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나는 여름캠프 후기

2022.08.21



  안녕하세요. 채민의 거미줄팀의 김채민 기자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2022 지사탐 여름캠프 천리포 수목원에 도착했습니다.



총 12팀의 대원들, 연구원님들과 매니저님들께서 함께하셨고, 다양한 탐사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많은 비를 맞으며 시작된 첫 바다 탐사에서 조피볼락, 쥐노래미, 문치, 배도라치, 미끈망둑 등 



여러종류의 물고기를 채집하고 연구원님들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흔히 우럭이라 부르는 조피볼락은 지느러미 가시에 찔리면 많이 아프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후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커피박화분에 메리골드 씨앗을 심었는데 커피 화분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하였지만 



단단하고,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식물의 분갈이시 다른 화분에 



그대로 넣어 심어 비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말에 환경을 생각한 참신한 제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천리포 수목원에서의 논-식물탐사에서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천남성 열매를 보았고, 



잠자리가 날아다니며 개구리가 뛰어다녔습니다. 천남성열매는 블루베리와 앵두를 합쳐놓은 것처럼 색이

화려해 맛있어 보이지만 독성이 있어 먹어서는 안된다고 하여 눈으로만 감상하였습니다.





 



잠깐의 휴식 후 가장 기다렸던 야간 곤충 탐사와 달-별자리 관측은 얄미운 비로 인해 다른 일정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바뀐 일정은 유튜브로만 뵈었던 천문대장님의 별자리 강의였습니다.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 북극성으로 알고 있던 나는 카시오페이아자리와 북두칠성을 이용해 북극성의 위치를 



정확히 찾을 수 있게 되었고, 다른 곳보다 많은 별이 있는 은하수를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동안 많은 일정으로 몸은 피곤했지만, 다음날 있을 미개방 탐사로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피곤해 하시는 엄마를 깨우고는 먼저 방을 나서며 오늘도 즐거운 탐사 생각에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수목원의 미개방 지역에서 본 제비나비와 박각시 나방은 사람이 지나가도 멀리 날아가지 않고 편하게



자신의 꽃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사탐과 함께한 첫 캠프는 나의 주위에는 지금껏 눈에 띄지 않았지만 많은 생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8.21

지사탐 여름캠프 후기 글들이 요즘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모두들 뜨거운 여름을 이길 만큼 열정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낸 것 같네요. 우리 주위에 이렇게 관심을 가지면 여러 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는 점도 놀랍고, 간접적인 글과 사진만을 보는 것인데도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여러 사진과 함께 캠프 이야기를 꼼꼼하게 정리하고 공유해 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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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제가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제일 먼저 눈 이갔어요.김채민 기자님이 글을 자세히 써 주셔서 더 재미있었어요.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