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잠에 대하여 (7/8)

2023.04.15

안녕하세요, 조관호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잠'에 대하여 알고 계시나요?



우리가 주로 자는 건 꿈을 꾸고, 잠을 최소 7시간 이상 자야 하고, 잠이 필수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이번 기사를 통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아요!



우선 잠의 의미부터 알아봅시다



잠(영어: Sleep) 또는 수면(睡眠)은 동물이 일정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의 활동을 쉬면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있는 것이고, 의식은 없거나 줄어들고, 감각 기관이 상대적으로 활동을 중단하며, 거의 모든 수의근의 움직임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의근의 움직임이 없어서 우리는 의식이 없는상태로 감각기관이 긴장을 풀며 휴식을 취해있다는 뜻이 기초적인 뜻인데요,



1946년에 미국에서 랜디 가드너라는 17세 소년이 11일 동안 잠을 자지 않고 버티는 신기록을 새웠습니다. 랜디 가드너는... 무려 264시간을 잠들지 않았고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잠을 자지 않은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기네스북은 도전자의 건강을 위해 잠 안자기기록은 이제 안 받는다고 하네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변화는 엄청났습니다!



24시간째에는 흐릿하고 방에 안개가낀듯이 안보이고, 96시간째가 돼자 손으로 뭔가를 하는게 어려워졌고, 헛것을 보게됩니다. 192시간이 되자 말을 아예 못하고, 264시간이 되자 아무 정신이 없게됍니다. 거의 사망수준이죠.



혹시 잠을 시간 낭비라고 보시는 분 있나요?  하지만 잠을 자지 않는 다면 우리도 랜디 가드너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가 없어요;; 심지어 오랫동안 잠을 자지 못하면 죽을 수도 있고요;;



잠은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 정지상태가 아니라 우리몸을 위한 재충전 시간이기 때문이에요.



잠엔 단계가있어요!



잠자리에 누워서 솔솔 잠에 빠지려고 할때가 바로 1단계 잠 이에요. 여전히 깨어있는것에 가깝지만, 몸은 풀어지고 열심히 움직이던 뇌는 천천히 일하기 시작하죠. 이 단계에서 꺠우면, 아마 여러분들은 아직 잠들지 않았다고 말할 거에요.



몇분후에는 조금 깊은 2단계 잠에 빠지게 돼요.



여전히 깨어나기는 쉽지만 1단계보다는 깊이 잠들어 있는 상태죠.



그다음 3단계 잠에 들어가면 몸은 더욱 풀어지고 깊은 잠에 빠져들게 돼죠. 심장박동은 느려지고, 호흡도 더 느려져요. 이때 가까운 곳에서 들리는 소음은 우리의 달콤한 잠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ㅎㅎ



이 단계를 지나면 최고로 깊은 4단계 잠에 빠져들어요. 4단계에 들어가면 우리 몸은 움직이지 않고, 깨어나기가 정말 어려워요. 만약 이때 누군가가 흔들어 깨우면 잠에 취해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여기가 어딘지 매우 혼란스러울 거에요..



자, 이제 완전히 잠에 빠져들었어요. 아주 달콤한 잠이죠. 4단계의 깊은잠에서는 20분을 머물러요.



잠은 다시 3단계, 2단계를 거쳐서 얕은 잠으로 돌아와요. 처음 잠들었을때의 얕은 잠에서 깊은 잠으로 갔다가 다시 얕은 잠으로 되돌아오는것을 수면주기라고 해요. 한 주기는 보통 90분~110분이 걸려요.



그다음에는 아주 흥미진진한 잠이 기다리고 있어요!! 진짜 잠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2단계잠으로 되돌아온 뒤 우리는 분명히 자는중인데 뇌는 깨어 있을 때처럼 활발하게 움직이는 신기한 잠 속으로 들어가요.



이때 눈동자는 매우 빠르게 좌우로 반복해서 왔다갔다해요. 1~4단계에선 이러지 않아요.



렘수면이 지나면 잠은 2단계,3단계,4단계 올라 갔다가 다시 3단계,2단계로 내려와 다시 렘수면 으로 빠져드는 과정을 반복해요. 그리고 우리가 자는동안 이 주기는 네 다섯 번 되풀이되요. 즉, 우리는 자는동안 네다섯번의 렘수면을 경험하게 돼요. 그러니까 꿈을 네다섯번 경험하는 것이죠.



