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하라! 그레이트 티 레이스

2023.05.20

안녕하세요!!



임현섭 기자입니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범선, '티 클리퍼'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블로그)



 



클리퍼 (Tea Clipper) 는 범선의 일종으로,



모든 것을 속도에 바친,



최대 22노트의 속력으로 하루에 748km 를 가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범선입니다.



(돛대 높이만 아파트 9층 높이?!)



 



그래서 이름의 유래도 질주하다 의 뜻인 '클리퍼'(Clipper) 라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클리퍼에 대해 알아봅시다!



 



1.클리퍼의 주 품목



'영국' 하면 떠오르는 (마시는) 차!



위 '티 클리퍼' 라는 제목을 보고 아셨을지 모르겠지만,



클리퍼의 주 품목은 '차' 입니다.



 





(이미지 출처: 레스퍼피 블로그)



 



차의 단점은 단시간에 품질이 확 떨어진다는 것인데,



문제는 당시 '수에즈 운하'가 계통 전 이였기 때문에,



아프리카를 돌아서 (희망봉을 찍고) 멀리 멀리 떨어진 



차의 원산지, 중국으로 가야 했습니다.



이 과정이 너무도 길었기 때문에,



운송 과정에서 차가 다 못쓰게 되어버립니다.



그 문제를 해결한 게 바로 클리퍼!!



한번 항해하도 제작비의 70~80% 는 벌 수 있기에,



당시 클리퍼는 엄청나게 짭짤한 사업이였던 거죠.



 



2.영국과 미국의 대결



 





(이미지 출처: 구글 검색)



 



미국 역시 영국 못지않은 거대한 차 소비국인데,



이들이 영국과 세기의 '차 (배달) 대결'을



펼친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레이트 티 레이스' (Great Tea Race) 입니다!



중국 '푸저우항' 에서 영국 '런던항' 까지



차를 배달하는 비공식 레이스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당시 차값이 금값이라



유명한 배는 팬클럽이 있을 정도까지



다들 차 운반선에 열을 올렸는데, 그중에서도



유명선 약 40척이 이 레이스에 참가했습니다.



그중 태핑호가 가장 먼저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에 에리얼호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 둘 모두 영국 배 였다고...)



 



이런 아름다운 19세기 범선의 꽃 클리퍼였지만,



'수에즈 운하' 가 계통 되버리면서 항로가 단축되고,



결국 증기선이 등장하자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범선은 아예 묻히고 말죠...



그리고 클리퍼도 결국 무기 운반선 등으로 점점



입지가 줄다 어느 순간부터 사라져 버립니다.



 



지금까지 짧고 굵였던 티 클리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다면, 추천과 댓글 꾹~) :)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5.21

가장 빠른 범선, '티 클리퍼' 에 대한 소개 잘 봤어요. 이름의 유래, 역사 등을 소개해 주었네요. 혹시 티 클리퍼 범선에 대해 소개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그리고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돛에 바람을 받아 움직이는 배를 범선이라고 한다는 점도 글에 소개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글의 마지막 부분에 현섭 친구가 글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생각을 정리하며 마치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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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새상에서 가장 빠른 배라니, 정말 신기해요. 그리고 돗대만 아파트 9층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