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도 키울 수 있다고?! 반려돌

2022.04.30

 돌이라고 하면 우리는 대부분 그냥 돌멩이나 무생물 바위같이 자연에 널려 있는 의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평범한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반려돌이란 더불어 살아간다는 뜻의 ‘반려(伴侶)’와 ‘돌’을 합친 말로, 반려동물·반려식물처럼 생명은 없지만 온갖 정성을 쏟으며 함께하는 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제부터 반려돌에 대해 하나씩 알아봅시다.



 



 먼저 반려돌이라는 것은 누가 그리고 언제 만들어진 것일까요? 반려돌은 1975년 게리 달이라는 미국 청년이 ‘순종 페트 락’(Pure blood pet-rock)이라는 이름으로 반려돌을 판매한 것이 그 시작일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그가 판매한 반려돌이 폭발적 인기를 모으면서 미국에서는 ‘페트락 현상’이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반려돌이 왜 갑자기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반려돌이 코로나 19속에서 공허함을 느끼거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기 때문입니다. 반려돌은 무생물이라 큰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고,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되지만 교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며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과는 어떤식으로 교감을 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반려돌은 화분이나 수조 등을 꾸미는 데 쓰이는 달걀 모양의 반들반들한 ‘에그스톤’을 많이 사용하며 반려돌을 키우는 사람을 '석주(石柱)'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돌머리에 모자를 씌워주거나 집을 꾸며주는 등 애정을 쏟습니다. 또 이들은 반려돌의 이름을 지어주고 산책하러 다니고 씻겨주는 등의 감정교류를 통해 위로를 얻는다고도 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4.30

반려돌이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살아있는 생물이 아닌 돌에게 애정을 두고 반려한다는 표현을 쓴다는 점이 신선하네요. ^^ 돌도 어쨌든 자연물이니까 화분을 키울 때 쓰거나 어항 안에 두는 등 여러 방법으로 반려돌을 가지고 있을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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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우와! 정말 유익한 기사네요~^^.
감사합니다~~
전 인형도 사람처럼 생각하는데,반려돌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저희 집에 있는 돌을 반려돌로 삼아야 겠어요!
저도 키우고 있...
신기해요.
이야! 저도 돌 키워봐야 겠어요!
그거 다 학교에서 배우는 거잖아요
그래요? 전 처음 알았어요!
저도 돌이 좋아요.
반려돌물 아닌가ㅇ
리톱스라고 돌처럼 생긴 식물이 있어요!
돌을 키우다니 놀랍네요ㅎㅎ 추천박고 갑니다~
저 지금 바닷가에 놀러갔는데 저도 돌 하나 주워서 집에 놔두어야겠요.^^
저도 집에 하나 있슴당ㅎ
펫스톤 너무나 귀여워요.두꺼비 만큼 이나요
자기 마음대로 꾸밀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돌을 키울 수 있는지는 몰랐어요!
기여오ㅗ
 저도 키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