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왜 열광하는가? -역사와 띠부씰

2022.06.17

안녕하세요, 정유민 기자입니다. 예전에 과동으로 이사하며 탈퇴했다 예전 계정을 찾아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포켓몬 빵에 대해 찾아왔습니다.



그럼 왜 도대체 사람들이 포켓몬빵에 열광하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포켓몬빵이 무엇일까요? 포켓몬빵은 1998년에 샤니라는 기업에서 처음 출시한 캐릭터빵으로, 2022년 2월에 삼립에서 재출시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빵입니다. 포켓몬빵은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씰(스티커)"라는 의미의 띠부띠부씰을 수집하는 재미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켓몬빵의 역사는 생각보다 긴데요, 무려 20년이 넘습니다. 아까 말했다시피, 처음 1998년에 일본의 다이이치 빵을 벤치마킹하여 출시한 빵입니다. 당시 띠부띠부씰은 엄청난 혁명이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종이 스티커밖에 없었기에 한번 붙이면 옮길 수 없었지만 띠부띠부씰은 붙였다 뗐다하며 옮길 수 있어 수집에도 최적화 되어있었고 엄청난 기술 이었습니다. 띠부띠부씰은 비닐류였기 때문입니다. 띠부띠부씰 또한 다이이치 빵에서 벤치마킹 한 것 입니다. 포켓몬빵의 역사는 시즌 이름이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판 포켓몬빵 (1998-2001)



 



이때 처음 띠부띠부씰이 출시한 시기입니다! 포켓몬빵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시기 중 하나로 손에 꼽히죠. 당시 띠부띠부씰을 갖기 위해 띠부띠부씰만 열고 빵만 버리거나 가게 주인 몰래 띠부띠부씰만 꺼내는 사건들도 있었습니다. 빵이 대부분인데 버리면 환경 오염이죠. 이 사건들은 심지어 뉴스에도 나왔었다고 합니다! 또한, 엄청난 인기로 하루에 3300만 상자나 팔렸다고 하네요!



 



AG 시즌 (2006)



 



당시 한국에서 포켓몬 AG가 방영하고 있어 AG 시즌으로 불립니다. 초판은 샤니에서 출시 하였지만 이때는 삼립에서 출시했습니다. 당시 새로운 빵들을 출시하였는데요, 아래 이름들이 있습니다.



 



루리리의 초코 케익



포켓몬스터의 미니초코롤



얼음장군 레지 아이스의 블루 스위티



화이팅맨 플러스의 미니 치즈롤 



가위 싸움꾼 가지급의 초코 패스츄리



궁금한 건 못 참는 지그재그의 초코방울



웃음쟁이 미지의 치즈 소보루



로젤리아의 쫄깃한 고구마 케익



이 있었습니다.



 



 



DP 시즌 (2008-2010)



 



이때 1년의 공백기 후 다시 출시 하였는데요, 이때는 심지어 포켓몬 피규어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종류도 많아 적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BW 시즌 (2011-2012)



 



이 시즌 또한 AG 시즌처럼 블랙/화이트 시즌이 방영하여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이때 당시 띠부띠부씰에 5세대 포켓몬들이 등장하였고 빵 종류에는 DP시즌 빵과 새로운 빵 종류들을 포함하여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BW2 시즌 (2013-2014)



 



이때 당시에는 블랙/화이트 시즌 2가 방영하였다고 합니다. 2013년 3월에 출시, 2014년에 단종되어 라이언빵 같은 카카오프렌즈 빵에게 자리를 넘겨주었습니다.



 



2016년 (2016-2017)



 



2016년 10월에 롯데에서 재출시하였습니다. 빵만으로 아닌 도넛, 샌드위치, 햄버거, 등등 여러 종류로 출시 되었고 롯데에서 출시되어 흔히 볼 수 있었다고 하네요.



