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의 지대넓얕 02 자본이라는 신> 을 읽고

2022.04.08

채사장의 지대넓얕 02 자본이라는 신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지대넓얕이라는 책은 '알파'라는 한 작은 신이 죽지않는 인간이 된 채 인간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1편에서는 알파가 구석기 시대 아이를 만나며 그 아이가 족장이되고, 신분제도가 나타나는 모습 등 '생산수단' 개념이 등장하고, 2편에서는 알파가 신발공장 사장이 되어 자본가로서 살며 자본이 움직이는 세상,'자본주의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자본'이라는 새로운 신을 섬기며 오로지 사업을 크게 키우고 이익을 얻는데 혈안이 된 알파.



그 상황이 마치 얼마 전 영화로도 다시 나왔던(영화 < 태일이 >) 전태일이 살았던 우리의 1970년대 같았지요.



책에서 다룬 시기는 산업혁명이 일어난 18세기. 공장에서 물건이 만들어지고 교환수단으로 화폐경제가 활성화되며 자본주의가 탄생한 시기였습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자, 사람들은 제품을 팔 곳을 찾아 나서고(대항해시대), 그렇게 식민지를 만들며 제국주의가 이어지게되지요.



제국주의가 왕성해지고 더이상 침략할 땅이 없어질 즈음, 오스트리아ㅡ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암살 사건으로 알려진 사라예보 사건이 발생하고 이것을 빌미로 제1차 세계대전으로 커지게 됩니다. 이것이 진짜 전쟁의 원인이었을까요?



저자는 공급과잉이 진짜 이유라고 넌지시ㅡ아니, 분명하게 ㅡ 이야기합니다.



 







 





중요한 순간에 책 속 주인공 알파와 마주치는 인물'채'.(바로 책 저자이지요!) 중요한 역사적 흐름을 짚어주며, 툭 던지는 한마디로 알파가 만날 시대가 어떤 흐름으로 갈 지 힌트를 주네요.







수요와 공급의 문제로 발생한 자본주의의 움직임.



그리고 그 폐해.



전쟁과 패션,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쌍둥이.





자본주의 시장경제로만 이 세계가 잘 진행될 수 있을까요?



함께 고민하며 시대를 보게했던 책.



만화라서 더 재미있게 봤던 책.



이어지는 3권에 나올 그 보완책이 무엇인지도 보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4.09

<지대넓얕> 책 후기 잘 봤어요. 책의 내용, 특징을 잘 소개해 주었고,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성지 친구가 이 책의 매력이라고 느낀 점을 간략하게, 짧게 다시 한 번 잘 정리한 점도 좋았습니다. ^^ 후기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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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저는 '채'가 채사장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1권에서 채사장님을 찾으셨나요?
아...저는 1권 밖에 안 봤는데...2권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