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이른 개화는 기후위기의 징조

2023.04.09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해 서울 벚꽃 개화는 3월 25일에 개화했습니다. 지난해 벚꽃 개화시기인 4월 4일보다 열흘 빠르게 핀 것입니다. 이상 기온으로 벚꽃이 일찍 핀데다 연일 비까지 내려 꽃잎이 떨어지면서 '벚꽃축제'를 기대했던 시민들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지난 서울 서초구 4월 1일 만개한 벚꽃 사진>



 



전문가들은 벚꽃 등 봄꽃이 동시다발적으로 피어나면서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고 있다며 벚꽃의 이른 개화는 기후위기와 연관된다고 말하였습니다. 꽃나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물을 써버리면 안 그래도 건조한 봄에 산불도 많아지고 물 순환에 교란을 주고 봄꽃들과 관련된 벌과 나비 등의 곤층이 꽃가루를 옮겨주고 꿀을 가져가는 상호관계가 어그러지는 것이 큰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상기온 현상은 인간의 다양한 활동으로 인한 탄소배출이 원인입니다. 국가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고, 국민들은 최대한 냉방기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기온 온난화 현상을 막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상 이윤슬 기자였습니다. 



출처: 노컷 뉴스, 아시아 경제신문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4.09

보통 4월 말쯤 이뤄지던 벛꽃 개화가 올해는 3월 말부터 이뤄졌지요. 생각보다 빠른 꽃 개화 시기에 조금 놀라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한편으로는 이상기후 때문에 이렇게 점점 개회 시기가 빨라지다가는 겨울이 지나 바로 꽃이 피는 건 아닌지, 계절이 뒤죽박죽이 되는 건 아닌가 염려가 되기도 했어요. 오늘 최근 있었던 이른 벚꽃 개화에 대한 원인을 글로 잘 써주었어요. 이상 기후 문제가 더 심각해지지 않길 바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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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좋은 기사네요! 벚꽃 구경 못 하는 것만 아쉬워 했는데, 나무들이 한 번에 꽃을 와르르 피우면 물도 부족해지고, 곤충들한테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걸 알았어요.

올해는 정말 벚꽃이 빨리폈죠? 게다가 벚꽃이 절정인 시기에 비바람이 한 차례 지나가면서 정말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어요 ㅜㅜ 벚꽃이 지구온난화의 메신저 역할이 되었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올 해 벚꽃 만개 시기보다 일찍 꽃이 져서 많은 벚꽃 축제들이 때를 맞추지 못했어요..ㅠㅠ

많은 사람들이 벚꽃 축제에 큰 관심을 가지는 만큼 기후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