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태양계 행성인지 주목 받는 제 9행성

2016.05.23



- 태양과 태양계 행성들(가장 바깥쪽에 엄청 큰 궤도를 그리고 있는 행성이 바로 제 9행성) -



 



여러분, 태양계 행성들의 제일 바깥쪽에 있는 제 9행성을 아시나요? 제 9행성은 2016년 1월 20일에 미국의 마이클 브라운이라는 천문학자가 명왕성 너머에 제 9행성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밝혀냈습니다. 그 근거는, 여섯 개의 작은 천체가 태양 주위를 원형 궤도가 아닌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발생할 확률은 14000분의 1로 아주 작은데, 이는 저 너머에 어떤 행성 규모의 천체가 중력으로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증거라고 연구팀은 주장했습니다.



 



제 9행성의 태양으로부터의 거리는 태양과 가장 가까울 때가 320억 km, 가장 멀 때는 약 1600억 km나 됩니다. 거리가 그만큼 멀기 때문에, 제 9행성의 태양 공전 주기는 10,000-20,000년입니다. 제 9행성의 반경(반지름)은 지구의 3.7배로 약 23572.7km정도 입니다. 그래서 질량도 지구의 약 10배 입니다.



 





- 제 9행성의 모습 -



 



위 사진은 제 9행성의 모습입니다. 제 9행성은 파란 얼음 행성처럼 보입니다. 실제로도 겉은 천왕성과 해왕성처럼 기체로 덮여있고, 안은 얼음으로 꽉 차있는 모습이라고 추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 온도가 약 영하 226도 정도입니다.  또,  대기에 가득 찬 가스는 이 행성의 중심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제 9행성의 내부 구조 -



 



제 9행성의 내부 구조는 가장 중심에는 단단한 철 성분이 있고, 그 위로 규산염 맨틀(핵과 지각사이의 부분)과 얼음층, 가스층 등이 차례로 행성을 감싸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 행성이 실제로 발견되면 아마도 '거대하기만 하고 가벼운 행성들'인 목성형 행성에 들어 갈 것 같습니다.





- 제 9행성에서 바라본 태양의 모습 -



 



이 그림은 제 9행성 쪽에서 바라본 태양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의 밝은 별같이 보이는 것이 바로 태양입니다. 태양이 이렇게 작게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멀리 있다는 뜻이겠죠?



 



아쉽게도 제 9행성의 존재가 아직은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행성을 실제로 찾기 위해 연구 중입니다. 하지만 과학이 더 발전하고, 성능 좋은 망원경이 발명되면 언젠가는 제 9행성을 관찰할 수 있겠죠?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5.25

최신 과학 뉴스에 대해 기사로 잘 써주었어요. 과학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기자단 친구들에게 공유하는 자세가 훌륭해요.
제 9행성이 새로 발표된 내용이니 제목에서도 그냥 ‘태양계행성 – 제 9행성 편-’보다는 ‘새로운 태양계 행성인지 주목 받는 제 9행성’이라고 하면 더 좋을 거예요. 아직 행성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니 마지막에 [과학자들은 이 행성을 실제로 찾기 위해 연구 중입니다.]라고 한 문장 추가했어요.

문장을 쓸 때는 주어와 서술어가 잘 맞도록 조심해야 해요. 다음 문장은 ‘증거는’과 ‘있었습니다’가 어색해요. 그리고 '태양 주위'라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오고요. [그 증거는, 여섯 개의 작은 천체가 태양 주위를 원형 궤도가 아닌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태양 주위를 돌고 있었습니다] → [그 근거는, 여섯 개의 작은 천체가 태양 주위를 원형 궤도가 아닌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돌고 있다는 것입니다]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도 누가 주장했는지에 대한 말이 빠져있으니 [~증거라고 연구팀은 주장했습니다]라고 하면 더 정확하겠죠?

중간에 오타가 몇 개 있어서 바로잡았어요. 얼으로 → 얼음으로, 뿌어져 → 뿜어져, 관할 → 관찰할 등이예요. 기사를 다 쓰고 검토하는 과정을 가지면 이런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답니다. ^^ 수정한 부분은 밑줄 그었으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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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우와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우수기사가 아니에요? 올릴 당시에는 우수기사였는데....
와우!!!!!
기사가 인상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