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기자의 체험! 조명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기자의 체험 미션을 수행하러 엄마, 할머니와 함께 조명 박물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박물관 앞 정원에 희한하게 생긴 것이 있었습니다.
목화꽃과 목화솜이었는데 엄마도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신기해 했습니다. 그러나 밖이 너무 뜨거워서 빨리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1층에는 조명 역사관이 있었는데, 석기 시대의 불부터 등잔, 촛불, 남포등 같은 불의 발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새 사회 수업에서 옛날과 현재 도구들을 배운 적이 있어서, 원시시대 불 붙이는 도구나 등잔을 보고 반가웠습니다.
도둑들이 무서워했던 조명을 찾아보는 미션이 있었는데, 한 번에 찾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서 찾았습니다. 정말 특이하게 생긴 등이었는데 이름이 ‘조족등’이었습니다. 사진에서 오른쪽이 조족등입니다.
경복궁 안에 최초로 세워진 조선 시대의 백열등 그림도 재미있었습니다. 자꾸 꺼져서 일 안 하는 건달 같다고 건달등이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도깨비불이라는 별명도 있었다고 합니다.
가지고 갔던 미션지에서 이 그림으로 대화 상상하기 활동도 해 보았습니다.
전파사라는 낯선 이름의 가게도 있었는데, 전자기기가 별로 없던 시기에 전자기기를 판매하거나 수리를 해 주던 가게라고 합니다.
저는 예쁜 조명이 많은 엔틱관에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화려한 색깔과 귀여운 천사 조각등, 반짝이는 샹들리에가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집에도 설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체험할 수 있는 것과 구경할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색깔이 있는 그림자 만들기 미션을 성공했습니다.
크리스마스처럼 꾸며진 곳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산타와 사진 찍기 미션도 성공했습니다.
오목 거울, 볼록 거울 앞에서 키가 변하는 웃긴 착시 사진도 찍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휴대폰으로 그림 그리기’였습니다. 왜냐하면 휴대폰 빛만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이유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판이 ‘축광필름’, 즉 야광 도화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어과동 팝콘플래닛이라고 써 보았습니다.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되었는데, 그중 ‘백열등’에 대한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백열전구 속 꼬불꼬불 꼬여진 것이 필라멘트인데 꼬여 있어야 전구 수명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에너지 낭비가 너무 심해서 현재는 주로 LED 조명을 쓴다고 합니다. 백열전구 캐릭터를 색칠도 했습니다.
빛 공해에 관한 전시와 체험도 있었는데, 너무 심한 빛 때문에 피해를 입는 동식물들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개구리는 어두운 밤에 알에서 올챙이로 나오고, 개구리로 성장도 하는데, 밤이 너무 밝아서 잘 크지 못한다고 합니다. 식물들도 밤에 어둡지 않아서 꽃이 빨리 시들거나 열매가 잘 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안 쓰는 불을 꼭 꺼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9.16
조명박물관에 다녀왔군요. ^^ 빛에 따라 공간의 느낌이 정말 달라지는데요. 여러 가지 조명을 보고, 또 빛으로 할 수 있는 재밌는 체험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주었어요. 사진과 글이 잘 어우러져 현장의 느낌도 잘 전달해 주었네요. 오늘 글에서 소연 친구도 말했지만, 빛이 중요하지만 너무 많은 조명을 사용하여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진 않은지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젛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