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팝콘플래닛 기자 오수현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카드 아시죠?

그 카드 뒷면에 자기띠로 된 암호가 있다고 하는 흥미로운 글을 읽고 직접 한번 실험해 보았습니다. 

먼저, 준비물을 알아보겠습니다. 

폐기된 신용카드 (혹은 못 쓰는 각종 회원카드, 통장), 철가루(필수)

저는 자기띠가 있는 통장도 준비했습니다. 

실험 순서 및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신용카드의 자기 띠 부분에 철가루를 골고루 뿌립니다. 

2. 뿌린 철가루를 살살 털어내 주세요. 

자기띠가 생겼죠?

자세히 보면 세로 줄의 바코드 무늬로 철가루가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3. 카드의 자기띠를 자석으로 살짝 문지르세요. 

자석에 철가루가 붙었습니다. 

4.  자기 띠에 철가루를 다시 뿌려서 변화를 확인합니다. 

자기띠의 세로 줄 바코드 무늬가 옅어진 걸 확인했습니다. 

자석을 여러 번 문지르면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통장으로 한번 더 실험해 보았습니다.

<1> 철가루를 뿌린 통장의 자기띠. 자기띠에 철가루가 바코드 무늬를 만들었다. 

<2> 통장에 자석을 문지르는 모습

<3> 자석을 문지른 후 철가루를 다시 뿌려봐도 자기띠가 잘 나타나지 않은 모습

카드 보다 통장으로 실험하니 더 확실히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요?

<출처> EBS. 과학땡Q. 본문 중 사진.

카드, 통장의 뒷면에서 볼 수 있는 이 '자기띠'는 마그네틱 선이라고도 합니다. 

이 자기띠에는 저장하고 싶은 정보를 약속에 따라 자석가루로 기록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자기띠를 자석 가까이에 두면 저장된 정보가 지워집니다. 

주위 자석의 영향을 받아 자기 띠 자석의 성질이 여러 방향으로 흩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자기띠가 있는 카드나 통장 근처에 자석을 두면 안되겠죠?

이상 오수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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