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화면 캡처]

여러분, 여러분은 '노키즈존'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NO키즈존은 말 그대로 영유아, 어린아이의 출입을 금하는 업소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NO키즈존은 의견이 다소 많이 엇갈리는데요,

그런데, 제 시선에서 봤을 때, 조금 이상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처 :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 By 이동한|2021년 12월 1일|카테고리: 사회, 어린이·육아, 차별·혐오|태그: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속의여론, 기획조사, 이동한, 노키즈존, 노키즈존찬반, 노키즈존찬성이유, 노키즈존반대이유, 노키즈존여론, 노키즈존인지도

허용할 수 있다가 무려 '71%'가 나왔고, 허용할 수 없다는 반대로 17%라는 결과가 나온 건데요,

각각의 주장은 이러합니다.

노키즈존 지정에 호의적인 사람들은 부모가 잘 돌보지 못한 아이 때문에 다른 손님이 피해를 보고, 어린이 안전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노키즈존 지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키즈존 지정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어린이 및 어린이 동반 손님의 입장을 완전히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이러한 분위기가 출산률이나 육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기획] 노키즈존에 대한 여론은?' 中-

그렇다면 당사자인 어린이의 입장은 어떨까요?

출처 : 중앙일보 - 어른들을 부끄럽게 한 11세의 '노키즈존' 질문

자연스럽게 한숨만 나오는 내용인데요, 전문가들은 노키즈존이 어린이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노키즈존’은 단순히 어린이 인권 차별을 넘어,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이 ‘입장 거부’ 경험에 노출되면,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혼란을 느끼거나 죄책감까지 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경은 경희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아이들은 부모가 싸워도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노키즈존에서 출입이 안 되는 상황은 부모도 함께 거부당하는 경험인 만큼, 부모에 대한 미안함·죄책감 등이 아동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아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산만할 수 있지만, 교육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고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건 부적절한 조치”라고 꼬집었다.

노혜련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키즈존이 앞으로 ‘노장애인’ ‘노시니어’ 등 다른 취약계층으로 확산되지 말란 법이 없다”며 “이건 사회가 거부하고 싶은 대상은 배제해도 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어린이들에게 은연중에 심어주는 행위나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조선 비즈 '아이는 안돼요' 노키즈존... 전문가들 "어린이 정서 발달에 악영향" 中-

젊은 층 자주 찾는 번화가 위주로 노키즈 매장 늘어 전문가들 “입장 거부 당한 어린이 죄책감 느낄 것”

송복규 기자

이유정 기자 -

위 글을 보면, 교수들은 하나같이 "NO키즈존"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노키즈존은 어린이에 대한 차별이라는 주장에 29%가 동의, 손님에 대한 배려라는 주장에

74%가 동의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 By 이동한|2021년 12월 1일|카테고리: 사회, 어린이·육아, 차별·혐오|태그: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속의여론, 기획조사, 이동한, 노키즈존, 노키즈존찬반, 노키즈존찬성이유, 노키즈존반대이유, 노키즈존여론, 노키즈존인지도

그래프에서는 노키즈존을 통해 매장 환경,분위기 개선이 가능하다에 찬성 74% 반대 23%,

노키즈존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에 찬성 68% 반대 27%

노키즈존은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에 대한 차별이다 찬성에 31% 반대에 무려 64%가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qTqTxlRSEY

'웃음맛집' - 당신은 애티켓이 있슴까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에서는, NO키즈존을 비판하는 동시에

날카로운 멘트를 날리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p2wzAQ7_bY

'짤툰' - 노키즈존

유튜브에서는 노키즈존을 풍자하는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이 노키즈존에 대해 말도 안되는 제도이고, 존재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로 인해 피해를 본 업소들, 물론 있겠지요.

하지만 그 모든 업소들이 노키즈존이 되면 아동은 밥도 못 먹는 건가요?

더 이상 이런 관습, 관행, 제도는 눈 뜨고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린이의 입장에서, 김현재 기자였습니다.

여러 의견들을 정리한 기사,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타, 잘못된 정보는 김현재 기자 포트폴리오나 kimhyunjae_bk@naver.com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