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놀람주의!) 할머니댁에 찾아온 특종!
안녕하세요 박수애 기자입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할머니댁에 에어컨을 틀 수 없는 사연이 생겼습니다.
무슨 일이냐고요??
사진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할머니댁 에어컨 실외기의 새둥지 모습 - 직접 찍은 사진>
퀴즈! 누구의 알일까요??^^
제가 추정하는 정답은 물까치 입니다.
<출처 - 두산백과 물까치 그림>
물까치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조사했어요!
<물까치>
분류 - 참새목 > 까마귀과
멸종위기등급 - 관심대상
몸길이 - 약 34~37cm
몸의빛깔 - 몸통은 잿빛이 도는 갈색으로 머리는 검정색이며, 날개와 꽁지는 하늘색
알 - 1회에 6~9개
수명 - 5년 ~ 10년
서식장소 - 물가 주변의 산림 또는 계곡, 야산이나 농경지 주변의 우거진 숲
분포지역 - 한국, 일본
물까치는 한번에 6~9개의 알을 낳아 17~20일 동안 품으며, 새끼는 18일 동안 어미의 보살핌을 받은 뒤 둥지를 떠납니다.
먹는것은 잡식성이어서 곤충, 열매, 씨앗 등을 먹는데, 까치와 비슷하게 도토리, 잣이 주식이고 곤충, 과일 등을 먹으며, 특히 과일을 좋아해서 과수농가에 피해를 많이 입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까치는 까치보다는 몸집이 조금 작지만 일반 까치와 다르게 공격적인 성향이 있어 주변을 가다 마주치면 조심을 해야합니다.
생김새는 하늘색 연미복을 입은 듯한 깃털색에 검은 모자를 쓴 듯한 모습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텃새입니다.
물까치는 무리지어 먹이를 찾아다니는데 보통은 5~10개체씩이고, 많을때는 70마리가 같이 움직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산란은 5~7월 정도이고 집단생활로 가족들이 공동으로 새끼를 기른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미가 새끼에게 물어다 주는 먹이가 적을 경우 다른 가족들이 새끼에게 먹이를 가져다 주는식으로 공동 육아 가족생활을 합니다.
저는 거의 매일 학교 끝나고 할머니 댁에 들려 알들의 모습을 관찰했어요!
제가 알의 갯수, 알의 무늬 그리고 잠깐 본 어미의 모습으로 어떤 새인지 조사하는 며칠 사이에 알들이 부화하였어요!
<할머니댁 에어컨 실외기의 새둥지에서 막 부화한 물까치 새끼들 - 직접 찍은 사진>
알을 발견한 때 : 2022년 5월 18일
알이 부화한 때 : 2022년 5월 24일
할머니댁은 앞쪽에 물가가 흐르는 아파트 단지 3층입니다.
저는 생생한 자연의 다큐멘터리를 TV가 아닌 베란다 창문으로 매일 감상하고 있습니다.
아가들의 자라는 모습을 여러분들에게 또 생생하게 사진으로 담아오겠습니다.
후속기사 기다려주세요^^
이상 박수애 기자 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6.02
와~!!! 아파트 3층에 사시는 할머니 댁 에어컨 실외기에 물까치가 둥지를 트고 알을 낳았군요. 생생한 자연의 신비를 가까이 볼 수 있게 되었네요. 너무 신기해요! 알에서 태어난 새끼 물까치 새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후속 기사 기다릴게요. ^^
너무 신기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