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카부라를 아시나요?

2022.04.27

안녕하세요?  



서승연기자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기사를 쓰는 것 같아요.. ㅎㅎ



 



자, 그러면 이번 기사에 주제는? .... 네! 제목처럼 쿠카부라입니다.



그럼 쿠카부라에 대해 알아볼까요??



 



(출처: 나우뉴스)



생쥐를 잡은 쿠카부라네요~^^



 



1.생김새.



Laughing kookaburra dec08 02.jpg(출처:위키백과)



쿠카부라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일단 대충 봅시다.



사진을 잘 보셨나요? 크기는 어떤 것 같나요? 쿠카부라는 호반새 종류 중 가장 몸집이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호반새 종류 새들은 색이 밝은 반면 쿠카부라는 색이 밝거나 화려하지 않습니다.



 



또 머리는 크림색, 또는 하얀색이며 눈은 눈선이 갈색으로 끝 쪽인 귀가 있는 부분은 조금 검정색입니다.



부리는 어때 보이시나요? 제가 보기에 쿠카부라는 다른 호반새 종류와 같이 부리가 몸집보다 큰 것 같습니다.



 



호반새.



Ruddy Kingfisher.jpg(출처:위키백과)



이렇게 말이죠. 잡은 물고기가 작다고 해도 부리는.. ㄷㄷ



호반새는 우리나라에도 서식합니다~!



 



다시 쿠카부라로 돌아와서! 쿠카부라는 46cm라고 합니다(부리 끝에서 꼬리 끝까지). 물총새는 17cm 정도인데 쿠카부라는 46cm인 겁니다.



깃털 색깔을 정리해보면 굉장히 단조롭다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서식지, 먹이.



물총새의 몸빛깔(출처:후니&허니맘의 톡톡)



쿠카부라가 어디에 살까요? '이런 새가 어디있을까?'라고 생각해 보시면 대충은 알 겁니다.



바로~~!    호주입니다! 호주하고 파푸아뉴기니에서 보이는 새고요. 물론 태즈메이니아, 플린더스 섬, 캥거루 섬, 뉴질랜드까지 서식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나라에서 어떤 환경에서 살고있냐면, 유칼립투스 숲, 삼림 지대 등에 살며 가끔 도시 바깥쪽에서도 발견이 됩니다.



유칼립투스 나뭇잎은 코알라의 먹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먹이



먹이는 일단 크게 도마뱀, 작은 설치류(쥐 등), 작은 뱀, 작은 새(!). 이렇게 입니다. 쿠카부라는 어.. 육식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어떻게 이 먹이를 잡을까요?



1.나뭇가지에 앉아 먹이를 살핍니다.



2.먹이가 보이면 '쓩~'하고 날아가 먹이를 잡고, 그 먹이의 머리(!)를 나무나 바위에 부딪혀 죽게 만든 뒤 머리부터 먹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16/nwtoday/article/3984945_31361.html



 



이 링크로 들어가시면 귀엽게 싸움하는 쿠카부라를 보실 수 있어요!



먹이를 가지고 싸웁니다.. ㅋㅋ



 



 



3.수명과 이야기.



 



쿠카부라가 무엇으로  유명한지 아세요?? 쿠카부라의 다른 이름은 웃음물총새에요.



그럼 쿠카부라는 웃음이 유명하단 걸 알 수 있죠. 이게 웃음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웃음이 아닌 건 아시죠?!



이 울음소리는 매우 크고 그래서 시끄럽습니다. 그데다가 새벽에 운다고 하네요.. 



 



(출처:픽사베이)



이렇게 귀여운데.. 새벽에 사람들에 고막을 아프게 하는 범인이라뇨?



 



어쨌든 쿠카부라는 다양한 의미로 이 웃음소리를 냅니다.



호주 야생 동물 보존 협회의 수석 생태학자 사라 레지 박사는 쿠카부라가 밤이 지난 후 새벽 쯤에 다른 새들에게



"우리는 아직 살아 있다. 우리는 죽지 않고 무사히 밤을 보냈다. 우리 구역에 들어오지 말라"라고 경고하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 다른 것으론 이것과 같이 영토를 지키기 위한 경고, 가족을 부르는 소리, 또 짝짓기 상대를 찾거나 동료에게 위험을 알릴 때도 웃음소리를 냅니다.



