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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를 번식시키는 방법 중 하나인 잎꽂이에 대해 알고 있나요?

잎꽂이는 다육이의 잎으로 번식을 하는 방법입니다. 지금부터 잎꽂이 하는 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다육이의 건강한 잎을 떼어낸다.

- 다육이의 떨어진 잎을 사용해도 되지만, 잎이 마르거나 잎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성공 확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잎을 놓을 통에 마른 흙을 평평하게 깔아준다.

3. 떼어 놓았던 다육이의 잎을 마른 흙 위에 올려놓는다.

- 이때 잎의 뾰족한 끝 부분이 하늘을 향하게 놓습니다.

4.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물을 조금씩 줍니다(1-2일 간격으로).

-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잎으로 물이 들어가서 잎이 썩을 수 있습니다.

5. 4의 과정을 계속 반복하다보면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잎의 아래쪽에서 뿌리가 자라납니다.

6. 뿌리가 나오면 흙으로 가볍게 뿌리 부분을 덮어줍니다.

7. 뿌리가 나온 후부터 물을 적당히 줍니다(1-2일 간격으로).

- 이때에도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습니다. 다육이는 원래 물을 많이 먹는 식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8. 뿌리가 나온 후 7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며칠을 기다리면 영양분을 공급하는 잎과 뿌리 사이에서 다육이의 새순이 나옵니다.

9. 새순이 나온 후 물을 계속 주면서 며칠을 기다리면 새순이 자랍니다.

10. 새순이 충분히 자라면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잎이 마르는데 잎이 바짝 말라서 부스러질 때가 되면 마른 잎을 떼어냅니다.

11. 마른 잎을 떼어내고 나서 새순의 크기에 맞는 화분에 새순을 옮겨 심습니다.

- 이때 화분 안에 흙만 넣어주는 것 보다는 흙 위에 마사토를 넣어주면 더 좋습니다(아래 사진 참조).

여러분도 집에서 키우고 있는 다육이가 있다면 잎꽂이에 도전해 보세요.

이상 조수현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