 



2022 (2022년 2월~현재)



 



2022년 2월에 삼립에서 재출시하며 엄청난 인기를 몰고 왔습니다. 현재까지도 아직 팔고 있습니다. 출시 40일만에 1000만 상자가 팔렸다고 하죠. 



 



그럼 가장 흥미로울 것 같은 띠부띠부씰과 2022년 출시된 포켓몬빵에 대해 알아볼까요? 



 



한 뉴스 사이트에서 삼립 관계자와 인터뷰한 결과 띠부띠부씰의 확률은 모두 동일하며 뮤와 뮤츠만 확률 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같은 띠부띠부씰을 뽑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이죠. 또한,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으니 사람들의 입맛도 바뀌는 것이 당연합니다. 따라서 가장 인기 있었던 로켓단 초코롤과 고오스 초코케익을 제외한 다른 빵들은 모두 맛을 약간식 수정하였다고 합니다.



 



띠부띠부씰도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상해씨(1), 파이리(4), 꼬부기(7), 피카츄(26), 이브이(133), 잠만보(143), 뮤츠(150), 뮤(151) 은 가장 인기 있는 포켓몬으로 2개의 포즈가 있으며 뮤와 뮤츠는 포켓몬 세계에서 전설의 포켓몬으로 불리우므로 확률 조정과 이벤트(현재 끝났습니다.)를 넣어 진짜로 포켓몬을 구하는 느낌을 주었다고 합니다.



 



포켓몬빵을 못 드셔보신 분들을 위하여 맛과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부 못 적은 것들도 있지만 최대한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먹어본 것들은 제가 느낀 점들도 적었고 아닌 것들은 조사하여 찾았습니다.)



 



먼저 피카피카 촉촉 치즈케익 입니다.





이 빵은 동그랗고 피카츄가 중간에 그려져 있는 베이지색을 빵 2개가 들어있는데요, 이미지 상으로는 파리 바게트에서 파는 뽀로로빵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제가 처음으로 먹어본 빵인데요, 둥그렇고 호빵처럼 중간에 줄다리기만큼 소스가 꽉꽉 차있는 빵입니다. 햄이 들어있고 맵찔이가 아닌데 조금 맵다고 느끼는 정도라 매운 것을 좋아하시면 추천해드리고 아니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꼬부기의 달콤 파삭 꼬부기빵





소보로빵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거북이 등껍질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소보로빵이 푸석푸석하고 퍽퍽한 느낌이라 우유랑 드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 빵으로 초코롤이 2개 들어있는 호불호가 가장 적은 빵입니다. 초코를 싫어하시면 추천하지 않지만 매우 추천하는 빵입니다.



 



푸린의 피치피치 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무난한 빵으로 겉이 약간 푸석한 크림빵이나 큰 슈크림빵 느낌입니다. 



 



디그다의 딸기 커스타드 빵





인기가 많은 빵 중 하나로 그물 모양의 쿠키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패스츄리 류의 빵이라고 하네요. 무난한 빵인데 딸기 잼과 커스터드가 반반 들어있다고 합니다.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카스테라의 푹신함에 초코크림은 넣은 빵이라고 합니다. 로켓단 초코롤과 더불어 인기있는 빵입니다.



 



발챙이 빵



 



4월 7일에 출시한 빵으로 시나몬롤 처럼 생긴 돌돌말린 둥그런 빵이고 간이 거의 없는 밍밍한 빵입니다. 간 있으신 것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하지 않지만 괜찮은 빵입니다.



 



피카츄 망고 컵케익





최근에 새로 출시한 것으로 위에 망고 크림이 있고 아래 컵케이크가 있는데 맛있지만 컵케익 안에 망고 잼이 있어서 아쉬웠던 빵입니다.



