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플래닛 명예기자단의 첫번째 단체 체험 프로그램 후기

2023.08.10

안녕하세요 허동혁기자입니다.



팝콘 플래닛 명예기자단의 첫 번째 단체 체험 프로그램은 2023년 8월 8일 목인박물관 목석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0명의 명예기자단 중 7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목인박물관을 가실려면은 개인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 주차장이 좁아서 주차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차대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저희는 택시를 타고 도착하였고 들어갔는데 오프라인 기자데이에서 만났던 낮익은 얼굴들이 많았습니다.





목인박물관은 2006년 인사동에서 개관을 했고 2019년에 지금의 위치인 부암동으로 이전하여 재개관을 하였습니다. 6개의 실내전시장에 세계각국의 목인(나무로 만든 사람)이 전시되어있고 야외전시장에서는 한국의 문인석, 무인석, 동자석등 다양한 석인(돌로 만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명예기자단이 체험한 프로그램은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동자석, 너는 누구니?] 였습니다. 박물관 내부를 관람하였고 야외에 있는 석인들의 특징을 알려주셨고 암석의 종류와 생성과정에 대해서 알아보는 화산분출 과학실험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화산분출 과학실험을 하러 가는데 가면서 야외에 있는 석인들의 특징을 알려주셨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목석원에는 크게 3종류의 석인이 있습니다. 



동자석은 2가지의 형태가 있었습니다.



서울의 동자석과 제주도의 동자석이 있었는데 이 둘의 차이점은 머리의모양과 의복의 차이였습니다. 서울동자석은양갈래머리이고 제대로 갖춘 듯한 옷을 입고 있는 반면 제주의 동자석은 현무암이고 민머리이며 편한 옷을 입고 있는 모양이였습니다. 





(왼쪽: 제주 동자석, 오른쪽: 서울동자석)



다음은 문인석을 보았습니다.



문인석은 손에 홀이라는 막대를 들고 관모를 쓰고 있었습니다. 홀은 목홀(나무로 만든 홀)과 상하홀 (코끼리의 뿔로 만든 홀)이 있으며 이것의 기능은 임금님에게 전할말을 적어서 가는 용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직위를 나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인석을 보았는데 무인석은 멋진칼과 투구를 쓰고 있었습니다. 크기도 문인석에 비해서는 좀 큰것이 많은 것 같았으며 현재 가장 큰 무인석은 330 cm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대부나 양반, 임금은 무덤에는 문인석, 무인석, 석수 (돌로 만든 동물)을 두는 반면 백성들의 무덤에는 동자석을 많이 두었다고 하며 이 석상들은 무덤앞에서 죽은 사람들의 시중을 들는 의미라고 합니다. 



화산분출실험이 시작되었고 커피찌거기로 만든 모래 (친환경적인 소재를 이용하였습니다) 에 물을 부어서 장갑을 끼고 반죽을 했습니다. 반죽이 끝나고 분화구와 용암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빨간색소를 탄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혼합물을 분화구에 넣은 뒤 물을 넣었더니 부글부글하면서 실제로 용암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석인을 만든 재료인 암석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제주도에서 많이 보이는 현무암은 어두운 색깔에 빨리 굳어서 생긴 돌이고 화강암은 밝은 색이고 천천히 굳었다고 합니다. 용암은 밑에 있는 마그마에서 나오는 것인데 마그마의 온도는 550도지만 실제로 나오는 용암의 온도는 50도입니다. 현무암과 화강암말고 다른 암석이 있었는데 바로 응회암이라는 퇴적된 암석과 대리암이라는 열과 압력을 받아 만들어진 변성암에 대한 설명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신주백 기자님이 현무암을 찍으면 선물을 주신다고 해서 동자스님으로 가다가 모르는 친구들에게 동자스님으로 가자고 해서 다들 동자스님을 찍어왔고 모두 같은 걸 찍어왔다고  깜짝 놀라셨습니다. 모두 선물을 받았습니다.



교육이 끝난후 저희는 조금 더 목석원을 둘러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108계단을 올라 제주의 뜰에 가서 풍경을 보니 너무 아름다워서 입이 떡 벌어질 정도 였습니다.





(제주의 뜰에서 바라본 위: 인왕산의 모습, 아래: 성곽의 모습)



거기에서 화분매개자인 꽃등에, 제비나비도 보였고 작은 연못에서 올챙이등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래쪽에는 해태동산이 있었고 행운이 해태가 있었습니다. 행운의 해태를 괜히 한번 쓱-만지고 나니 행운이 올 것만 같은 느낌을 느겼습니다. 





(위: 제주의 뜰에 있는 제주 동자석, 아래: 행운의 해태동상)



저희가 간 날은 너무 더웠지만 조금 더 선선해 진 뒤 찾아가신다면 아름다운 풍경과 신비로운 목인석과 석인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 과과학동아 어린이기자단 입장료 무료 혜택이 있으니,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재미있는 교육 만들어 주신 신주백, 문여진 기자님 감사합니다. 



이상 허동혁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8.11

목인박물관이라는 잘 알려진 곳은 아닌데 이번에 어과동 친구들이 취재를 다녀온 후 아마 많은 친구들이 다녀가지 않을까 예상하게 되네요. 직접 취재하면서 느낀 점, 현장에서 이뤄진 체험 내용, 또 꿀팁까지 자세하고도 친절한 글을 완성해 주었네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에 많은 어과동 친구들도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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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기사 잘 봤습니다.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