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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게 적당껏, 면역
안녕하세요? 정다연 기자입니다. 최근 코로나19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그와 동시에 ‘면역력 증진’ 이란 이름표를 내건 상품들이 대량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면역이란 무엇이고, 면역력 증진이 과연 좋은 길일까요?
면역의 기억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수동면역, 두 번째는 능동면역입니다. 수동면역은 자연과 인공으로 나뉘고, 능동면역도 마찬거지로 자연과 인공으로 나뉩니다. 이 때 수동자연면역은 모유 수유를 통한 것이 대표적이고, 수동인공면역은 항독소가 대표적입니다. 능동자연면역은 감염이고, 능동인공면역은 백신입니다. 인공면역은 자연면역에 비해 지속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출처: 본인
면역계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선천 면역계와 후천 면역계로 나뉩니다. 선천 면역계에는 대식세포, 보체, 호중구, NK cell(자연살해세포), 수지상세포(가지 세포)가 있습니다. 후천 면역계에는 T cell, B cell, 항체가 있습니다. 선천 면역계는 신속하게 대응하지만 기억을 못 하는 특징이 있고, 후천 면역계는 수지상세포가 B cell과 결합해야 발동되지만 매우 강력하고, 기억을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선천 면역의 세포들(또는 단백질분자)에 관해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대식세포는 병원체를 잡아먹고, 호중구는 NETs를 쳐서 병원체를 죽이고, 보체는 병원체에게 출혈을 일으키거나 무력화시키고, NK cell은 암세포나 감염된 세포를 죽이고, 수지상세포는 병원체의 표본을 수입해 B cell과 결합합니다. 후천 면역계의 세포(또는 단백질 분자)에 관해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T cell은 병원체를 죽이고, 감염된 세포에게 자살 명령을 내리고, B cell은 항체를 만들고, 항체는 병원체를 무력화 시킵니다. 그럼, 면역계 기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림프절, 림프관과 지라(비장), 가슴샘이 있습니다. 지라는 오래된 적혈구를 제거하고, 면역세포들을 만드는 역활을 하고, 림프절은 림프구로 되어 있고, 림프관에는 림프라는 액체가 흐르고, 가슴샘은 T cell을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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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만일 면역계에 이상이 생기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면역력이 너무 약해진 경우는 HIV가 진행되어서 AIDS로 진행된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B cell이 활동을 안 하기에 선천 면역이 있다 하더라도 항체가 옵소닌화를 하지 못하기에 대식세포가 제대로된 식을 하지 못하기에 면역계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건강할 때 잘 일어나지 않던 폐렴등의 세균 감염 또는 감기같은 바이러스로도 쉽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면역력이 너무 강해서 일어나는 ‘자가면역반응’은 어떤 증상일까요? 대채로 수지상 세포가 우리 몸의 세포으, 표본을 수집해서 우리 몸의 세포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지거나, NK cell이 우리 몸의 세포를 자기가 아닌 비자기로 인식하거나, 가슴샘에서 파괴되어야 했을 우리 몸의 세포의 MHC분자를 인식한 T cell이 탈출한 경우에 나타납니다. 이 자가면역반응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아 류머티즈 관절염, 크론병들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면역계의 기본적인 틀을 다뤘습니다. 유익한 기사가 되었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정다연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8.03
지난 글에 이어 이번 글도 무척 전문적인 글이네요.^^ 어른이 읽어도 쉽게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이 많아서 이런 글을 다연 친구가 썼다는 점이 놀라웠는데요. '면역'이라는 말은 아마 어린이들도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여러 질병에 걸리지 않는 힘이기도 하지요. 면역력이 약해졌다. 라는 말도 자주 쓰는데 이 말이 무슨 뜻인지를 전문적으로 설명해 주었지만, 지난 글에서도 말했듯이 조금 더 쉽게 설명해 준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유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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