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고전소설은 제인 에어지!

2022.12.24

 출처: 



https://namu.wiki/w/%EC%A0%9C%EC%9D%B8%20%EC%97%90%EC%96%B4



 



  안녕하세요! 정하린 기자입니다.



 



  오늘은 고전소설 '제인 에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기 불가능을 가능케한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샬롯 브론테입니다. 그녀의 작품 ‘제인 에어’는 세상을 두 번이나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예쁘지도 않고, 부잣집 딸도 아닌 한 여성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이야기가 왜 화제가 되었을까요? 이 소설이 탄생한 때가 바로 남성중심주의가 팽배했던 빅토리아 여왕 때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최초로 여성이 주인공이 된 소설인 데다, 작가도 여자인 것이 밝혀지며, 여성 작가가 연애소설을 써 책으로까지 출간한 일대 사건으로 불리게 됐죠. 샬럿 브론테는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브론테의 친언니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여성이 처음으로 주체가 되고, 여성이 연애소설에서 공인받는 최초의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여러분들은 1837년부터 1901년까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하던 빅토리아 시대를 아시나요?. 영국은 이 시기 동안 가장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두어 역사상 가장 넓은 땅을 확보하기도 했지요. 이 시기 영국은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세계 최고의, 최대의 그리고 최선의 국가였습니다. 빅토리아 시대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영국의 이름을 가장 잘 나타내는 시기가 아닐까요?



 



  지금부터는 제인이 어떤 면에서 주체적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글파일에 먼저 쓰고 옮겨 적은 글이라, ~한다,~했다 로 끝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째, 불의에 저항했다.



  제인은 부모님이 없어 외삼촌 밑에서 자랐다. 외삼촌은 따뜻한 분이셨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신 터라 제인은 외숙모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외숙모의 아들인 존은 뭐만 하면 제인을 괴롭혔다. 그러나 외숙모는 존을 혼내기는커녕 제인을 붉은 방에 가뒀다. 외삼촌의 집에서 가장 무서운 방, 가장 꼭대기에 있는 방이다. 제인은 죽기보다 붉는 방이 싫었지만 외숙모에게 사과하는 것은 더 싫었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붉은 방을 견뎌내야 했다. 물론 외숙모도 이런 제인을 극도로 싫어했다. 제인이 꼴 보기 싫었던 그녀는 제인을 악독하기로 소문난 기숙학교에 보내버렸다.



  보통 여자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처하면 현실과 타협한다. 하지만 제인은 결코 그러지 않았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만 행동했다. 어쩌면 이것이 제인이 외숙모의 눈엣가시가 된 이유일까?



 



  둘째, 직업을 선택했다.



  기숙학교 생활은 끔찍했다. 먹을 것이라곤 멀건 죽 밖에 없고, 교칙은 말도 안되게 나빴다. 제인은 친구들과 함께 이런 상황에 저항했다. 그들은 교칙이 학생들을 위한 조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결국 학교는 이를 받아들이고 학교는 많이 개선됬다. 제인은 졸업 후 학교의 교사로 취직했다. 당시 여성들은 기숙학교를 졸업하면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의 뜻에 따라 결혼했다. 하지만 제인은 일을 선택했다. 그리고 얼마 후, 로체스터 가문의 제의를 받아 가정 교사로 일하게 되었다. 빅토리아 시대에 여성이 밖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들은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집안일을 하는 존재라고만 생각되었지만, 제인은 자신이 배운 것을 직업으로 연결한 당돌한 여성이었다.



 



  셋째, 사랑과 결혼을 스스로 선택했다.



  제인이 가정교사로 일하는 순필드의 주인은 로체스터였다. 그는 늙었지만 당당하고 기품있어 보였다. 하지만 어딘가 묘하게 그는 제인을 차갑게 대했다. 제인 또한 그를 향한 관심이라곤 조금도 없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제인과 로체스터는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관심은 곧 사랑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앞둔 날, 제인은 놀라운 것을 알게 됐다. 순필드에는 로체스터의 전처가 살고 있었고, 그녀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단 사실이다. 제인은 로체스터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제인은 다시 일을 시작하고 그를 잊으려 했다. 그 사이 그녀는 외삼촌의 유산을 상속 받고 잘 살 수 있었지만, 그녀의 마음은 여전히 로체스터에게로 가있었다. 결국 그녀는 로체스터를 찾아가 그와 결혼하겠다고 말했다.



순필드는 불탔고 로체스터는 눈을 잃었지만, 그녀는 한 치의 후회도 하지 않았다.



 



  오늘날은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하던, 여자가 남자에게 먼저 고백하던 자연스럽게 여겨진다. 하지만 이 소설이 나왔던 때는 남성중심주의 사회로, 이 내용은 아주 파격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도 제인처럼 옳은 것만 따를 수 있을까? 이 소설에서 제인은 현대 사회의 사람들도 내지 못할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 시대 배경은 많이 변했으나, 누가 제인만큼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는가.



 



  ....여기까지입니다... 좀 많이.. 재미없죠? 전 논술에서 이 책을 읽고 글을 썼는데, 제인이 마음에 들어서 가사로도 써봤습니다...^^ 그럼 이만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12.26

제인에어를 읽고 오늘날의 시대와 다른 점을 비교하고, 자신의 생각도 논리적으로 잘 정리한 글이네요. 오늘날에는 남녀 평등이 없고, 여성도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지만 여성에게도 이런 자유와 권리가 주어진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제인에어를 읽으면서 오늘날의 사회와 당시의 사회를 비교해 볼 수 있었겠네요. 책을 읽고 알게된 점과 생각한 점을 논리적으로 깔끔하게 잘 정리해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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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제인 에어 재미있죠!작가가 여성이라는건 처음 알았네요
오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잘 알아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