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에 등재된 장신들은 진짜로 키를 속였을까?

2022.12.20

안녕하세요 노형태 기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역사상 기네스북에 등재된 장신들이 키를 속였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기네스북에 정확히 등재된 사람들인데 왜 키를 속였겠냐고 하실 겁니다. 그런데 기네스북의 장신들은 키를 안 속이는 경우도 있지만 속이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키를 정확히 측정해서 하지만 예전에는 진단서라는 것으로 키를 등재했습니다.



 



진단서는 뭐냐면 자신의 키를 진단서에 쓰는 식인데, 진단서는 키를 측정해서 쓰는 게 아니라 자기가 250cm라고 쓰고싶으면 250cm, 267이라고 쓰고싶으면 267이라고 쓰는 그냥 자기가 등재하려는 키를 그냥 직접 쓰는 겁니다. 예전에는 자신이 그것보다 작을 수도 있는데 진단서로 속여서 기네스북에 등재하는 장신들이 많았던 거죠. 기네스북 진단서 등재 방식은 259cm의(실제 키는 231cm) 우크라이나 출신 남성 레오니드 스타드니크(1971~2014) 이후에 없어진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서부터는 기네스북에 등재한 장신이 키를 속였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이 장신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https://en.wikipedia.org/wiki/V%C3%A4in%C3%B6_Myllyrinne



이 장신은 바이노 밀리린네(Väinö Myllyrinne)라는 장신입니다. 이 장신은 1909년부터 1963년까지 살았고 핀란드 출신입니다. 그가 주장하는 키는 251cm라고 합니다. 측정은 되지 않았지만 저 사진에는 거대함이 느껴집니다. 251(8ft 1inch)라니 매우 큰 키인데 저 사진을 보면 옆의 사람을 키로 압도하고 있는것을 느껴집니다.  그러나 위 사진에서 보면 부실함이 느껴집니다. 251cm가 되려면 옆의 사람이 복부에 닿아야하나, 위 사진에서는 옆의 사진이 가슴 살짝 아래에 닫습니다. 이렇게 보자면 밀리린네는 251cm라고 속인 겁니다. 실제 키는 236cm정도 되는 겁니다. 15cm정도 속인거죠. 그러나 옆의 사람도 매우 크다고 치자면 밀리린네는 251cm가 될 수 있습니다.



 



사진 1개만 보자면 정확한 키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사진도 같이 보실까요?





출처:https://amazing-everything.fandom.com/wiki/V%C3%A4in%C3%B6_Myllyrinne



이건 제가 아까 언급했던 236cm보다도 훨씬 부실합니다. 옆의 사람들이 어깨까지 닫는 완전 처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밀리린네는 236cm도 아닌 229~230cm정도의 키로 되는것인가라고 할수 있겠지만 사실 이 사진은 밀리린네가 222cm 시절의 사진입니다. 그러니까 자라기 전이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밀리린네가 20대 시절의 사진이라는 건데, 밀리린네는 말단비대증을 걸렸기 때문에 222cm보다 29cm 더 커져서 251cm가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밀리린네가 251cm 될수도 있는 증거중 하나죠. 그런데 이 시절의 밀리린네는 매우 잘생겼습니다. 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줄리어스 코흐,프란츠 빈켈마이어,로버트 워들로우,존 f. 캐롤,버나드 코인 하고 잘생긴 장신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저의 생각일 뿐이죠. 그럼 다음 증거로 넘어가 볼까요?





출처:https://www.alamy.com/stock-photo/myllyrinne.html



이 사진은 키를 측정하고 있는 사진이고 앉아계신 분이 일어서시면 밀리린네의 가슴 밑에 닿을것 같은데 이 사람이 큰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출처:https://www.gettyimages.ie/detail/news-photo/vaino-myllyrinne-the-worlds-tallest-man-whos-height-is-news-photo/930176290



 



이 사진도 있긴 한데 이것도 역시 밀리린네가 251cm로 안보입니다. 



 





출처:https://orhankoc.com.tr/dunyanin-en-uzun-insanlari/



이 사진은 여성 두 명을 키로 압도하는 장면입니다............ 이것을 보면 진짜로 251cm같이 느껴지는데, 1장의 사진만 보면 증거를 확인하기가 어렵죠. 특히 비교하는 사람의 정확한 키가 드러나지 않았을 경우에는 더 그렇죠. 옆의 여성 두분이 키가 크니까 밀리린네가 251cm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잘 모르는 겁니다. 특히 이전 사진에서 밀리린네가 251cm라고 보이기에는 키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의 사진이 있기 때문의 옆의 여성이 키가 작아서 그렇게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이다 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사실은 모르기에 251cm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밀리린네는 사진으로 봐서는 251cm인가 아닌가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는 생전에 실제 키가 드러나지도 않았었죠.



 



그러나 진짜 놀라운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진은 밀리린네가 251cm가 100%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https://orhankoc.com.tr/dunyanin-en-uzun-insanlari/



이 사진을 보시면.......... 165cm 정도인 찰리 채플린이 밀리린네의 가슴 살짝 밑까지 닿습니다..................... 그러니까 옆의 밀리린네하고 비교한 사람들은 그렇게 키가 압도적으로 크지 않고, 아까 두 명의 여성분들은 키가 작은편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밀리린네가 251cm라고 쳤을때 찰리 채플린하고는 86cm가 차이가 나야하는데 86cm는 차이가 나지 않아보입니다. 많아야 50cm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보입니다.



 



250대 장신들의 대표적인 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258cm의 프란츠 빈켈마이어(1860~1887)



 



250대 정도의 키가 될려면 프란츠 빈켈마이어처럼 복부까지밖에 닿지 않아야 합니다. 프란츠 빈켈마이어의 키는 258cm로 공식적으로 측정된 키이기도 했습니다.



밀리린네는 기네스북을 로버트 워들로우가 사망한 뒤 1940년에 등재해서 1963년까지 최장신였는데요 그때는 키를 측정하지 않고 진단서로 자신의 키를 속여서 등재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커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측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키 차이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더 작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는 밀리린네의 키는 236cm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여기까지 기네스북에 등재된 장신들이 키를 속였는가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예전이라서 시스템이 좋지 않아 진단서로 키를 속이며 등재하는 장신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밀리린네가 그 대표적인 장신이죠. 그러나 밀리린네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장신중 하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의 그의 생전은 물론이고 현재 전 세계에서도 키가 251cm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런 장신들의 대부분은 키로 인한 명성을 얻기 위함인데, 저의 생각은 키가 꼭 커야만 명성을 얻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키를 속이는것은 매우 안 좋은 행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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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12.21

기록이 중요한 기네스북 등재에 정확한 측정을 하지 않고, 당사자의 기록만 믿고 기네스북 등재를 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요즘엔 그렇지 않겠죠? 여러 장신들의 기록에 정확하지 않음이 있었다는 내용을 아주 자세하게 조사하여 글로 완성해 주었네요. 측정과 기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성이겠죠. 그런 부분에 대한 형태 친구의 생각도 글 마지막 부분에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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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몰랐네요! 처음알았어요! 유익합니다~





우수상 축하해요!

정말 유익합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봤어요!)

우수상 축하드려요!
우수상 축하드립니다!
유익해요 
우수상 축하드려요
우수기사 상 축하드립니다.
우수상 축하드려요!
우수상 추카추카!!! 그리고 제 기사와 포트폴리오도 봐주세요!!! 존경합니다
우수기사 상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우수기사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