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추운 겨울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이유를 생각해 보니 눈이 내리지 않는다는 거였네요. 저는 경남에 살아서 그런지 눈을 보기가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생각해 보니 눈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쳐요. 비행기 결항 등 부터 눈이 오는 것만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고, 눈 때문에 생기는 일들도 되게 많은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눈이 왜 내리는지 궁금해졌어요.

출처: 네이버 블로그

'눈' 은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하늘에서 떨어지는 작은 얼음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분들은 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궁금해 하시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눈이 무엇인지부터 아는 과정을 거쳐 볼게요. 

눈이라고 하는 것은 사전적으로 구름 속의 수분이 언 상태로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혹시 비가 오는 까닭을 아시는가요? 비는 수증기가 뭉쳐저서 흔히 말하는 구름이 되고, 이 구름이 무거워지면 내리는 것이죠. 하지만 눈이 내리는 이유는 이와 좀 다릅니다. 

하늘로 초점을 맞추면, 우선 하늘에 있던 수증기가 승화되어 얼음 덩어리가 됩니다. 이 얼음 덩어리가 그대로 떨어지는 것이 우박이죠. 아무튼 이 얼음 덩어리는 주먹 만한 정도인데, 이 얼음 덩어리에 수증기들이 붙어요. 수증기가 그렇게 계속 쌓이게 되면 이 얼음 덩어리들이 무거워지는데, 이것이 땅으로 떨어지면 눈이 되는 거에요. 이 얼음 덩어리에 수증기가 얼마나 붙냐에 따라 눈의 크기와 눈의 양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특이한 사실을 알려드리면, 날씨가 너무 춥더라도 눈이 잘 내리지 않아요. 아까 말했듯이 눈은 수증기가 어느 정도는 모여야 내리는데,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 수증기 양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눈이 잘 내리지 않습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또 눈은 종류가 있어요. 눈이 얼마나 내리는지에 따라서 구분할 수도 있고, 눈 결정 모양에도 다 이름이 있답니다. 

눈 결정은 눈이 어떻게 어냐에 따라서 많이 변하는데, 같은 성분의 눈이어도 어는 기간과 어는 곳의 기후를 다르게 하면 눈의 결정 모양이 달라진다는 연구도 있어요.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눈이 결정으로 변할 때 하는 말에 따라 결정이 변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라는 책인데, 저도 이 기사를 적으며 그 책을 봤습니다. 욕을 하거나 비속어를 쓰면 결정이 예쁘지 않게 만들어지고, 칭찬을 해주거나 덕담을 하면 눈 결정이 예쁘게 만들어진다는 내용인데, 우연찮게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서 꽤 많이 퍼진 말이에요. 이 연구 결과가 과학적으로는 검증이 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하니 재미로반 보면 될 것 같아요. 

출처: 위키피디아

눈은 지역이나 지방에 따라 영향을 많이 봤습니다. 주로 윗지방, 특히 강원도에는 눈이 정말 많이 오는 반면 경상도나 부산 등 아랫지방엔 눈이 잘 내리지 않아요. 요즘에는 기후 변화로 인하여서 눈을 보기가 더욱 힘들어졌어요.

자 이렇게해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급조해서 만든 주제이긴 한데 제가 이 주제로 기사를 쓰며 제가 알게된 점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특히 눈의 생성 원인은 비가 내리다 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흥미로운 주제이고, 제가 알게 된 게 많아 보람이 많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