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토리] 조선시대: 조선의 건국

2023.10.10

안녕하세요~ 강민호 기자에요~ 이번에는 역사 특집 기사를 쓰려고 해요. 조선의 건국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원나라를 북쪽으로 쫓아내고 세력이 커진 명나라는 점차 고려에 무리한 요구를 했어요. 금, 은, 말을 바치라고 하는가 하면, 철령 이북의 땅을 내놓으라고 했죠. 우왕과 최영은 명나라의 요구를 거절하고 명나라 땅인 요동을 정벌하고자 했어요. 이성계와 신진 사대부들은 요동정벌에 반대했지만, 우왕은 이성계와 조민수에게 요동을 정벌하라고 명령했죠. 하지만 고려같이 작은 나라는 원나라를 몰아내고 중국을 통일한 명나라의 상대가 안됐어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요동 정벌을 떠난 이성계는 위화도에 이르러 진을 치고 머무르며 공격을 미뤘죠. 며칠 동안 고민하던 이성계는 마침내 우왕과 최영에게 정면으로 맞서기로 결심했어요. 1388년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군사를 되돌린 이 사건을 위화도 회군이라고 하죠.



이성계는 우왕과 최영이 대비하지 못하도록 군사를 이끌고 재빨리 개경으로 향했어요. 최영은 개경에서 이성계 군을 맞아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요동 정벌군에 이미 많은 군사를 보냈던 까닭에 개경의 군사는 얼마 되지 않았죠. 이성계 군이 개경의 별궁을 겹겹이 에워싸자, 최영은 더 이상 저항할 수 없음을 알고 항복했어요. 결국 우왕은 왕위에서 쫓겨났고, 최영은 귀양 보내졌다가 6개월 뒤 결국 처형당했죠.



우왕이 쫓겨난 뒤, 아들 창왕이 9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어요. 우왕을 따르는 신하는 이성계를 제거하고자 했지만, 그들의 음모는 사전에 발각되고 말았죠. 이성계는 우왕과 창왕이 진짜 왕씨가 아니라면서 이들을 멀리 귀양 보냈어요. 1389년, 제20대 왕 신종의 7세손인 공양왕이 왕위에 올랐죠.



고려 말, 힘 있는 권문세족들은 많은 토지를 불법적으로 차지하고 농민들에게서 무거운 세금을 거두었어요. 나라의 살림살이도 어려워졌죠. 이에 1391년, 이성계는 권문세족들이 불법적으로 차지하고 있던 토지를 몰수해 관료들에게 다시 나눠주는 과전법을 실시했어요.



당시 신진사대부들 가운데 정도전은 조준 등과 함께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 왕조를 세우자고 주장하였어요. 그러나 정몽주는 이색 등과 함께 고려 왕조를 유지하면서 개혁을 하지는 쪽이었죠. 결국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은 정몽주가 새로운 왕조를 세우는 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고, 자객을 보내 그를 죽였어요.



정몽주를 설득해 힘을 합치길 원했던 이성계는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인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냈어요. 정도전은 자신과 정치적인 생각은 달랐지만 벗이었던 정몽주의 죽음을 가슴 아파했죠. 정도전은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하루 빨리 새왕조를 세워야한다고 생각해 이성계를 설득하지만 그는 거절하죠. 그러나 권력을 장악한 이성계 측근 세력은 왕대비의 명을 앞세워 공양왕을 왕위에서 물러나게 했어요. 1392년 7월, 마침내 이성계는 왕위에 올랐죠. 다음 해에는 옛 고조선의 이름을 따라 새 나라의 이름을 '조선'으로 정했으니, 이성계가 곧 조선의 첫 번째 왕인 태조에요.



이만 기사를 마칠께요~ 감사해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10.11

조선의 건국 과정을 글로 써 주었네요. 역사를 주제로 한 글을 쓸 때 이야기의 과정을 줄줄~ 쓰다 보면 좀 지루함을 느낄 수 있어요. 조선의 건국과정을 시간의 순서대로 사건을 모두 나열하며 쓰기 보다는 조선의 건국과정에서 어떤 점에 대해 글을 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글 내용을 찾으면 역사 주제의 글을 쓰는 데에 도움이 될 거예요. 또 지식을 전달하는 글이더라도 자신의 생각도 함께 표현하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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