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기자단 초청 행사에 다녀오다. 아하! 발견과 공감

2022.06.08

안녕하세요!



서울교대부초 2학년 홍은호 기자입니다.



저는 2022년 6월 2일 오후 4시 10분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행사에 초청되어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모두 5명의 어린이 기자가 초청되어 어린이 박물관을 관람하였습니다.



저는 예전에도 가족들과 함께 어린이박물관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예전과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알아보니 작년 12월 어린이박물관이 리뉴얼되었다고 합니다.



 



어린이 박물관 입구 옆의 숍에서 판매하고 있는 박물관 기념 굿즈들도 새롭게 디자인 되어 판매되고 있었는데



어린이박물관 마스코트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학예사님의 안내를 받아 어린이 박물관에 들어가 제일 처음 한 일은 문화재 병원이라는 코너에 가서 유물을 엑스레이로 찍어본 것이었습니다.



모형 말탄사람토기를 겉으로 보았을 때는 속이 비어있는 것을 몰랐지만 엑스레이로 찍어보니 속이 비어있어 신기했습니다.



또 주전자로 사용되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모형 반가사유상의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반가사유상이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졌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엑스레이를 통해 유물의 쓰임새와 만든 방법을 알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또 옛날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이 불을 어떻게 피웠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돌과 돌을 부딛혀 불을 피우는 방법, 나뭇가지를 지푸라기에 손으로 계속 돌려 불을 피우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활비비라는 도구의 사용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되어 무척 신기했습니다.



활비비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나무를 돌리게 해 주어서 불을 쉽게 피울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우리 조상들이 도자기를 구운 지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냥 도기와 청자, 백자가 흙과 가마의 온도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어 신기했습니다.



 



 





직접 도자기들을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도자기의 모양과 색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옛날에는 오리가 신비한 동물로 여겨져서 오리의 모양을 본뜬 도자기들이 많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앞에서 엑스레이로 속이 비어있는 주전자로 밝혀진 말탄 사람 모형으로 직접 물을 따라 보았습니다!



진짜 물이 따라지는 것이 짜릿했습니다.



옛날에는 주전자 하나도 대충 만들지 않고 이렇게 정성을 다해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저도 더욱 정성을 다해 살아야 겠다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도르레가 달린 거중기로 직접 무거운 물건을 들어보는 체험도 하고 도르레의 갯수에 따라 무게가 가볍게 느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 속의 거중기에는 도르레가 2개 달려있었고 들어올리는 물체의 무게는 원래 10kg에서 5kg정도로 원래 무게의 절반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른 거중기에는 도르레가 4개 달려있었고 물체의 무게는 실제10kg였지만 2.5kg정도의 무게로 느껴졌습니다.



다음 거중기는 도르레가 6개 달려있었고 물체의 무게는 약 1.5kg정도로 느껴졌습니다!



도르레의 갯수가 다른 거중기에서 무게가 같은 물건을 들어보니, 도르레가 많아질 수록 힘이 적게 들어가는 것을 직접 느끼고 눈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박물관의 특별전시실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체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내 과거와 미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체험장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제 아기 때의 모습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현재의 제 얼굴을 카메라로 찍으면 과거의 모습으로 바뀌어 나옵니다. 아기 시절의 제 모습을 직접 만나는 경험은 뜻깊었습니다.



제 아기적 얼굴 무척 귀엽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미디어아트월을 소개해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이 공간은 미디어아트월에 작은 곤충이나 동물 인형을 붙이면 그 곳에서부터 더 많은 곤충이나 동물들이 퐁퐁 솟아오르는 귀여운 장소였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색이 예뻐서 앉아서 편안하게 잠시 쉴 수 있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은 제가 3살에 처음 방문해서 8살인 작년까지 방문할 때 마다 쭈욱 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익숙함 속에서도 올 때마다 새로움이 느껴지는 장소였지만 이번에 전체적으로 리뉴얼 된 모습은 더욱 맘에 쏙 듭니다.



체험할 것도 많고 직접 조작해 보는 활동들이 많아 6살 제 동생도 무척 즐겁게 관람하였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이용해야 하지만 그래서 입장 정원이 제한되어 있어 더 쾌적한 분위기에서 관람할 수 있어 좋습니다.



 



국립중앙 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오전10시부터 오후 17:50까지 운영되고 



휴관일은 1월1일, 설날, 추석,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지정한 날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하루에 총 5회차 입장을 예약 받으며 각 회차는 10:00~11:50 / 12:00~13:20 / 13:30~14:50 / 15:00~16:20 / 16:30~17:50 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기자단으로 방문할 기회를 주신 어과동에 감사드리며, 이 날 재미있는 설명을 해주신 학예사 선생님께도 감사드리며 이만 기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6.08

국립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기자단 행사 취재 후기 잘 봤어요. 박물관에서 체험한 활동을 사진과 함께 어떤 활동인지, 어떤 느낌이었는지 자세하게 기록한 글이네요. 어린이 박물관이라 그런지 체험할 것이 특히 많이 있어 보여요. ^^ 자세한 소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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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