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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도 누릴 권리가 있다고?
안녕하세요, 기자 오수현입니다.
저는 얼마 전 [돼지도 누릴 권리가 있어]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돼지의 사육 환경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돼지는 공장에서 자란 돼지와 농장에서 자란 돼지가 있습니다.
<출처> 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20/2018112002038.html
- 철제 우리에 갇힌 돼지들.
공장에서는 돼지를 많이 키우는 게 목적입니다. 그래서 돼지들의 안락한 환경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사육사는 아기 돼지들을 관리하기 쉽게 스톨에 가두고 키웁니다.
스톨이란 60cm폭의 사육틀입니다. 어미돼지는 스톨에 갇혀 옴짝달싹못한 채 평생 새끼 낳는 일을 반복합니다.
갇힌 아기 돼지들은 스트레스가 심해져 서로의 꼬리를 물어뜯게 됩니다.
그래서 사육사들은 마취도 하지 않고 아기 돼지들의 꼬리를 잘라버립니다.
아기 돼지들은 좁은 스톨에 갇혀 평생을 삽니다. 그래서 엄청난 양의 똥이 그곳에 쌓이게 됩니다. 아기 돼지들은 똥 냄새 때문에 폐가 망가지고, 지저분한 환경 때문에 무좀이나 피부병을 자주 앓게 됩니다.
사육사는 아기 돼지가 아팠다 하면 무조건 항생제를 먹입니다. 돼지 몸에 항생제가 쌓이게 되면, 결국은 돼지고기를 먹는 사람의 몸에도 항생제가 쌓이게 됩니다.
<출처>https://blog.naver.com/naturalpork/90188294815 - 청정 목장에서 자라는 아기 돼지들
반면, 농장에서는 건강한 돼지를 키우는 게 목적이므로 자유롭게 지내게 합니다.
돼지가 많지 않아서 쌓이는 똥의 양도 적습니다. 돼지 똥은 돼지가 먹을 농작물의 거름으로 쓰입니다.
화장실이 따로 있어서 돼지들이 먹고 자는 곳에 똥이 쌓일 일이 없습니다. 당연히 피부병도 없지요.
행여나 몸이 안 좋은 돼지는 스스로 독풀을 먹어 병을 고치기도 합니다.
돼지는 영리한 동물이라 뛰어노는 걸 좋아합니다. 공간이 넓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으니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꼬리를 물어 뜯는 일도 없고 병치레도 적습니다.
지금까지 공장에서 자란 돼지와 농장에서 자란 돼지의 환경을 대조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돼지들을 물건이 아니라 생명으로 대해주고, 돼지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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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6.06
사람들이 경제적인 이익을 많이 내기 위해 동물들을 생명으로서 최소한 지켜줘야 할 존중조차 하지 않는 모습이 있었네요. 사육장에서 빽뺵하게 돼지들이 자라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본 적이 있어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면서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생각해 보게 되는 기사네요. 책을 읽고 수현 친구가 생각한 것을 잘 정리하고 소개해 주었어요. ^^
흑너무불상해요돼지들이 너무 불쌍해요ㅠㅠ
돼지들이 너무 불쌍해ㅠㅠ
동물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 좋은 기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