 



 



포켓몬빵을 구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 탐방을 가면 모든 편의점에 "포켓몬 빵 없습니다" 또는 오 박사가 그려져 있고 "다음 편의점으로 가세" 라는 문구가 붙여져 있는 편의점들도 찾을 수 있으며 아예 "포켓몬빵을 취급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의 편의점들도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포켓몬빵이 있어도 일명 오픈런, 포켓몬빵이 들어오는 시각 전에 미리 긴 줄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저희 집 아래 편의점에서 7~8시에 포켓몬빵이 2~3개 입고 되는데 5시 부터 줄을 서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포켓몬빵을 구하기 위해서는 편의점보다는 기업형 마트를 추천합니다. 편의점은 공급 물량이 적어 한번에 1~2개 구하기도 힘들지만 기업형 마트는 1인당 6~10개씩도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꼭 사전 전화를 하여서 입고 시간을 확인하세요. 시간 낭비를 하지 않기 위해서 꼭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 팁은 서울 같은 인구가 많은 도시 보다는 시골 편의점에서 구하기 훨씬 쉽습니다. 사람이 없어 구하기 쉬워요.



 



그리고 최근 B 마트, 배달의 민족의 편의점 배달 앱, 에서 포켓몬 빵을 입고하여 팔면서 온라인 구매도 늘어났습니다. 삼립 공식 사이트에서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띠부띠부씰을 개봉하기 전 확인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포장 개봉 후에 가능합니다. 핸드폰 손전등 기능을 켜 띠부띠부씰에 비추면 보인다고 하네요.



 



 



당근 마켓이나 번개 장터 같은 유명 중고 사이트들에서 띠부띠부씰 거래를 하는 모습들도 찾기 쉽습니다. 그래서 유명 포켓몬 캐릭터들의 시세를 알아보았습니다.



 



아래에는 정말 유명한 포켓몬이 아닌 이상 5000원 이상으로 거래되는 띠부띠부씰만 적어놓았습니다. (순서대로 적었지만 1,2,3 순서는 아닙니다.) (넘기셔도 됩니다)





이상해씨: 6000원



이상해풀: 6000원



파이리: 4000원



리자드: 5000원



리자몽: 6000원



꼬부기: 5000원



거북왕: 5000원



피카츄 1번 포즈: 5000원



피카츄 2번 포즈: 7000원



라이츄: 5000원



삐삐: 4000원



식스테일: 4000원



나인테일: 5000원



푸린: 4000원



디그다: 4000원



냐옹: 6000원



페르시온: 5000원



고라파덜: 7000원



골먹: 5000원



윤켈라: 5000원



포니타: 4500원



날쌩마: 5000원



야도란: 5000원



고오스: 6000원



고우스트: 5000원



팬텀: 5500원



롱스톤: 6000원



붐몰: 6000원



또가스: 6000원



또도가스: 6500원



캠카: 6000원



시드라: 5000원



루주라: 5500원



에레므: 5000원



마그마: 6000원



잉어킹: 5000원



가라도스: 8000원



메타몽: 5000원



이브이 1&2 포즈: 4000원



잠만보 1번 포즈: 6000원



잠만보 2번 포즈: 8000원



프리져: 8000원



썬더: 8000원



파이어: 5500원



미뇽: 6000원



신뇽: 7000원



망나뇽: 10000원



뮤츠 1번 포즈: 50000원



뮤츠 2번 포즈: 45000원



뮤 1&2번 포즈: 40000원



오류씰: 3~5만원 (번호에 0이 없거나 또도가스가 채색이 잘못 되어있는 경우)



 



하지만 포켓몬빵에도 문제점, 일명 부작용이 있습니다.



 



포켓몬빵을 구하는 이유는 대부분 "띠부띠부씰"에 있습니다. 빵만 중고 사이트에 판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냥 띠부띠부씰만 꺼내고 빵을 통째로 버리거나 몰래 띠부띠부씰만 꺼내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이 일이 옛날 인기 시트콤인 SBS의 "순풍 산부인과" 에서도 관련 에피소드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극심한 인기로 생기는 이 부작용들을 지적하는 기사들도 늘어나며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포켓몬빵으로 가정지도를 부탁하는 특별 가정통신문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럼 기사 제목에서의 질문의 해답을 찾아보도록 하죠. 왜 옛날에도 여러분 출시 하였지만 도대체 왜 지금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현재 3040세대들이 어릴 적 추억 소환과 그 자녀들까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30세대들의 어린 시절이나 40세대들의 학창시절에 처음 포켓몬빵이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는데 현재 어른이 되어 그때의 추억을 소환하고자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자녀들도 있기에 그 자녀들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처음 출시 40일만에 1000만 개가 팔렸다고 합니다.



