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레고 드림즈와 함께하는 꿈속 대탐험' 클래스에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레고를 좋아하는 박도윤 기자입니다.
기자는 <어린이과학동아 레고 드림즈 이벤트>에 열심히 참여한 덕분에 현장 클래스에 당첨되었습니다.
8월 1일 갓 출시된 '레고 드림즈' 신제품을 받을 생각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지하철에 탔습니다. 저희 집 근처 역에서 출발한 지하철은 한 시간이 걸렸는데요. 가는 길은 멀었지만 마음은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용산 동아사이언스 본사에 도착했습니다. 어린이과학동아와 지구사랑탐사대가 만들어지는 멋진 곳이니 기념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레고 드림즈는 2023년에 출시된 새로운 레고 시리즈입니다. 꿈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드림월드'라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시리즈입니다. 저는 여름방학을 맞아 '레고 드림즈'를 매일 보고 있는데요. 오프닝 노래가 신비로운 분위기로 꿈에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혹시 잠이 오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 노래를 잠들기 전에 들어보세요! 잠이 잘 올지도 몰라요.
레고 최초로 꿈을 소재로 한 이번 작품은 평범한 학교 친구인 마테오, 이지, 쿠퍼, 로건, 조이가 비밀 결사단을 조직해 꿈속 세계인 ‘드림월드’를 위협하는 사악한 폭군 ‘나이트 메어 킹(악몽 대마왕)’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서 레고 회사가 5년 간 3만 명이 넘는 전 세계 아이들의 꿈을 인터뷰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친구들의 상상력이 가득한 꿈을 모으고 모아서 하나의 레고 제품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저는 5년이나 공을 들여 레고를 출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랬습니다!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요. 저도 '해리포터 그레이트 홀'을 3일 동안 쉬지 않고 만들었거든요.
[사진 설명 - (위) 애니메이션 '레고 드림즈' / 출처는 레고코리아]
[사진 설명 - (아래) 레고 호그와트 기숙사를 며칠 째 만들었던 기자의 모습]
1교시에는 섭섭박사님과 '찬찬의 브레인 스쿨' 홍승우 작가님이 꿈에 대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현장 클래스에 참여한 어린이기자들은 모니터를 통해서 온라인 클래스도 보고, 댓글도 함께 봤습니다. 레고 선물을 받은 친구들에게 박수도 쳐 주며 1교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홍승우 작가님이 레고 드림즈 클래스에 오신 이유는 홍승우 작가님이 연재하시는 '찬찬의 브레인 스쿨'이 꿈과 관련된 만화이기 때문에 오셨다고 했습니다.
기자들끼리 서로의 생생한 꿈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그 중에서 재미있는 꿈 이야기를 홍승우 작가님이 뽑아 만화로 그려주시고 사인을 해 주셨습니다. 1교시가 끝난 뒤, 홍승우 작가님에게 사인을 받아서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홍승우 작가님의 그림체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평소 좋아하던 작가님과 섭섭박사님을 직접 만나게 뵈어 정말 좋았습니다.
2교시에는 <레고 드림즈 시리즈 만들고 상황극 해보기>였습니다. 레고 드림즈 시리즈 중 하나인 71453과71354를 조립했습니다. 71454가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도 71454로 찜해 두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조립을 너무 오래 한 나머지 상황극 해 보기를 못 했습니다. 받고 싶었던 레고도 선물로 받고, 새로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도 잘 통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저는 별점 5점 만점에 5점을 주었던 현장 클래스였습니다!
제 옆자리에 앉은 친구는 제주도에서 레고를 위하여 왔다고 해서 놀랬습니다. 그 친구와 같은 제품의 '마테오와 지 블롭 로봇'을 만들게 되었는데 부품이 섞일 것 같았습니다. 그 때 섭섭박사님이 지나가시면서 "오 부품이 섞이면 안돼죠! 서로의 꿈이 섞이면 안되니까 말이예요!" 라고 말해주셔서 각자의 꿈이 섞이지 않도록 잘 만들었습니다. 완성을 다하지 못해서 집으로 돌아와 완성을 했습니다.
이렇게 완성한 레고 작품으로 '상황극 놀이'도 해 보았습니다. 기자는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연결해 동영상을 만드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만들기가 취미입니다. 레고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모두 봤을만한 영화 <레고 무비>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제가 만든 <레고드림즈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상황극을 만들어보았고,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이든과 마테오, 지 블롭이 꿈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제이든이 악몽 군단에게 잡혔습니다. 마테오와 지 블롭은 소리를 듣고 변신을 해서 제이든을 구출하는 내용입니다. 놀 시간이 많은 여름방학에 저처럼 레고를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무더운 시간을 즐겁게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자신이 만든 레고 작품을 '레고 라이프 앱'에 공유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레고 라이프 앱은 전세계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을 공유하고, 게임도 하고, 레고 만들기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앱입니다. 제게는 이 앱이 드림월드같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레고 라이프 앱]
꿈을 꾸는 것은 자기 전에 우리가 본 것들의 기억과 관련이 많다고 합니다. 자기 전에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재미있는 책을 읽기, 마사지나 스트레칭 하기를 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잠들기 전에 하루 중 복잡했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우리는 '드림 월드'로 들어가면 됩니다. 여름방학이지만 평소대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어린이과학동아 구독자분들이기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 레고 코리아]
레고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글입니다.
“꿈은 멋진 도구예요. 사실 우리 두뇌는 꿈을 통해 감정을 처리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낮 동안 생각에 잠겼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거든요. 꿈은 아이들이 세상에 잠재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의 창의력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해주어요.”
이번 여름 방학동안 자신만의 꿈을 위해 즐겁고 유익한 '드림 월드'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저는 레고 드림즈를 조립하고, 하고 싶었던 만들기들을 하며 멋진 드림월드 시간들을 더 많이 가질 예정입니다.
다음에도 레고 클래스가 있다면 또 참석하고 싶습니다. 현장 클래스에서 만났던 기자단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어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8.05
도윤 친구, 레고 클래스 후기를 아주 꼼꼼하게 정리해 주었네요. 레고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새롭게 나온 레고 드림즈가 어떤 것인지, 또 레고 클래스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사진, 동영상까지 활용해서 올려준 덕분에 현장의 분위기와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 ^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저도 형들과 함께 레고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좋은 기사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