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작은 꽃이자 거인인 라과디아! 그의 일생은?
안녕하세요, 문지은 기자입니다.
미국 뉴욕 주에는 '라과디아 공항'이 있습니다.
그런데 '라과디아'가 실존인물인거 알고 계셨나요?
라과디아는 무려 3번 연속으로 뉴역의 시장에 임한 사람으로 유명하죠. 사람들은 라과디아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왜 사람들은 라과디아가 가장 훌륭한 시장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라과디아 [출처_https://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5322]
라과디아는 원래 판사였습니다.
1930년대의 겨울, 한 할머니가 빵을 훔치다가 법원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라과디아를 만난 할머니는 사실 아주 딱한 사정이 있었어요.
어린 손녀들을 데리고 살던 할머니는 굶주려가는 손녀들을 보고만 볼 수 없던 나머지 결국 빵집에서 빵을 훔치고 마는데요... 하지만 결국 빵집 주인에게 들켜버리고 말아요.
그런 딱한 사정을 알게된 라과디아는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법"이라며 할머니에게 벌금 10달러를 선고했어요. 빵을 훔칠 정도로 가난한 할머니에게 10달러가 있을 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따라오는 말이 있었죠.
"하지만 이런 딱한 사정을 가진 가족을 보고도 모른척을 한 뉴욕 시민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그러므로 전 뉴욕 주민들에게 벌금 50센트를 선고한다,"
결국 모든 뉴욕 시민들은 모두 50센트를 지불했고, 모두 모은 돈은 자그마치 57달러 50센트였어요.
이 중 10달러는 라과디아의 돈이였습니다.
그리고 57달러 50센트 중 10달러를 뺀 47달러 50센트는 할머니에 손에 쥐어졌죠!
불법 슬롯머신을 부수는 라과디아[출처_http://www.dailytw.kr/news/articleView.html?idxno=22499]
그렇게 라과디아는 뉴욕 시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약으로 '마피아와의 전쟁을 선포하겠다.'를 냈습니다.
그 당시 미국은 대공황 상태로,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라서 마피아들이 우글우글거렸죠.
라과디아는 시장이 되자마자 그는 허름한 라디오 부스로 발을 옮겼습니다.
그는 라디오 연설을 통해 마피아들에게 선전포고를 했답니다!
그리고 불법 슬롯머신을 모두 부쉈어요.
라과디아는 키 157cm의 소구였지만 마피아들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하게 마피아들을 밀어붙였습니다.
그 결과, 마피아 조직의 보스 찰스 루치아노가 체포되었죠!
라과디아 공항
[출처_https://namu.wiki/w/%EB%9D%BC%EA%B3%BC%EB%94%94%EC%95%84%20%EA%B3%B5%ED%95%AD]
라과디아는 1947년 췌장암으로 사망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기억하고자 뉴욕에 있는 공항이름을 라과디아로 지었고, 1994년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졌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그를 Little Flower, 작은 꽃이라는 애칭으로 부르죠.
저는 라과디아 같이 지혜롭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특히 정치인들이 라과디아를 본받고 따라한다면 대한민국은 그 어디에 나라보다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도 많은 Little Flower가 생겨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고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이상 문지은 기자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5.17
미국 공항의 이름 중 라과디아 공항이 있다는 것도, 또 그 라과디아가 뉴욕의 시장 이름이었다는 점을 지은 친구의 글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 글을 읽어보니 정의롭고 따뜻한 사람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사람들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어서 공항의 이름을 그 분의 이름으로 따서 지은 거겠죠?
잘 알려지지 않은 라과디아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고, 지은 친구의 생각까지도 글을 통해 잘 전달해 주었어요.
몰랐던 사실이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