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맙시다!

2022.02.15

안녕하세요! 오은석 기자입니다.



 



오늘은 산책 겸 봉사로 동생과 엄마와 함께 약 1시간 20분 동안 동네보건소 앞, 청와대 사랑채, 무궁화 동산 등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아래 지도에 오늘 다닌 곳을 표시해 보았습니다.





 



도보로 28분이 걸리는 거리인데 쓰레기를 주우면서 걸으니 그보다 3배 정도의 시간이 걸렸네요.



이렇게 좁은 지역에서 주운 쓰레기는 사진과 같습니다.



 



  



 



저와 동생 모두 두 봉지씩 합쳐서 4봉지의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청와대와 경복궁이 자리한 ‘서촌’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서 청와대사랑채나 무궁화 동산 같은 곳에 놀러 온 관광객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많습니다.  



 



청와대사랑채 앞에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몇 개 놓여있는 공간이 있는데, 특히 그 주변에 음료수병, 캔, PET병, 과자봉지, 핫 팩 등의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버려져 있었습니다.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는 쓰레기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벤치가 있는 곳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쓰레기통이 보이지 않지만, 실은 걸어서 50미터도 안 되는 곳에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쓰레기통이 보이지 않아서 더 쉽게 쓰레기를 버리게 되는 걸까요?



혹시 주변의 쓰레기통을 찾아주는 앱이 있는지 검색해 보았습니다. 영어권 앱을 검색했을 때는 5천만 명 정도가 설치하여 사용중인 dustbin finder 라는 앱이 있었지만, 우리 나라에는 “쓰레기통 찾기”등으로 검색해도 아무런 앱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혹시 우리나라에도 쓰레기통을 찾을 수 있는 앱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



 



쓰레기를 줍다 보니 제일 흔하게 보이는 쓰레기가 ‘담배꽁초’였습니다.





 



쓰레기통에 분명 버릴 수 있음에도 함부로 버려 놓은 담배꽁초가 길바닥에 떨어진 쓰레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담배꽁초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흡연자가 직접 가지고 다니면서 담뱃재나 꽁초를 버릴 수 있는 ‘휴대용 재떨이’가 있는지 검색해보니, 5,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휴대용 재떨이를 가지고 다닌다면 담배꽁초가 이렇게 많이 버려지지 않을 겁니다.



 



어른들이 자신들의 행동에 좀 더 책임감을 가져서 우리 동네의 골목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2.16

와~ 동네 주위를 걸으면서 직접 쓰레기를 주웠군요. 날씨가 추웠을 텐데 정말 보람된 일을 했네요. 쓰레기를 주우면서 든 생각과 또 휴대용 재떨이 사용과 같은 실제적인 해결책 등 꼼꼼하게 경험한 것과 생각한 것을 잘 정리해 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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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와 정말 대단해요!! 저도 다음 번에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