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습지를 다녀와서

2022.03.01

 안녕하세요? 정윤수 기자입니다. 이번에는 순천만 습지를 방문한 것을 기념으로 우리와 자연에게 아주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우리는 잘 모르는 순천만 습지의 역할과 그 습지에 사는 여러 동물들을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연안습지인 순천만 습지의 생성과정





 순천만 습지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습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원인에 대해서 알려면 습지의 종류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습지는 연안습지, 내륙습지, 인공습지까지 3가지의 종류로 나뉘는데 그 중 순천만 습지는 연안습지에 해당합니다. 연안습지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갯벌이 만들어지고 그 갯벌을 바탕으로 생성된 습지를 말합니다. 순천만 습지도 강에서 실려 온 흙, 모래 등이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계속 쌓이면서 갯벌이 생성되고 그 갯벌이 갈대의 번식지가 되어주어서 갯벌 근처에 갈대밭까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또 갈대밭과 갯벌이 생성되면서 점점 동식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자 칠면초, 실망초, 나문재 등의 염생 식물과 칠게, 방게, 흑두루미 등의 여러 동물들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동식물들이 갯벌과 갈대밭을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주어서 순천만 습지가 생성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순천만 습지가 만들어진 곳은 물의 흐름이 약하고 일정해서 갯벌이 더 잘 생성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습지가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생성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복잡한 방법으로 생성되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또 이렇게 소중한 순천만 습지가 앞으로도 잘 보호되어서 자연생태계에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순천만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들



 지금부터는 순천만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순천만 습지에서는 칠면초, 나문재, 실망초, 갈대, 메귀리 등의 염생 식물과 짱둥어, 도둑게, 방게, 칠게, 흑두루미 등의 여러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특별히 인상 깊게 본 2가지 생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생물의 이름은 흑두루미입니다. 흑두루미는 일반적인 두루미보다 키와 몸집이 작습니다. 그리고 얼굴과 목은 흰색이고 머리의 가장 윗부분은 옅은 갈색이며 몸통과 이마는 검은색입니다. 또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의 남부 등의 좁은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전 세계에 2만 마리도 남지 않아서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순천만 습지에서는 매년 3천 마리의 흑두루미가 찾아옵니다. 그래서 흑두루미가 멸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순천만 습지에 오는 흑두루미에게 쌀, 보리 등의 여러 가지 먹을 것이 제공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흑두루미를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참 놀라웠고 저도 흑두루미를 지키기 위해서 흑두루미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 생물의 이름은 갈대입니다. 갈대는 염분에 강하고 습한 땅에 주로 사는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그리고 이 갈대는 자신의 잎과 줄기 등에 오염물질을 저장할 수 있어서 습지 속의 오염물질을 정화할 수 있습니다. 또 갈대는 주변의 영양 상태를 적정하게 유지시켜서 갯벌에 사는 생물들이 잘 살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도 이렇게 흔하지만 소중한 갈대를 순천만습지에서 보고 왔습니다. 갈대가 큰 것은 2m가 넘을 정도로 아주 높았습니다. 그리고 갈대의 줄기를 만져보니 까끌까끌했고 반면에 갈대의 잎사귀 부분을 만져보면 꽤 부드러웠습니다. 저는 순천만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갈대부터 지키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습지의 역할







 습지는 지구와 우리에게 아주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럼 큰 도움을 주는 습지의 역할 중 4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습지는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섞인 물을 정화할 수 있습니다. 습지는 습지 속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이 오염물질을 직접 정화하는 방법과 오염물질이 섞인 물이 습지를 통과할 때 습지가 오염물질만 따로 분리시켜서 정화하는 방법으로 오염물질이 섞인 물을 정화합니다. 이렇게 습지가 오염물질을 정화해주면 많은 생물들이 깨끗한 서식지, 물 등을 사용할 수 있어서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습지는 여러 동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습지는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을 포식자로부터 안전하도록 지켜줍니다. 또 습지는 영양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많은 생물에게 좋은 서식지를 제공합니다. 덕분에 많은 생물들이 습지에서 잘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습지가 많은 동식물들에게 소중한 집을 제공하는 것까지 해주니 습지에 사는 동식물은 정말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습지는 홍수로 인한 피해를 줄여줍니다. 습지는 물을 잘 흡수해서 나무가 부러지는 등의 피해를 많이 줄여줍니다. 이 덕분에 야생생물들이 홍수로부터 안전히 지낼 수 있고 홍수피해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습지가 여러 자연재해를 잘 막아 주면 자연생태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되니까 앞으로는 더 습지를 잘 보호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습지는 탄소를 흡수해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습지는 블루카본이어서 그린카본인 나무보다 더 많은 양의 탄소를 흡수합니다. 그래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러 가지 재앙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습지는 자연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이런 소중한 습지들을 잘 보호되었으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이런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소중한 습지를 잘 보호해서 그 습지에 사는 모든 생물들을 잘 살게 해 줍시다. 그리고 이런 습지를 지키는 가장 첫 걸음은 습지와 그곳에 사는 생물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순천만 습지는 세계적으로 소중한 습지를 보호하자는 약속인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연안습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순천만 습지가 더욱 더 가치가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전 세계적으로 소중한 순천만 습지를 꼭 가 보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3.02

와~ 순천만 습지 유명한 곳이죠. 멋진 사진과 함께 순천만 습지에 대해 많은 내용을 조사하고 쓴 글이네요. 습지에 어떤 동물이 사는지, 또 습지의 역할 등 알찬 내용을 많이 담았어요. 또 글의 마지막에서는 습지에 대한 윤수 친구의 생각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 순천만 습지에 가 본 적이 없는데 윤수 친구의 글을 읽고 보니 순천만 습지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기사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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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와! 저도 여기 다녀왔어요!! 기사를 읽으니 순천만에 다시 가고 싶군요^^
유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