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출처: 네이버 블로거 연이캘리님 블로그

1. 지구의 날

지구의 날은 4월 22일이며, 지구를 지키고자 자연보호가들이 지정한 날입니다.

지구의 날에는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참여해주시면 됩니다. 이런 간단한 일이라도 우리 모두 함께 실천한다면 지구 온도 상승을 낮추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에요. 같이 소등 행사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2.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최근 전세계에선 심각한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산불이 있는가하면, 삽시간에 물이 몰아치는 홍수 등 다양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바로 지구가 그만큼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지구는 산업화 후 100년 간 무려 1℃가 상승했습니다. 이 1℃가 작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지구에게 1℃는 아주 큰 피해를 야기할 만한 위험입니다. 

지구 평균온도가 1℃가 상승하면 가뭄 발생 수가 증가하고, 그 기간이 길어질 것 입니다. 또 킬리만자로의 만년빙이 사라집니다. 긴 가뭄들로 인해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이어가는 농부 같은 분들은 논,밭과 거주지를 잃고, 물 부족 인구가 5천만 명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지구의 빠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몇 생물이 멸종하게 되고 북극의 빙하가 녹는 속도도 너무 빨라져 북극곰도 전보다 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2℃ 상승하면 바다에 이산화탄소가 흡수되어 바다생물도 서서히 멸종하게 되는데요. 그린란드 빙하도 녹아 해수면이 더 상승하고, 바다에 인접한 섬나라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더불어 심한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으로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3℃ 상승하면 인간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가뭄으로 많은 사람과 생물이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해안침수로 인해 연 1억 7천만 명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지구상의 20~50%의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그 주변은 가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합니다.

4℃ 상승하면 사용 가능한 물의 양은 30~50% 감소하고, 연 3억 명이 해안 침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는 농산물이 15~35% 감소되어 식량난은 더욱 극심해질 것입니다. 서남극 빙상의 붕괴 위험이 상승하고 지중해는 살인적인 폭염, 가뭄을 겪습니다. 더불어 러시아와 동유럽에는 더 이상 눈이 내리지 않게 됩니다.

5℃ 상승하면 정글이 모두 불타고 가뭄과 홍수가 더 자주 발생할 것이며 인간의 거주지가 빠르게 감소합니다. 중국과 인도 등의 영향권에 있는 히말라야 빙하가 사라집니다. 군소도서국과 뉴욕, 런던 등이 침수되고 재난으로 인해 자본시장은 붕괴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된다면 거주 가능한 지역으로 피난민이 몰리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전쟁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

6℃ 오르면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대량 분출되면서 모든 생물체의 대멸종이 시작될 것이라 예측합니다. '메탄하이드레이트'란 저온 고압 상태에서 물과 결합해 형성된 고체 에너지원인데요, 모양이 드라이아이스와 비슷하고 불을 붙이면 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불타는 얼음'이라고도 불립니다. 최종적으로 지구 평균온도가 6℃ 상승하면 거의 모든 지구상 생물이 멸종하는 대멸종이 일어날 거라고 합니다.

3.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

우리의 무리한 산업화로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미 늦었다고 생각들지라도 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남아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서 생명의 땅, 우리의 소중한 터전 지구를 지킵시다. 우리의 후손에게 나아진 지구를 선물합시다.

지구는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지구의 정착한 한 생물일 뿐입니다.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