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2023 지구사랑탐사대 가을 캠프
안녕하세요. 서원식 기자입니다.
지난 10월 8일- 9일, 1박 2일동안 서천 국립 생태원에서 지구사랑탐사대 가을 캠프가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열정적이고 즐거웠던 지사탐 가을 캠프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첫 번째 이야기 - 온가족이 함께하는 지사탐 가을 운동회
첫 번째 이야기로 온가족이 함께하는 지사탐 가을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은행팀, 단풍팀으로 팀을 나누어 운동회를 하였습니다.
팀을 나누어 자기 소개를 하고 함께 응원구호도 만들고
가족과 함께 릴레이 게임을 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은행팀으로 팀원가족들과 열심히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 게임에 참여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참매미 소리내며 들어오기 미션이였는데 엄마와 손잡고 매미소리를 내면서 뛰는 게 재밌었습니다.
가족마다 미션이 재밌었고 신나게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 두 번째 이야기 - 수생식물 습지 탐사 (김지윤 교수님)
군산대학교 김지윤 교수님께서 습지에 살고 있는 수생식물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 습지란? 호수, 연못, 저수지, 하천, 하구, 갯벌. 늪 형태의 습지
- 수생식물이란? 식물체의 전부나 일부분이 물에 잠겨 있고, 물 속에 사는 식물
- 습지, 수생식물의 역할 : 물 속 생물 서식지, 산소제공, 정화작용 등
- 습지 수생식물의 특징은
줄기는 통기조직으로 구멍이 많이 뚫려있고,
물살에 부러지지않게 유연하고 말랑말랑합니다.
물 위에 잘 떠 있기위하 공기주머니와 부드러운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 수생식물 유형은 4가지로 구분
(1) 정수식물 : 습지의 가장 자리에서 자라는 식물 (갈대, 부들 등)
잎, 줄기는 땅, 공기중에, 뿌리는 물 속에 박혀있다.
(2) 부엽식물 : 잎이 접시처럼 둥글게 물 위에 떠있는 식물 (수련, 어리연 등)
잎, 줄기는 물 위에 떠있고 뿌리는 물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3) 부유식물 :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식물 (개구리밥, 생이가래 등)
입, 줄기가 물 위에, 뿌리가 물 속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둥둥 떠다님
(4) 침수식물 : 물 속에 있는 식물 ( 검정말, 물수세미, 붕어마름)
잎은 부들부들하고 물 속에 있고, 뿌리는 물 밑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수생 식물이 물어 얼마나 잠겨있는지에 따라 4가지로 구분하는 것도 배웠고 채집용 갈고리를 가지고 물 속에 있는 식물을 관찰하고 조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세 번째 이야기 - 수생동물 습지 탐사 (장이권 탐사대장님)
습지에 사는 동물은 개구리(양서류), 물고기(어류), 조류, 뱀, 거머리, 장구애비 등 작은 물 속 곤충들과 생물 종들이 있습니다.
탐사대장님과 습지를 돌아보며 습지에 사는 생물 종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습지 주변에는 장수풍뎅이 유충, 사슴벌레 유충, 개구리, 꼬리거미, 늦털매미, 암끝검은표범나비 유충, 장구애비, 거머리, 황소개구리, 해오라기, 오목눈이 등 많이 생물 종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나무에서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장수풍뎅이 유충, 사슴벌레 유충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꼬리거미란 신기한 거미도 만났습니다.
꼬리거미는 배부분이 매우 길게 발달한 거미로 나뭇가지나 대벌레와 비슷하게 생긴 신기한 거미입니다.
꼬리거미를 처음 만났는데 생김새도 신기하고 거미줄도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가을에만 우는 늦털매미도 만날 수 있어서 특별했습니다.
나비가 되기 위해 번데기를 준비하는 암끝검은표범나비 유충도 조심히 관찰하였습니다.
가을 습지 생물들 중에는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고 있는 생물들도 많아서 탐사하는 동안 신기하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 네 번째 이야기 - 에코리움 투어 (장이권 탐사대장님)
장이권 탐사대장님과 에코리움 투어를 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생물 종은 잎꾼개미입니다.
잎꾼개미는 나뭇잎을 잘라서 옮기는 개미입니다.
잎꾼개미가 잎을 잘라서 옮기는 이유는 버섯농사를 짓기 위해서입니다.
잎꾼개미가 날라 온 잎은 잘게 잘라서 배설물과 섞어서 거름이되어 버섯은 개미에 의해 자라게 됩니다.