다른 파란 날개 물총새의 울음소리는 매우 광기어린 웃음소리로 들린다고 합니다.



 



수명은 평균 11~15년입니다. 하지만 사람 손에서 '잘' 크면 20년까지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쿠카부라가 처한 위기



 



쿠카부라는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자연재해 및 사람이 만든 구조물(버드스트라이크)이나 사람들이 벌목하며 둥지를 트는 나무가 사라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이것들은 쿠카부라들이 먹는 것들도 없어집니다. 그리고 이건.. 개체수 감소로 이어지죠..



쿠카부라뿐만 아니라 작은 동물들을 잡아 먹는 새들은 살충제(농약)같은 것에 중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살충제들이 곤충에 묻고 그 새들은 살충제가 묻은 곤충을 먹기 때문이죠.



 



 



살조사건



 



호주에 어떤 식당이 있었습니다. 그 식당에는 가끔 케빈이라는 쿠카부라가 음식을 집어 먹는 애가 있었습니다.



또 그 새는 지역 마스코트였죠.



그런데 한 남성이 식당에 들어와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케빈은 그 남자에 식탁에 앉아 감자튀김을 집어 먹었습니다.



그때! 그 남성은 새를 잡고, 죽여버렸습니다. 그 남자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 식사를 이어갔습니다.



이 식당이 '그럴 일 없을 겁니다', '쿠카부라란 새는 없어요.'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 식당에는 '우리의 케빈이 와서 음식을 집어 먹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라는 메모가 붙어 있었습니다.



 



SNS에서는 케빈 살인자를 처벌하라라는 서명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서명 운동은 7000명이 넘어서 결국 호주동물보호협회(RSPCA)가 해당 남성을 경찰에 고발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남성이 법에 따르면 쿠카부라는 '생물다양성 보존법'의 보호를 받는 조류이기에 허가 없이 살상을 하였을 경우 최소 2500호주달러(약 200만원)에서 최대 5만 달러(약 4000만원)까지의 벌금을 물게됩니다.



여러분은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짧은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4.28

개인적으로 쿠카부라라는 새를 처음 알게 되었네요. 이름이 독특해요. 글을 읽어보니 꽤 크기도 크고요, 부리도 크네요. 승연 친구가 이 쿠카부라라는 새를 소개하고 싶었던 이유가 혹시 있나요? 글의 내용은 쿠카부라라는 새에 대해 많은 조사를 했고, 잘 알 수 있도록 잘 정리해 주었어요. 그런데 승연 친구가 왜 이 새를 소개하고 싶었는지 혹시 이유가 있다면 그 부분은 글의 앞부분에 말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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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호반새도 있고, 청호반새도 있지용~
맞아요! 전 개인적으로 청호반새가 더 귀여워요.
서승연기자~
지사탐 배윤혁 연구원님이 승연기자의 기사를 보고,
동정을 해주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호주에서 직접관찰한 쿠카부라의 영상을 보내주셨어요.
어과수TV에 업로드 했으니~ 확인해보세요

https://kids.dongascience.com/kids_tv/viewContents/kids_news/2558
와! 감사해요. 잘 봤습니다~~^^
정말 고마워요!!(지식 채움)



[어과동 잡지 소개 알림] 안녕하세요. 좋은 게시글을 올려주어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어린이과학동아 지면에 소개될 수 있습니다. 잡지에 게재되기를 원하지 않으시면 02-3148-0860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쿠카부라 귀여워요~
헉! 매니저리님~ 그쵸! 너무 귀여운 쿠카부라..
감사해요~!
쿠키부라 너무 귀여워요♡♡♡
그쵸!!
감사합니다~~ (유익하고 꿀잼이라니! 최고의 칭찬이에요~~)
제가 쿠카부라로 주제를 정한 이유는 가족들에게도 소개를 한 적 있어서 뜻 깊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도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새가 너무 귀여워요!
그쵸~!
딱 보면 쇠딱다구리+호반새 같은데 아니었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라니! 너무 기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