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학 특별 탐사 - 공원과 새 (라이노비틀즈와 발자국)

2023.11.05

 ( 출처: 곽수진 연구원님 공유해주신 사진 )



 



안녕하세요. 서원식 기자입니다.



오늘은 지구사랑탐사대 시민과학 특별탐사 <공원과 새> 연구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시민과학 <공원과 새> 는 주변 도시 공원의 새와 나무로 생물다양성을 찾는 연구입니다.



조류의 다양성을 통해서 새가 먹는 먹이(열매, 곤충) , 서식지 환경, 새가 사는 나무, 물마시고 씻는 곳을 보면 전반적인 생태계와 공원의 환경적인 특징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29일 <공원과 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대원들을 대상으로  "창경궁 번개 조류 탐사" 가 있었습니다.



번개 조류 탐사에는 전민선 연구원님, 곽수진 연구원님,선생님 두 분, 그리고 지사탐 대원 가족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단풍들 사이로 새들이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탐조를 하면서 새의 노래소리를 듣고 소리를 따라 새를 찾아보는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지지지지 소리를 내는 상모솔새와 쭈이찌쭈이찌 소리내는 박새, 딱새 소리를  찾아보았는데 새소리에 집중해서 들으니 모두 다른 소리의 특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연못에서 원앙과 개똥지빠귀, 천둥오리를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원앙을 직접 본 건 처음이였는데 화려하고 예쁜 색을 띄고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물가의 새들이 물마시고 물 위에서 쉬는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구원님께서 창경궁 나무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새들이 좋아하는 열매는 어떤 나무인지, 아기 새를 키우는 둥지는 어떤 나무인지 알려주셨습니다.



 가을 팥배나무 열매를 가장좋아 하는 새는 직박구리입니다.



직박구리 말고도 박새, 개똥지빠귀, 까치도 팥배나무 열매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나무는 새들의 먹이인 열매, 곤충를 구할 수 있고 아기 새를 키울수 있도록 둥지가 되어주고, 앉아서 쉬거나 몸을 숨길 수 있는 그늘이 되어주는 새들에겐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공원과 새> 번개 현장 교육에서는 창경궁에서 흰꼬리딱새, 콩새, 개똥지빠귀, 딱새, 천둥오리, 원앙, 박새, 까치, 직박구리를 탐조할 수 있었습니다.



새들이 나무와 물가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새들이 좋아하는 나무는 어떤 종류인지, 새들의 소리를 따라가다보면 새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탐조 초보인 저에게는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는 작은 새를 만나면서 탐조 초보인 저는 박새 구별이 어려웠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알게 새의 특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출처: 한국의 새,2000 )



여러분은 박새를 아시나요?



박새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텃새입니다.



아파트 단지 나무, 공원 산책로 등 우리 주변의 나무를 분주하게 날아다니는 작은 새입니다.



저는 지사탐활동을 하면서 박새를 알게 되었습니다.



박새를 관찰할 때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 : 한국의 새,2000/직접 찍은 사진)



- 박새 수컷 : 넥타이를 맨 것처럼 검은 깃털이 목에서부터 배까지 굵게 이어져있습니다.



- 박새 암컷 : 목에서 내려온 검은 깃털이 배까지 내려오다가 점점 얇아집니다.



(출처: 뒷산의 새 이야기,2021/ 한국의 새,2000)



- 진박새 : 머리깃이 검은색으로 작은 댕기로 살짝 삐쳐 있습니다.



  (출처 : 뒷산의 새 이야기,2021/직접 찍은 사진)



- 쇠박새 : 부리 아래 텃수염처럼 검은 깃이 머리털 색은 검은색입니다.



 



박새 외에도 우리 주변 나무에서 자주 만나는 참새, 곤줄박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딱새의 특징을 알아볼까요?



  - 참새 : 짹짹하고 우는 참새는 우리주변에서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 곤줄박이는 머리는 검은색이고 날개와 꼬리는 회색빛입니다.



나무를 톡톡 두드리며 먹이를 먹는 모습을 많이 관찰하였던 새입니다.



 - 붉은머리오목눈이 :  몸은 갈색이고 꼬리는 길고 곧게 뻗어있습니다. 긴 꼬리가 정말 귀여운 붉은머리오목눈이 입니다.



   - 딱새 : 머리는 회색이고 날개에 흰색 반점이 있고, 배가 귤색이나 갈색이 특징입니다.



 



지금 공원과 숲으로 탐조를 나가면, 남쪽으로 이동하다가 잠시 머무는 철새들과 겨울을 지내기 위해 부지런히 열매와 곤충을 먹는 텃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 겨울 나무와 낙엽 위를 열심히 오가는 새들을 탐조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소리를 따라서 공원과 우리 동네의 새들을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 텃새 : 철을 따라 옮기지 않고 한 지방에서만 사는 새 /



* 철새 : 철을 따라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 사는 새)



 



지금까지 서원식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한 책 :  이우신.구태회.박진영, 한국의 새, LG상록재단,2000



/ 이우만, 뒷산의 새 이야기, 도서출판 보리, 2021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11.05

원식 친구, <창경궁 번개 조류 탐사> 후기 글을 자세하게 정리해서 소개해 주었네요.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새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친구들의 글을 통해 배웁니다. 창경궁에서 본 여러 가지 새 흰꼬리딱새, 콩새, 개똥지빠귀, 딱새, 천둥오리, 원앙, 박새, 까치, 직박구리 중에서도 박새에 대해서는 특히 더 자세하게 소개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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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창경궁의 탐조는 정말 종들이 다양하네요. 보기 힘든 원앙을 봤다니~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엄청 큰걸로 받겠어요. 원앙 보면 행운이 온다잖아요~ ^^


원식 기자덕분에 창경궁에 가고 싶어졌어요~~!! 직박구리를 좋아하는데 직박구리가 좋아하는 열매를 설명해줘서 고마워요. ^^ 


정보도 알차고 넘치는 기사였어요. 그리고 겸손 또한 넘치는 기사였답니다. 생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원식 기자가 초보라고 해서요 ㅎㅎ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기다릴께요 ^^

새들이 귀엽네요

새들이 정말 귀여워요~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창경궁의 가을은 단풍과 새들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네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던 새들에 대해서도 따로 정리해준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아직 박새와 쇠박새를 한번에 구분하기 힘들어 하는데 원식대원 기사 덕분에 앞으로는 좀더 빨리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기사입니다 함께해서 기뻤어요


동혁대원형 기사도 정말 좋았습니다.저도 함께해서 최고였습니다.다음에 또 만나요

잘했내요!우아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