이제 잠에 관한 여러 가지 병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리는 렘수면 단계에서는 뇌가 운동에 관한 명령을 차단시켜 몸을 움직일수 없다는걸 알았죠. 그래서 사람들은 꿈을 꿔도 누워서 잘수 있어요. 그런데 렘수면이 아닌잠에서는 예외가 있어요.



깊은 수면에 빠졌을 떄 뇌의 운동담당 부위가 비정상 적으로 흥분하면 무의식적인 동작이 일어나게 돼는데요, 그러면 사람들은 잠을자면서 돌아다니는데, 이게 바로 몽유병이에요.



몽유병 환자들은 마치 깨어있는 사람처럼 행동해요.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입고 벗거나, 문을 여닫기도 하거든요. 때로는 복잡한 일도 해요.



하지만 그들이 몽유병에 걸렸다는 건 눈을 보면 알수있어요. 몽유병 환자의 눈동자는 초점이 없는 멍한 상태이기 때문이죠. 눈을 뜨고 있지만 의식은 잠들어있는겁니다.



깨우기 어렵고, 깨우면 소스라치게 놀라거나 자신이 뭘 하고 있던건지 혼란스러워합니다.



몽유병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 주로 5~12세의 어린이들에게 많이 나타나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몽유병의 원인은 뇌 발달이 충분히 되지 않아서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스트레스와 극도의 긴장감도 몽유병을 일으킨다고 하죠.



어우.. 몽유병은 안겪어봤지만 끔직할것 같네요.



또, 기면증이라는 병도 있는데요, 기면증은 잠이 시도 때도 없이 잠이 계속 몰려오는 병이고, 낮에 과도하게 졸립고 무기력해지는 병이에요. 편지를쓰거나, 운전을 하는 것처럼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잠들어 버리죠. 근육의 힘이 갑자기 풀어져 밀가루 자루처럼 맥없이 쓰러지는 상태가 벌어져요.



기면증도 안겪어봤지만 기면증에 걸렸을 때 운전을하면,, 진짜 완전 끔찍하네요..



이런 잠의 병들을 '수면장애'라고 합니다.



수면 장애는 그 종류만 80가지가 넘을 정도로 아주 다양해요.



가장 대표적인것은 불면증이죠. 아무리 노력해도 밤에 잠을 자지 못하거나, '푹'자지 못하는 증상 말이에요.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불면증이 드물고, 주로 잠이 들기까지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어떤가요? 잠은 흥미로운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이 기사를 잠에 대한 주제로 쓰니까 쓸 때 마다 자꾸 잠이오네요..ㅋ



암튼 이번기사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상 조관호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4.16

잠에 대하여 라는 제목으로 잠에 대해 정말 많은 내용을 다루었네요. 그러다 보니 글의 내용이 너무 길었고, 너무 많은 내용을 한꺼번에 다룬 느낌이 듭니다. 제목을 잠에 대하여라고 정한 것도 좋은 제목은 아니라고 볼 수 있어요. 주제를 좀 더 구체적인 주제로 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잠을 자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또는 <잠에도 여러 단계가 있다?>와 같이 구체적인 주제를 정해서 하나의 글에서 한 가지의 이야기만 다루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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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잠에 대한 정말 많은 정보를 담아주었네요!

낮에 아주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도 개운한 경우는 잠에도 단계가 있기 때문에 아직 깊은 잠에 들기 전이라 일어나기가 더 쉽다고 해요.

또 우리는 모두 꿈을 많이 꾸지만 렘수면 상태에서 꾸는 꿈만 기억한다고 하죠!

잠에 대해서는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 많은 것 같아요^^

잠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뤄준 기사네요. 

제가 조금 추가 정보를 드리자면... 친구들이 관심이 많은 키가 크는 성장 호르몬이 언제 나오는지 아시나요?

10시~새벽2시 사이에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일찍 자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성장 호르몬은 시간에 따라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렘수면 즉, 깊은 잠에 빠졌을 때 80%가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잠이 드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잠의 질이 중요한 거죠. 

잠을 잘 때는 방을 최대한 컴컴하게 두고, 주변에 휴대 전화를 두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일찍 잠들면 그 만큼 깊이 렘수면에 도달하는 가능성이 높으니, 일찍 자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