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애벌레 성장일기 - 4월 21부터 5월 9일까지
안녕하세요 전현준 기자입니다.
여러분, 배추흰나비를 아시나요?
저는 올해 3학년이 되어 '과학' 이라는 새로운 과목을 배우게 되었는데요, 저는 이제 과학책의 3단원, '동물의 한살이' 라는 단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단원에서는 배추흰나비를 길러 관찰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래서 저희 반에서는 배추흰나비 애벌레를 길러 벌써 모든 애벌레들이 나비가 되었습니다! 알에서 부화한게 어제 같은데.... 그래서 오늘은 저희 반 애벌레들의 성장일기를 쓰려고 합니다. GoGo!!
[4월 21일. 애벌레 다섯 마리는 우리 친구]
그때는 목요일이였다.
나는 요즘에 학교를 일찍 온다. 오늘도 1등이였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비밀번호로 자물쇠를 풀고 들어갔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것은 다름아닌 방충망으로 감싸진 상자였다.
그 안에는 큰 화분과 작은 화분 2개가 있었고 그 안에는 이상한[?] 것 다섯 개가 있었다.
그때 나는 그 이상한[?] 것들이 배추흰나비 알임을 알았다.
선생님이 오시고 나서 물어보니 배추흰나비 알이 맞다 하셨다.
그 다음 우리 반 애들이 왔다. 애들은 내가 그걸 배추흰나비 알임을 소개해 주기도 전에 그 사육상자로 달려갔다.
애들은 알이 잘 보이지 않나 보다. 자꾸 "어디 있어?" 만 반복해서 외친다.
[4월 25일. 애벌레의 탄생]
금요일은 조사를 하지 않았다.
휴일이 지나고 난 학교를 갔다. 오늘도 역시나 1등이였다.
사육상자를 보니 알이 사라졌다.
나는 알이 애벌레가 된 것을 알아차렸다.
방충망 문을 열고 케일 잎을 뒤적뒤적 겨려보니 아주 작은 애벌레를 발견했다.
난 반에 들어오는 애들마다 이 소식을 알렸다.
출처: 내가 찍은 애벌레
[4월 27일. 아직도 잘 자라는 중!]
지금까지 허물을 1번 벗었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날이였다.
[4월 29일. 계속 계속]
번데기가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은 별로 애벌레에 관심이 없다.
애들 모두 다.
[5월 3일. 번데기가 되어서]
화요일. 학원도 가지 않고 좋은 날이다.
애벌레 다섯마리 모두 다 번데기가 된 지 1일차.
곧 나비가 될 것이다.
출처: 내가 찍은 번데기
[5월 9일. 위험천만한 바깥 세상으로]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즐거운 휴일이였다(공휴일도).
오늘도 역시나 나는 반에 제일 일찍 도착했다.
원래 번데기는 잘 보이지 않는데 무슨 이상하고[?] 큰 것이 풀잎에 매달려 있었다.
나는 궁금해서 달려가 보았는데 애벌레들이 나비가 되어 있던 것이다!
방충망 벽도 오르고 날개를 푸드덕거리기도 했다.
오늘은 애들이 애벌레에게 관심을 가져준다.
꼭 그게 애벌레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점심 먹고 나서 우리는 방충망 문을 열어주고 그 앞에 있는 창문을 열어 주었다.
수업이 끝나고 사육상자를 보니 텅 비어 있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나비들아 잘 가~ 다치지 않고 오래오래 잘 살아~" 그때 나비들의 기분은 어땠을까?
출처: 나비가 번데기를 깨고 나온 흔적
출처: 내가 찍은 배추흰나비
- 우리나비 성장일기 끝 -
주의할 점: 반드시 애벌레를 지접 만지지 않을 것! 한꺼번에 몰려들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할 것!
이상으로 전현준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5.11
와~ 배추흰나비가 애벌레부터 나비가 되는 과정을 관찰 일기로 자세히 사진과 함께 기록해 주었네요. 책에서만 보던 나비의 한살이를 실제 사진으로 보니까 생명의 신비로움이 더욱 느껴지네요. ^^ 흰나비가 세상에서 잘 살 수 있길 바라봅니다.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