개 되었었죠. 그 덕분에 저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더 알아보게 되었습니다.^_^)

지난 12월 25일 지구촌 인류 공동 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우주로 발사되었습니다.

'제임스 웹 망원경'을 통해 우주를 더 선명하고 자세한 모습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발사된 '제임스 웹 망원경'은 현재(2022년 1월) 목적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고,

망원경 거울 18장을 펼치고 목표 궤도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지구와 달 거리의 4배인 150만Km를 날아 태양의 중력과 원심력이 0이 되는 라그랑주 L2지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제임스 웹 망원경의 특징>

'허블 우주 망원경'에 비해서 이번에 올라간 '제임스 웹 망원경'은 크게 두 가지의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첫번째 장점은 ‘제임스 웹’은 '허블'보다 2배가량 더 큰 크기의 거울로 빛을 모읍니다.

또한 초기 우주의 은하와 별을 보기 위해서 파장이 긴 적외선으로 관측해야 하는데,

'제임스 웹 망원경'은 가시광선과 근자외선을 관측하는 허블과 달리 훨씬 파장이 긴 적외선으로 우주를 관측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적외선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130억년 떨어진 빛을 포착할 수 있어서 130억년 동안의 우주의 신비를 풀 열쇠로 여겨지고 있어요.

갓 태어나고 있는 어린 별과 행성의 모습을 꿰뚫어 볼 수 있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됩니다.

두번째 장점은 똑같은 방향의 하늘을 촬영하게 된다면 허블보다 더 선명하게 담을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선명한 우주를 보게 된다면 정말 신기할 것 같습니다.

오는 6월 말이나 7월 초부터 우주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네가지 핵심 목표>

1. 빅뱅 직후 우주 최초의 별과 은하들의 모습 관측,

2. 초기 우주에서부터 시작하는 은하의 진화 역사 분석,

3. 새로운 별과 행성이 만들어지는 순간 관측,

4. 외계행성 대기에서 물과 생명 활동의 징후 관측.

이 네 가지의 목표만으로도 아주 놀라운 발견이 것입니다.

이러한 초기 목표 외에 아직 천문학자들이 기대도 상상도 하지 못한 예상치 못한 더 놀라운 발견들을 함께 해낼 것입니다.

'허블 망원경'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하는 것은 이번에 발사된 ‘제임스 웹’ 이 인류의 우주 탐사의 최종장이 아니라

차차세대 우주 망원경이 또 개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보다 두 배 더 큰

새로운' LUVOIR 우주 망원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망원경을 통해 보게 될 우주, 찾게 될 새로운 별과 은하들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이상 서윤찬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