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과 퇴계 이황의 숨은 비밀을 찾아서

2022.10.31

안녕하세요.



이정완 기자입니다.

오늘은 안동에 있는 도산서원을 다녀왔습니다.

조선 시대 서원 중에서 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의 9개 서원이 2019년 7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이란 이름으로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9개 서원 중 하나인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계셨던 서원입니다.

지폐 천원에 그려진 그림의 실제 모습과 퇴계 이황 선생님께서 공부하셨던 도산서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원의 앞면은 퇴계 이황 선생님입니다. 그리고 뒷면을 보면 산과 강이 그려진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정선’이라는 분께서 그린 그림입니다.



 그림을 보면 강과 산이 구불구불하게 그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그림은 도산서원에서 바라본 풍경(산과 강)을 그림 그림이라고 합니다.





도산서원 입구에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괴상한 모양의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왕버들이라는 나무로 퇴계 이황께서 도산서원을 지으셨을 때부터 있었던 나무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님께서 지으신 왕버들에 대한 시가 있습니다.

이 시를 낭송해보겠습니다.



"시내 버들

시냇가 드리운 버들

깨끗하다 그 풍도

도연명, 소강절이 알아주고 좋아했으

나더러 아득히 사모하는 마음 일으키네



무궁한 조화의 봄

바로 풍류 있는 나무로세

도연명과 소강절이 천고의 두 늙은이

길게 읊으며 몇 번이나 흥겨워했던고?"



그리고 옆에는 그때 사용했던 우물도 있습니다.





그럼 도산서원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광명실이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은 책을 보관하고 열람하던 곳으로 건물의 이름에는 ‘수많은 책을 밝고 환하게 비추어 준다’는 뜻입니다. 습기로 책이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2층을 누각으로 높게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판의 글씨는 이황 선생님께서 직접 썼다고 합니다.





이곳은 고직사입니다.

고직사는 도산서원을 관리하고 식사를 준비하던 사람들이 생활하던 곳입니다.

고직사는 상고 직사와 하고 직사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도산서원 앞에는 강이 흐르는데요 그 강의 건너편에는 시사단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지방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과거시험 장소라고 합니다.



도산서원의 입구에서는 퇴계 이황 선생의 좌우명 체험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무사라는 좌우명을 했는데요.

그 이유는 사무사가 적혀있는 논어라는 책이 유명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퇴계 이황의 4가지 좌우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무사 (思無邪) : 간사한 생각을 하지 마라

무자기(毋自欺) : 스스로 속이지 마라

무불경(毋不敬) : 항상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라

신기독(愼其獨) :혼자 있을 때에도 행동을 바로 해라

입니다. 



오늘은 퇴계 이황 선생님께서 공부하셨던 도산서원과 천원에 그려진 그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11.01

안동 도산서원에 다녀왔군요. 퇴계 이황 선생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네요. 가을 풍경과 고즈넉한 도산서원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도산서원이 어떤 곳인지, 또 퇴계 이황 선생이 어떤 분이신지 간단히 소개해 주었는데요.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서는 좀 더 친절하고 쉽게 소개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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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저는 퇴계 이황하면 "저 매화나무에 물을 줘라."가 떠올라요.
유익해요!
재미있네요!
그렇군요! 유익해요:)
유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