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는 하루만 사는 게 아니다?!(이야기 형식)

2022.03.12

안녕하세요? 이시연 기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야기 형식으로 하루살이의 수명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러면, 시작해 봅시다!



예전에 과학나라라는 곳이 있었다. 그곳에 사는 '김외롬'씨는 관찰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집에 출현한 하루살이를 보게 되었다. 



김외롬 씨:하루살이는 정말 하루만 살까? 한번 실험해 봐야겠어.



김외롬 씨(김씨)는 많은 종의 하루살이를 잡아 통에 넣고 며칠을 사는지 확인해 보았다. 그러자, 보통 하루살이는 평균 2~3일을 살고, 길게 사는 것은 최대 3주까지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 씨:아니?! 당장 이 사실을 곤충학회에 알려야겠어!! 



김 씨는 연구 자료를 서류에 써서 곤충학회로 허둥지둥 달려갔다. 그러나 곤충학회 사장은 



사장: 흥, 우리는 당신 같은 아마추어 곤충학자에게 쓸 시간 없습니다. 돌아가세요.   라고 말했다.



김 씨는 너무 억울해서 재판소에 곤충학회를 고소했다. 곤충학회 사장, 이사라 씨는 투덜거리며 재판소로 왔다.



재판사: 오늘 변호사를 소개합니다. 사라 씨의 변호사는 서 변호사고, 김씨의 변호사는 공 변호사입니다. 서 변호사, 변론하세요. 



서 변호사: 네. 저는 정말 어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라 씨였어도 아마추어 곤충학자 대신 유명한 곤충학자의 말을 들을 것입니다.그러므로 빨리 이 재판을 끝내는 것이 좋겠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공 변호사: 서 변호사. 생태 지식도 없으면서 잘난 척 하지 마십시오. 하루살이는 하루보다 오래 사는 것도 있습니다. 증인 요청합니다. 하루살이 연구소의 소장, 이하루 씨입니다.



안경을 쓴 여자가 걸어 나왔다. 



공 변호사: 제가 드리는 질문에 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루살이는 하루만 사나요? 



이하루: 음.. 뭐, 제 의견을 물으신다면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지 않는 것도 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우선 사진을 봐 주세요.  출처: 나무위키



이하루: 이 사진은 하루살이를 크게 확대한 사진입니다. 하루살이는 김외롬 씨가 연구한 결과와 같이 주로 1,2,3일 정도를 사는데요. 오래 사는 것은 3주까지도 살죠. 위 사진은 하루살이가 변태가 됐을 때의 사진인데요. 하루살이는 유충으로 3년 동안 지내다가 저렇게 변태가 된답니다. 말이 좀 길어졌네요. 뭐 이김에 하루살이에 대한 기본정보까지 알려드리면 되겠네요. 하루살이가 이렇게 조금 밖에 못 사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입'입니다. 하루살이의 입은 너~무 작아서 기껏해야 수분밖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게 사람에게 이로운 점도 있죠. 사람을 물지 못해 병균을 옮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한 설명이 됐을까요? 



공 변호사: 물론입니다. 감사합니다, 이하루 소장님. 서 변호사, 어떻습니까. 아직도 할 말이 있습니까? 



서 변호사: 흐, 흠흠.. 동의합니다.



재판사: 좋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그렇게 큰 사건은 아니었기 때문에 사라 씨가 외롬 씨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끝내면 될 것 같군요. 이것으로 이번 사건을 마칩니다. 



그 이후로, 사라 씨와 외롬 씨는 절친이 되었다.     -끝-



여러분 어때요? 이번 사건, 재미있으셨나요? 저도 하루살이가 3주나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그럼 이만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3.12

하루살이가 이름대로 하루만 사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가지고 이야기를 재밌게 구성해 주었네요. ^^ 꼭 기사가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글의 종류로 글을 써 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네요. 재밌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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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이야기 형태로 있으니까 설명이 더 쏙쏙 들어와요
감사합니다~~^^ ‘난, 개미가 아니야!!(이야기 형식)’도 기대해 주세요~^^
와...ㄷ
재밌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