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서윤하 기자입니다.

저는 현재 6렙 고인물로서, 여기서 1년 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굿컴을 지킨다고 해서 분탕러들이 안 나타난다는 보장이 없군요.

저는 이에 대해서 '굿컴을 왜 굳이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1. 굿컴을 지켜도 기분 상하는 일이 있다.

굿컴을 지켜도 기분이 상하는 일이 분명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존댓말을 쓰더라도 본인은 상대방이 기분 상하지 않게 했지만 상대방이 듣기에는 기분 나쁜 말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싸움이 난 적도 몇 번 있고요.

얼마 전에 '심심한 사과'라는 글을 올렸다가(타 사이트입니다) 큰 비난을 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물론 문해력이 떨어져서 생긴 일이지만, 충분히 사과의 뜻을 전달했음에도 질타를 받은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2. 분탕러들은 꼭 존재한다.

굿컴을 한창 지키자고 할 때, 처음 1년 동안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굿컴의 허점과 사이트의 허점을 이용하여 분탕을 치는 유저들이 있었죠.

대표적으로 조세구가 있겠습니다.

그 이후로 분탕을 치는 유저들은 끝없이 존재했습니다.

최근에는 팝플로 바뀌고 스텝들도 만드니 틈이 없을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런 사이트에 악당들이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3. 굿컴을 안 지켜도 기분이 안 상할 수 있다.

서로 반말을 쓰면 오히려 친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굿컴은 그것을 방해하고 있죠.

따라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4조 2항, 5조 1, 2, 3항 등만 굿컴에 넣어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4. 굿컴이 없었던 14년~19년에도 이 사이트는 안전하게 돌아갔다.

굿컴은 20년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4년도의 기사는 매우 수준이 높았을 뿐더러, 악플 등도 존재하지 않았죠.

이렇게 굿컴이 굳이 없어도 알아서 지킬 수 있는데, 굳이 그걸 지키라고 하니 더 안 지키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거기다 징계를 추가하니 더 무서운 사이트가 돼버렸고요.

과연 굿컴, 또 다른 개정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굿컴을 대폭 축소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