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따라할 수 있는 이유!
안녕하세요! 박수애 기자 입니다.
여러분, 앵무새를 보신 적이 있나요?
<직접 찍은 아마존앵무 사진>
화려하고 예쁜 색상에 사람의 말까지 따라하는 신기하고 귀여운 친구입니다.
앵무새는 어떻게 사람의 말을 따라할 수 있는 것일까요??
먼저 사람이 말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사람의 인두와 후두의 위치
사람은 후두에 있는 성대로 소리를 낼 수 있고, 인두가 길어서 다양한 음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혀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발음을 구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갓난 아기의 경우 후두와 혀가 비슷한 높이에 있고, 인두의 길이도 짧기 때문에 말을 잘 하지 못하고 옹알이를 합니다.
아기는 계속 자라면서 후두가 내려가고 인두의 길이가 길어지고 엄마와의 교감으로 말을 점점 배워갑니다.
반면, 동물들은 다 자란 후에도 후두와 혀가 비슷한 높이에 있고, 인두가 길지 않기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고 울음소리만 내게 됩니다.
이번에는 앵무새가 사람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봅니다.
<앵무새가 잣을 먹는 직접 찍은 동영상>
앵무새는 폐 위쪽에 울대가 존재해서 울대를 이용해 공기의 흐름을 다양하게 바꿔 여러 가지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울대를 이용해서 다른 동물이나 사물에서 나는 소리를 흉내를 내면서, 사람처럼 혀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발음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위에 앵무새 동영상을 보면 제가 준 잣을 발을 이용해 잡고 혀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알맹이를 까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앵무새가 잣을 까먹는 것을 보고 발도 손같이 쓰고 혀도 손같이 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_+
먹이를 주다가 우연히 앵무새 혓바닥에 손이 닿았는데 정말 부드러운 아기손을 만진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앵무새과라도 다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직접 찍은 사랑앵무 사진>
사랑앵무는 몸집이 작고 혀도 얇고 작아서, 잣이나 해바라기를 까먹을 수 없고, 소리를 흉내내지 못합니다.
사랑앵무는 메밀, 기장 등 작은 씨앗을 주로 먹습니다.
<직접 찍은 아마존앵무 동영상>
아마존앵무는 몸집이 제법 크고 혀가 두꺼워 혀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잣이나 해바라기를 쉽게 까먹으며, 소리를 잘 흉내냅니다.
저한테 자꾸 예쁘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스크를 썼는데도 예쁜 걸 알아보다니!! ^^;;;
아마존앵무는 사물 등의 식별능력과 지능이 뛰어나 높은 친화력으로 애교가 많습니다.
또한 사람의 목소리를 따라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음정 박자를 맞추어 노래를 부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수명도 길어서 80년에서 100년을 살 수 있습니다.
앵무새 카페에 갔다가 문득 떠오른 호기심으로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흥미로운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박수애 신입기자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3.27
사람의 말을 흉내낼 수 있는 새, 그리고 색깔이 너무 화려하고도 예쁜 새. 앵무새죠.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따라한다는 건 대부분의 친구들이 다 알고 있을텐데 그 이유에 대해서 아는 친구는 아마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앵무새가 어떻게 사람의 말을 흉내낼 수 있는지 그 이유를 객관적인 근거를 토대로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한 점이 좋았습니다. 또 사진과 영상 등을 함께 올려준 점도 좋았어요. ^^
추천 대령이요~!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는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