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저는 오늘 꿀벌집에 대해서 탐구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꿀벌 집은 무엇으로 만드는지 알고 있으신가요?

꿀벌 집은 밀랍으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밀랍은 벌의 몸에서 나오는데, 이것으로 꿀벌 집이 완성 됩니다.

밀랍은 양초를 만들 때 있는 그 재질인데, 튼튼하고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또 집이 잘 부서지지 않게 일벌들이 나무수액에서 가져온 프로폴리스와 함께 천연 밀랍과 섞어냅니다.

이렇게 꿀벌 집이 완성 됩니다.

그렇다면 꿀벌들은 꿀벌집을 어떻게 만들까요?

꿀벌의 배 마디에서 밀랍이 나오는데 이것으로 벌집을 짓습니다.

꿀벌이 벌집을 짓는 모습을 보면 공간의 위에서부터 육각형의 벌집을 짓기 시작하여 공간이 꽉 차면

이 벌집에 알을 낳거나 꿀을 저장합니다. 꿀이 처음에는 묽지만 점점 단단해져서 숙성되면 밀랍으로 벌집을 닫

게 됩니다.

그렇다면 꿀벌집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꿀벌집을 자세히 관찰해 보기 위해 집에 있는 현미경에 담아 직접 보았더니 밀랍부분이 정말 신기하게도 육각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꿀벌집은 왜 육각형일까요?

벌집이 육각형이라면 도형 사이사이에 남는 공간이 없어 꿀을 많이 저장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벌집이 원형이라면 도형 사이사이에 남는 공간이 생겨 아까운 부분들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진짜 육각형이 튼튼할까요? 문득 궁금해져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준비물은 종이,가위,책입니다. 

실험과정은 밑변의 모양을 다르게해서 기둥을 만들고 그 위에 책을 한권씩 올려보아서 어떤 기둥이 무게를 가장 오래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때 똑같이 유지해주어야 하는 조건은 종이의 종류, 종이의 두께, 높이, 재질이고

다르게 변화시켜야 하는 것은 바로 밑변의 모양(원,삼각형,사각형,육각형)입니다.

실험결과는

바로 원기둥이 무게를 가장 오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저는 꿀벌집 모양이 왜 육각형인지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원기둥이 힘이 가장 잘 분산되기 때문에 가장 튼튼한 도형이지만 육각형이 빈공간이 가장 적어서 꿀을 많이 저장할 수 있어서 육각형으로 벌집을 만든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꿀벌집에 대해 공부해보다 보니 새로 생긴 궁금증들이 있었는데요

:과 인터넷을 찾다보니 육각형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하여

벌집모양 서랍장, 벌집모양 수납장, 벌집모양 책장 등 여러 가지로 활용을 하는 것을 알았는데

꿀벌처럼 동물의 특징이나 모양을 따라해서 발명한 다른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단풍 씨앗을 공중에서 떨어트리면 휙휙 돌며 떨어지는데 그 모습을 이용해서 만든 프로펠러, 한번 붙으면 떨어지않는 도꼬마리 열매 모양에서 영감을 얻은 벨크로, 연잎 위에 동동 떠다니는 물방울을 보고 만든 방수잠바, 거센파도에도 떨어지지 않는 홍합의 진득한 물질을 이용해 만든 수술용 접착제!!

이 모든 게 바로 꿀벌집처럼 생물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것들이는 것입니다!! 신기하죠?

우리 근처에서 보이는 많은 것들을 눈여겨 보다보면 그 모든 곳곳에 과학이 숨어있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