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왕송 호수에는 무슨 새가 살까?

2023.10.29

 안녕하세요! 김하율 기자 입니다!



어.. 최근동안 기사를 못 올렸는데 이유를 설명하자면..



 



기사거리가 될 만한 새들이 뿅! 하고 튀어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찾고 실패하고.. 찾고 실패하고.. 그러다가 '이렇게 시간만 날리면 안돼!!' 라는 생각이 들고 전 오늘 무슨 일이 있어도 기사를 올리기로 결심 했죠 ㅎㅎ



 



음.. 이제 기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오늘 저희는 의왕에 있는 왕송 호수에 왔는데요!



 



제가 아마 4학년때 기자 활동을 처음 시작할때 여기를 처음으로 왔던거 같아요. 그때는 의왕조류 생태 과학관을 갔었는데 이젠 6학년이 되어서 다시 오네요 ㅎㅎ



 



일단 오자마자 새는 당연히 없었어요..!



 



그리고 조금씩 걷다 보니까 물닭 한마리.. 그리고 두 마리...



 음.. 일단 여기는 그냥 물닭의 도시에요.



 



그냥 물닭이 마구잡이로 널려 있었어요..



 



그리고 더 보이는 새라곤..



 



참새...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좀 더 걸어봤어요..



 



한 3분 정도 걸으니까 엄청나게 큰 호수가 보이더라고요!!!





여기가 탐조 스팟인가봅니다



 



저희 말고 탐조가 분들이 3~4명 더 오셔서 겨울 철새들을 관찰 중이셨어요.



 



저도 '뭘 찍으시는거지..?' 하고 저도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건 수많은 기러기들!



기러기들 말고 한가운데에 있는 뿔논병아리도 보였어요.



 



그거 말곤.. 뭐 별거 없었어요..



 



아직 가을이라서 그런지 희귀한 새들이 온 것 같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또 걷고.. 걷고.. 걸었습니다.



 



확실히 이제 메인 겨울 철새인 기러기들이 많아졌다고 전 느꼈습니다.



 



그러던 그때...!!!!



 



나무와 덤불 사이로 보이던 기러기 무리를 우연치 않게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몸집이 작은 알록달록한 새가 보였고요..



 



온 몸이 무지개 색으로 뒤덮인 새를 보았습니다..



 



전 너무나 긴장되고 떨려서 말도 제대로 안나오고 손도 떨렸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줌을 당겼는데..



 



전 말도 못하고 다리에 힘이 풀렸습니다.



 



마구잡이로 셔터를 내리찍었습니다.



 



그 새는 바로....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이였습니다!!!!!!!



 



정말 화려한 깃을 가진 멋진 새였습니다!!!



 



이게 올해 리액션중에서 제일 큰 리액션 같았어요 ㅎㅎ



 



원앙을 최근에 본 게 작년이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이쁘고 귀여웠어요. 더 관찰하고 싶었지만 원앙은 이미 덤불 속으로 사라져버린 뒤 였습니다..



 



원래는 히트 쳐줄 새가 없어서 기러기 인생샷을 기사 주제로 삼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원앙이 나타나서는, “기러기는 주인공 하면 안돼! 내가 할꺼야!” 라는 듯이 제 앞을 시크하게 지나가버렸어요!



 



저는 원앙을 찍고 급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전 집으로 돌아가려고 왔던곳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런..!! 원앙이 기사의 주제가 되는게 배가 아팠던 넓적부리가 나타나버렸습니다!!!



 





일반 오리들보다 부리가 넓적한 넓적부리까지 나타나서 제 앞을 또 시크하게 지나갔어요!! 마치 “원앙은 주제가 아니야! 내가 주제야!” 라고 말하는게 눈빛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전 이 둘을 기사 주제로 담았습니다 ㅎㅎ



 



오늘의 기사 어떠셨나요?



 



의왕 왕송 호수에 있는 겨울 철새들을 탐조해 보았습니다!



 



이제 곧 진짜 겨울인데 탐조도 많이 다니고.. 그래야죠? 히히



 



아무튼 의왕에는 조류생태 과학관이 있는 만큼 조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씩 와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조류생태 과학관은 기자증으로 무료출입이 가능 하니까 한번씩 오셔서 기사 써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이 기사 쓰면서 힘들었던건



 



나가기 버튼잘못 눌러서 기사 쓴거 하나 날려 먹어서 다시 쓴겁니다.. 으아!



 



그래도 최대한 빨리 복구를 했어요!



 



이상 김하율 기자였습니다!!



 



 



보너스!



 



 의왕까지는 차타고 온게 아닌 지하철 타고 왔습니다!



 



보너스 2 길을 가다 보니 커다란 카메라 동상이 있었어요!



 



제가 최근에 읽어주시는 독자분들께서 한 질문을 받았는데 "혹시 카메라 뭐 쓰세요?"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캐논 SX-70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최대 65배 줌이 되고 디지털 줌까지 합치면 150배까지 줌이 된답니다! 화질도 좋아서 짱짱이에요!



 



보너스 3 아까 설명을 못드린 뿔논병아리 입니다 뿔이 나있죠? ㅎㅎ





보너스 4



 



버리기 아까운 사진들좀 모아봤습니다! ㅎㅎ



 



사진 감상하시면서 전 이번 기사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10.29

하율 친구, 오랜만이네요. 탐조 기사 전문 기자죠. ^^ 모처럼 올려준 글에도 역시나 생생한 새 이야기가 풍성하네요. 원앙과 넓적부리 새를 본 이야기를 흥미롭게 봤어요. 새에 대해 많이 알 수록 현장에 나갔을 때 알아볼 수 있겠죠? 전문가 같은 많은 정보와 현장에서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하율 친구의 글 오늘도 재밌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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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와..... 예쁘네요

와앙!탐조가 취미시군요

보기 힘든 새들 기사에서 많이 보고 가네요~혹시 도심에서도 새를 볼 수 있는 탐조지 추천 받을 수 있을까요???


유익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에 또 보러 오세요~^

원앙,넓적부리등 의왕에는 신기한 새가 많군요!

유익한기사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한 기사라니 마음이 놓이는군요! 다음에도 더 유익한 정보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신기한 새들을 함께 볼 수 있을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료 광고 포함)

와 원앙을 보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원앙… 참 이쁜 새죠! 저도 원앙을 봐서 기쁘고 성현기자님께도 함께 보여드려 행복이 배로 됩니다 ~^^


기사 유익하셨나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보러 오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