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교육>노랑점나나니벌에 대해 알아보자

2023.07.08

 안녕하세요? 정윤수 기자입니다.



 저는 이번 주말에 서울에서 열리는 노랑점나나니벌 현장교육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연구원님께서 노랑점나나니벌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노랑점나나니벌의 번식과정, 생김새, 벌집의 특징, 다른 벌들과의 차이점 등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노랑점나나니벌의 벌집을 직접 찾아보는 시간이 있어서 더욱 노랑점나나니벌의 벌집이 어디에 있는지, 생김새는 어떤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노랑점나나나벌의 생김새



 노랑점나나니벌의 특별한 생김새 중 첫 번째는 배와 가슴을 있는 가는 실처럼 생긴 허리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호리병벌 등의 직선인 허리부분이 있는 벌들을 볼 수 있는데 노랑점나나니벌은 이 벌들과 달리 허리부분이 휘어져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날개입니다. 노랑점나나니벌의 날개는 투명하면서도 살짝 갈색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날개에 약간의 주름이 있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다리가 7개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디가 몸통에 가까울수록 더 굵으며 1~3번째 마디가 4~7번째 마디보다 더 길이가 깁니다. 또 2~7번째 마디에는 잔가시가 있습니다. 이 잔가시는 처마 등에 잘 매달리기 위해서 있는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마지막은 머리입니다. 눈은 다른 벌들과 마찬가지로 겹눈이고 더듬이는 나비처럼 끝부분이 말려있으며 강한 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랑점나나니벌의 생김새입니다.





노랑정나나니벌과 유사한 벌입니다. 노랑점나나니벌과달리 허리부분이 직선이다는 차이점이있습니다.



 



노랑점나나니벌의 벌집



 이번에는 노랑점나나니벌의 번식에도 관련이 있는 노랑점나나니벌의 벌집에 대한 특징 중 첫 번째는 말벌들과 달리 물에 쉽게 녹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벌들은 방수기능과 접착기능 이 모두 있는 침과 흙 등을 섞어서 집을 만들지만 노랑점나나니벌들은 침을 사용하지 않고 흙 등만 굳혀서 집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랑점나나니벌들은 물이 닿지 않는 곳인 처마 밑 등에 집을 짓습니다. 두 번째는 벌집 속의 방입니다. 노랑점나나니벌들은 방이 하나인 벌집을 짓기도 하고 방이 여러개인 집을 짓기도 합니다. 이는 벌집의 크기로 알 수 있습니다. 방 안에는 알과 마취시킨 거미를 넣습니다. 그리고 방 안에서 애벌레가 알에서 나오면 마취시킨 거미를 먹고 자랍니다. 이때 거미를 죽이지 않고 마취시키는 이유는 더 신선한 먹이를 애벌레에게 주기 위해서입니다. 다 자란 애벌레는 그 속에서 성충으로 변한 후 벌집에 구멍을 내서 밖으로 나옵니다.



노랑점나나니벌의 방 구조입니다.



노랑점나나니벌의 벌집은 크기가 다양합니다. 그리고벌집이 클수록 방이 더 많습니다.



 



지금까지 노랑점나나니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서 노랑점나나니벌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어서 뿌듯했습니다. 특히 전 노랑점나나니벌이 휘어진 긴 허리를 가졌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벌이 매우 신기하고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벌에 대해서 더 많은 탐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7.09

서울에서 열린 노랑점나나니벌 탐사 후기를 아주 자세하게 소개해 주었어요. 노랑점나나니벌의 특징을 아주 꼼꼼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리해 준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노랑점나나니벌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어요. 탐사를 통해 알게된 것을 친구들에게 글을 통해 소개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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