잎꾼개미의 먹이는 버섯이며, 잎꾼개미와 버섯은 서로 도우며 살아갑니다.
줄 맞춰서 잎을 옮기는 버섯농사꾼, 부지런한 잎꾼개미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 다섯 번째 이야기 - 야간 등화 곤충관찰, 소리곤충 탐사
숙소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깐 쉬다가 야간 등화 곤충 관찰에 참여하였습니다.
가을 밤에도 곤충들이 많이 날아왔습니다.
나방들과 청솔귀뚜라미, 땅강아지, 등검은메뚜기 등 많은 곤충들을 관찰하고 조사할 수 있었습니다.
청솔귀뚜라미 암컷, 수컷 종구별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수컷은 앞날개 가운데가 투명하고 갈색무늬가 있다.
암컷은 몸집이 크고 산란관이 바늘처럼 생겼다.
청솔귀뚜라미는 처음 관찰하였는데 노래소리도 예쁘고 연두색이라 신기했습니다.
● 여섯 번째 이야기 - 아침 조류 탐사 (곽수진 연구원님)
둘째날 아침 7시, 서천 갯벌에서 아침 조류 탐사를 하였습니다.
알락꼬리마도요와 검은머리물떼새, 괭이갈매기 등 갯벌에 서식하는 새들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부리가 길고 알락 점무늬가 있는 알락꼬리마도요, 부리가 당근색같고 머리는 검은색의 검은머리물떼새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서천 갯벌을 찾은 새들을 소개해주기 위해 곽수진 연구원님, 이원재 연구원님, 전미선 연구원님께서 새들의 특징과 먹이활동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아침 일찍 먹이를 활동을 하는 갯벌의 새들은
도시나 산에서 보았던 새들의 모습과 다른 부리모양부터 특징, 무리를 이루거나 먹이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새의 특별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 일곱번째 이야기 - 캠프 마무리
이번 지사탐 가을 캠프는 은행팀, 단풍팀으로 나누어 활동하였습니다.
생물 종 줄다리기 팀 미션이 있었는데,
캠프기간동안 생물 종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이였습니다.
1박 2일동안 각 팀이 관찰한 생물 종 갯수는 은행팀 345종, 단풍팀 408종이였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지구사랑탐사대 대원이 캠프 기간 동안 열심히 관찰해서 모은 생물 종의 수를 듣고 놀랐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뜨겁고 열심이였던 탐사 활동이였습니다.
혼자 였다면 관찰하기 어려웠을 생물 종들도 지사탐 대원들과 함께 찾고 공유하고 함께 기록하는 활동이 즐거웠습니다.
장이권 탐사대장님, 하정주 매니저님, 김예은 매니저님, 천세원 매니저님, 많은 전문 연구원 선생님들께서 지사탐 대원들 가까이에 있어주시면서 궁금한건 바로 바로 알려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을 습지와 가을 숲에서 만난 생물 종들 중에는 겨울을 준비하는 곤충들도 관찰 할 수 있었고 열매를 맺은 식물, 울긋불긋 색을 바꾸고 있는 단풍도 탐사할 수 있었습니다.
지사탐 가을 캠프에서 배운 것들을 잘 기억해서 우리동네에서도 가을에 만날 수 있는 생물 종 탐사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원식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10.19
원식 친구, 가을 캠프 후기를 아주 자세하고 꼼꼼하게 남겨주었네요. 가을은 야외에서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계절이에요. 원식 친구의 글을 보니 생태원에서 오감으로 느낀 가을이 부럽네요.^^ 1박 2일의 시간 동안 300개 이상의 생물을 찾았다니 놀라워요. 다녀 오지 않은 친구들이 원식 친구의 글을 통해 가을 캠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게 될 것 같아요. 꼼꼼한 캠프 후기 글 고마워요!
추천과 댓글 감사합니다.
가을 캠프가 너무 풍성했네요 ^^ 글로 느껴지는 생물 다양성의 현장이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해요. ㅎㅎ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다음에 들꽃탐사대도 같이 만나서 탐사해요.
감사합니다.우와 진짜 자세히 잘 쓰셨네요~~~
좋은 댓글감사합니다.
원식대원~! 자세한 생물종 정보와 캠프에 대한 소감까지 완벽한 기사네요! 대원들과 함께 으쌰으쌰 운동회도 하고 탐사도 할 수 있어서 매니저들도 너무 행복했어요. 다음에 곧 다른 탐사에서 만나요~!
댓글 감사합니다.
가을캠프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