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감동주의!) 할머니댁에 찾아온 특종!

2022.06.11

 



안녕하세요 박수애 기자입니다.



이건 물까치 아기새들이 알에서 태어났을 때 모습입니다. 깃털도 하나 없는 뽀시래기들 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 - 알에서 태어난지 하루된 물까치 새끼들>



 



할머니댁에서 자라고 있는 물까치 아가들을 보여드리기 전에 저의 그림을 하나 보여드릴께요!



 



3월 학기초에 학교선생님께서 발자국을 주시고 학교로 오는 길에 인상깊었던 것을 표현해 보라고 하셨어요!



저는 학교로 오면서 이것 저것을 보다가 학교옆 큰 나무에 새둥지를 발견하고 알을 낳는 새를 상상하며 아래의 그림을 그렸었어요.



 





<2022년 3월 직접 그린 그림 / 주제-학교가는길>



 



 



그런데 신기하게 2개월 뒤에 물까치가 알을 낳으러 할머니댁에 온 거죠!!



그림이 현실로 오니까 정말 놀랍고 신기합니다!!



 



 



이제 특파원이 되어 할머니댁 상황 전해드립니다.



 



물까치는 가족들이 새끼를 함께 돌보는 공동육아를 하는데 어미새가 먹이를 물어다 주고 아가들을 품어줍니다.



 





<직접 찍은 사진-물까치 어미가 아기새를 돌보는 사진>



 



먹이가 부족할까봐 삼촌새와 이모새도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다 주고 아가들을 살핍니다.



 





<직접 찍은 사진-물까치 삼촌새와 이모새가 아기새를 돌보는 사진>



 



가족들의 사랑에 아기새들은 무럭무럭 자랍니다.



아래의 사진은 태어난지 3일째 되는 물까치 새끼들의 모습인데, 이제 깃털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태어난지 3일된 물까치 아기새 사진>



 



아래의 사진은 태어난지 10일째 된 아기새들의 사진 입니다. 가족들이 쉴새 없이  가져온 먹이를 먹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직접 찍은 사진-태어난지 10일된 물까치 아기새 사진1>



 



 



 





<직접 찍은 사진-태어난지 10일된 물까치 아기새 사진2>



 



아래의 사진은 아기새들이 입을 벌리고 가족들이 먹이를 입에 넣어주길 기다리고 있는 사진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태어난지 10일된 물까치 아기새 사진3>



 



알을 발견한 때 : 2022년 5월 18일

알이 부화한 때 : 2022년 5월 24일



 



물까치 가족들이 교대로 할머니댁 실외기로 먹이를 부리에 물고 날아들어오고 있습니다.



아기새들이 독립해서 날아가는 모습을 빨리 보고싶어요!



 



저도 아기새들을 따라서 할머니께 입을 벌려봅니다.



 



이상 박수애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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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기사를 못본 분을 위해 물까치 정보를 아래에 표시합니다.



 



<물까치>



분류 - 참새목 > 까마귀과

멸종위기등급 - 관심대상

몸길이 - 약 34~37cm

몸의빛깔 - 몸통은 잿빛이 도는 갈색으로 머리는 검정색이며, 날개와 꽁지는 하늘색

알 - 1회에 6~9개



수명 - 5년 ~ 10년

서식장소 - 물가 주변의 산림 또는 계곡, 야산이나 농경지 주변의 우거진 숲

분포지역 - 한국, 일본



 



물까치는 한번에 6~9개의 알을 낳아 17~20일 동안 품으며, 새끼는 18일 동안 어미의 보살핌을 받은 뒤 둥지를 떠납니다.

먹는것은 잡식성이어서 곤충, 열매, 씨앗 등을 먹는데, 까치와 비슷하게 도토리, 잣이 주식이고 곤충, 과일 등을 먹으며, 특히 과일을 좋아해서 과수농가에 피해를 많이 입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까치는 까치보다는 몸집이 조금 작지만 일반 까치와 다르게 공격적인 성향이 있어 주변을 가다 마주치면 조심을 해야합니다.

생김새는 하늘색 연미복을 입은 듯한 깃털색에 검은 모자를 쓴 듯한 모습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텃새입니다.





물까치는 무리지어 먹이를 찾아다니는데 보통은 5~10개체씩이고, 많을때는 70마리가 같이 움직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산란은 5~7월 정도이고 집단생활로 가족들이 공동으로 새끼를 기른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미가 새끼에게 물어다 주는 먹이가 적을 경우 다른 가족들이 새끼에게 먹이를 가져다 주는식으로 공동 육아 가족생활을 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6.12

와~~~ 지난번 글을 읽었을 때도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는데, 그 사이 아기 새들이 많이 자랐네요. 입을 크게 벌린 모습이 정말 귀엽기도 하고 신기해요. 수애 친구의 생생한 사진과 글 덕분에 이렇게 도심 아파트에서도 새들이 둥지를 트고 알을 낳아 새끼 새를 키우는 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자세하게 그림, 사진을 잘 정리해서 소개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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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우리집도 까치가 둥지를 짓고 알을 6개 낳았어요. 근데 한마리가 부화했을 때는 새끼랑 알 한개밖에 없었고, 다음달엔 새끼랑 알이 전부 없어졌고 엄마 아빠 까치가 안 왔어요....ㅠㅠ
혹시... 이번에 TV 동물농장 나오신 분...?
상 축하드립니다! 기사 저번편에 이어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우와 행운이내요!!너무 귀엽겠어요..(부럽)
오! 이런 걸 발견하시다니 대단해요!
이것도 상 받으시면 좋겠어요!!
후속기사 기다렸는데...너무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