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시대에만 인류가 2개의 원소를 만들었다고?!

2022.03.03

안녕하세요, 이경환 기자입니다. 오늘은 20세기에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 중 하나인 42년 간의 구 소련(현 러시아)과 미국의 대립, 즉 냉전 시대에 러시아와 미국이 앞다퉈 발견한 2개의 원소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나무위키



 



1.러더포듐



냉전시대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던 1964년, 러시아인 게오르기 플료로프와 그의 연구팀이 아주 위험한 핵물질 중 하나인 플루토늄과 네온사인에 쓰는 네온을 합쳐 러더포듐이라는 새로운 원소를 만들었다고 발표합니다.





출처:what is nuclear power



 



하지만 5년 뒤인 1969년, 미국의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에서도 방사능 성질을 띠는 캘리포늄과 연필심에 사용되는 탄소를 합쳐 러더포듐과 똑같은 성질의 원소를 발견했다고 발표합니다. 이 발견으로 누가 먼저 러더포듐을 발견했냐로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했지만 공동 발견자로 인정되었고 발견된지 28년이나 지난 1997년, 물리학과 화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어니스트 러더퍼드의 이름에서 따와서 러더포듐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출처:위키피디아



 



2.더브늄



미국이 똑같은 성질의 러더포듐을 발견하기 2년 전, 러더포듐의 발견을 시작으로 원소 개발,발견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게오르기 플료로프와 그의 연구진들은 화재경보기에 사용되는 아메리슘과 네온을 합쳐 더브늄이라는 새로운 원소를 발견하지만 그 양이 너무나도 적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출처:위키피디아



 



하지만 야속하게도 2년 뒤인 1969년,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가 캘리포늄과 과자 포장에 쓰는 질소를 합쳐 또 똑같은 원소를 만들어내 러더포듐과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더브늄의 발견으로 또 다시 미국과 러시아는 논쟁을 했고 러더포듐을 뺏긴 러시아의 체면을 위해 러시아가 초기 발견국으로 인정되었고 1997년, 국가로부터 과학도시로 지정되있고 러시아의 많은 연구기관들이 모여 있는 두브나라는 도시에서 이름을 따와 더브늄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출처:collins dictionary



 



어떠셨나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심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재, 미국은 러시아를 맹비난하며 다시 냉전시대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쓰면서 냉전 시대를 통해 새로운 원소가 2개나 발견됬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지금까지 이경환 기자였습니다. #PRAY FOR UKRAINE  #STOP WAR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3.04

전쟁은 인명 피해, 재산 피해 등 인류에 많은 어려움을 주지만, 학문적으로 많은 발전이 이뤄지기도 하지요. 무기 개발을 위해 과학이 발전하고, 암호나 컴퓨터 기술, 또 수학 분야의 발전 등 학문에 있어서는 비약적으로 발전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 전쟁 시기에 두 가지 원소가 발견되었다는 점도 흥미롭네요. 여러 분야에서 발전이 이뤄진다는 점이 긍정적이어도 전쟁은 결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이 요즘 뉴스를 보며 더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튼 오늘 두 가지 원소의 특징, 또 역사적인 배경 등을 잘 조사해서 소개해 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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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오옷
와우!
새로운 사실을 알게돼었어요!
감사합니다!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