 



이 인기로 삼립에서는 CU와 손잡고 "쿠키런 빵" 이라는 쿠키런 킹덤 이라는 게임의 캐릭터 빵도 출시했는데요, 여전히 포켓몬빵의 인기는 따라잡지 못하고 있죠. 포켓몬빵을 구하려다 쿠키런빵 밖에 못사가는 경우가 생기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이 왜 포켓몬빵에 열광하는지와 포켓몬빵의 역사, 포켓몬빵의 대한 세세한 내용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의 궁금증이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기사는 여기까지 입니다. 여러분의 포켓몬빵에서 뮤&뮤츠가 나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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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와 사진 출처:



빵도 먹고 스티커도 모으고…CU `쿠키런:킹덤` 협업상품 출시 - 매일경제



5년 전에도 출시한 포켓몬빵, 뒤늦게 인기 터진 비결은?



무려 20년이 넘는 포켓몬 빵 역사 파헤치기! : 네이버 포스트



새로나온 포켓몬 띠부띠부씰 시세는 얼마일까?(오류씰 포함)



포켓몬빵 띠부씰 가격과 시세 알아보기



포켓몬빵 열풍은 정말 ‘퇴행의 징조’인가? < 문화 < 성상민 문화평론가 - 미디어오늘



식을 줄 모르는 포켓몬빵 인기에도…판매 거부한 편의점, 왜? : 뉴스 : 동아일보



삼립 포켓몬빵 모든 종류 후기 및 A부터 Z까지 완벽 공략 / 어릴적 우리들의 친구들이…



[왱] 포켓몬빵 스티커 확률은 정말 랜덤일까?(영상)-국민일보



포켓몬빵 스티커 종류 및 구입 방법



https://3-1-54.tistory.com/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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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6.19

와~~~! 유민 친구, 포켓몬 빵에 대해 정말 조사를 많이 했네요. ^^ 생각보다 포켓몬 빵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종류도 많고, 띠부띠뿌씰을 다 모아둔 사진을 본 것도 너무 신기하네요. 무척 자료 조사를 많이 했고, 참고한 자료의 출처를 정확하게 잘 표시해 주었어요. 포켓몬 빵을 좋아하는 친구들, 기사를 읽으면 포켓몬 빵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많이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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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난 쿡런빵이 더 맛있어. 그리고 파이리빠 cu에 있갈레 와 포빵 져기있다.라고 말했는데.맛 이 호불호가 걸리는건데 불구하고 사감.
 저도개인적으로 쿠키런빵을 더 좋아해요!! 근데 반모는 삼가해주세요ㅠㅠ
전 발챙이 빵을 먹었어요
운이 정말좋았어요
새레비가 나와거든요
여러분도 좋은거 나오면 좋겠네요
응원 합니다
대박!!!!!
축하드려요!!
다들 좋은 거 나오시길 기도합니다 !!
좋은 정보!감솨합니다~
 저도 감솨합니다~~
와! 포켓몬빵 맛있겠네요!
ㅎㅎ 그쵸?
허걱!!! 피카츄 망고 케익이 포켓몬 빵이였어요..?!
편의점에서 그냥 보고 지나쳤었는데요...ㅠㅠㅠㅠ
어떡해요ㅠㅠ 다음에 또 발견하시길 빌겠습니다!!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깝네용...... 힘내세요!!!
와 저는 이세상에 살면서 포켓몬빵 먹어본적 없는데요........
구하시길 빕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