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신화 속 동물이야기 - 용 [7/8]

2023.04.30

여러분은 우리나라 신화 속에 나오는 동물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오늘은 신화 속에 나오는 동물들 중 ‘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용은 낙타의 머리, 사슴의 뿔, 토끼의 눈, 소의 귀, 뱀의 목덜미, 조개껍질을 닮은 배, 잉어의 비늘, 매의 발톱, 호랑이의 발을 합쳐 놓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순 우리말로 ‘미르’라고도 합니다.



 





 



커다란 구렁이가 수백 년을 살면 이무기가 되는데, 이 이무기가 덕을 쌓아서 승천을 할 때, 사람들이 이무기를 보고 “용이다!”라고 말하면 승천에 성공해서 용이 되고, “구렁이다!”라고 말하면 승천에 실패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용은 제왕을 상징하는데, 조선시대 왕의 얼굴은 ‘용안(龍顔)’, 왕의 옷은 ‘곤룡포(袞龍抱)’, 왕의 눈물은 ‘용루(龍淚)’, 왕의 의자는 ‘용상(龍床)’이라고 합니다.



 



용에게는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역린’입니다. ‘역린’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나 있는 비늘을 말합니다. 이 곳을 건드리면 용은 매우 화를 내며 사람을 해치기도 하기 때문에 절대로 건드리면 안 됩니다. 그래서 ‘역린’은 ‘왕의 노여움’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용은 물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이 때문에 사람들은 가뭄일 때 용에게 기도를 했습니다. 특히 용 중에서 ‘청룡’은 동쪽을 맡아 지키는 사신입니다. 청룡은 동쪽, 푸른색, 나무, 봄을 상징합니다.



 



동양에 ‘용’이 있다면, 서양에는 ‘드래곤’이 있습니다.



 



드래곤은 동양의 용과 달리 공룡을 닮았습니다. 동양의 용은 날개가 없지만, 서양의 드래곤은 날개가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용을 만나면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 서양에서는 드래곤을 만나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시에서 조국현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5.01

이번 기사는 글의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네요. ^^ 용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신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동물이지요. 용의 특징, 또 용이 상징하는 것 등 용과 관련된 내용을 잘 모아 정리해 주었습니다. 또 서양의 드래곤과 동양의 용을 비교한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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